Ⅰ. 제임스 조이스의 악몽
조이스는 배신과 폭력과 편협성이 장악하고 있는 이 같은 역사의 과정을 악몽으로 간주하였다. 그가 보기에 악몽 같은 역사에 가위눌려 마비의 증후를 드러내는 동족은 살았으나 죽은 삶을 살고 있었다. 게다가 그러한 삶을 초래한 원인이 유구한 과거로부터 반복되어 왔기
Ⅰ. 제임스 조이스의 역사
조이스는 역사의 과정이 배신과 폭력과 편협성으로 점철되어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 때문에 그가 곧 역사를 무시하고 그 과정을 도외시하였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스티븐의 말(‘I am trying to awake’ U 34)에서도 드러나 있듯이 그는 악몽 같은 역사의 국
▷ 물질의 결합, 조야함, 항구성은 원시인의 종교의식에서 히에로파니를 표상한다.
→ 장엄한 바위, 화강암은 강함의 완전성을 직접적(존재), 자율적(스스로)으로 표현
▷ 눈에 띄는 것으로서의 돌을 느끼기 전에 인간은 그 앞에서 장애에 부딪힌다. 인간→견고함, 조야함, 힘을 확인 돌→인간조건의 불
에피파니(Epiphany)
→사실(자연)주의와 상징주의를 매개하는 그의 특유의 관념.
본래 에피파니란 크리스트교에서 동방박사 매기(Magi)의
방문으로 상징되는 구세주의 발견에서 도래한 것.
그들에게 예수의 탄생은 단지 아기 예수 탄생 그 이상의, 구세주 도래의 계시를 의미.
이처럼 에피파니는 세
사람들에서 15편의 단편들의 공통된 주제인 마비와 양상을 드러내기 위해 에피파니의 패턴을 활용한다. 에피파니는 희랍어로 현현, 계시, 더 구체적으로는 ‘이전에 숨겨진 어떤 것의 본질이 드러남’을 의미하지만, 이 말은 원래 아기예수가 이방인 동방박사에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보인 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