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외국인노동자 차별에 대한 기사가 자주 눈에 띈다. 그들도 인격적인 대우를 받을 사람임에도 우리는 불법체류라는 신분적 약점을 이용하여 그들을 이용해 먹고 있는 셈이다. 월급을 제때 주지 않고, 피부색과 문화 언어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폭행이나 사기를 치
1995년 8월 말 현재 국내에 유입된 외국인노동자는 최소 10만 명에서 최고 15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수치는 우리나라 전체 임금노동자 1,156만 4천명의 약 1.3%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들의 국내 취업이 1980년대 후반이후 우리나라 생산직 단순기능인력의 인력부족 심화와 맞물려 더욱 확대됨에 따라,
외국인노동자의 고용 합법화에 따라 임금수준이 어느 정도 상승할 경우에도 외국인노동자를 계속 채용하겠다는 응답이 66.9%로 나온 것은 의미심장하다. 이것은 인건비 문제도 중요하긴 하나 더 시급한 문제는 '일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므로, 우리는 왜 사람들이 이러한 업종에 일을 하러 오지 않는가
외국인노동자의 접촉은 일시적으로 그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인들과 외국인노동자는 상호 적응을 통하여 공존을 모색하여야 한다. 외국인노동자만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들도 외국인노동자에게 적응하여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국내 외국인노동자현황과 문제를 살펴보
개요
ILO는 일찍부터 외국인노동자를 Migrant Worker라고 하였다. 이 Migrant Worker를 한국어로 번역한 용어가 이주노동자이다. 말 그대로 이주노동자라 함은 자신의 생활근거지를 벗어나 타 지역으로 이주하여 취업한 노동자를 통칭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생활근거지의 더 정확한 의미는 좁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