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민이 다시 이연에게 말했다. “근래에 동자들이 동요를 부릅니다. ‘양씨가 멸망하려고 하며 이씨가 흥기하려고 합니다.’ 또 세상사람이 모두 이씨가 도참에 반응하므로 이씨와 금씨는 죄가 없는데 하루 아침에 멸족당했습니다. 지금 도적이 날마다 번영하며 천하에 두루 있으니 대인은 조서를
却說越王?旣稱帝東都, 命段達王世充爲納言, 元文都爲內史令, 共掌朝政。
각설월왕동기칭제동도 명단달왕세충위납언 원문도위내사령 공장조정
각설하고 월왕인 양동이 이미 황제로 호칭하며 동도에 도읍해 단달왕 세충을 납언으로 원문도를 내사령으로 삼아 함께 조정을 장악하게 했다.
會聞宇文
*작가소개
당태종의 본명은 이세민(李世民)이다. 아버지는 이연(李淵: 초대 황제)이고 어머니는 두(竇)씨이다. 중국 역사상 유수(有數)의 영주(英主)로 알려져 있으며, 북방민족의 피가 섞인 무인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다. 천성이 총명하고 사려가 깊으며, 무술․병법에 뛰어난 동시에 결단력과 포
Ⅰ. 들어가는 말
당 태종 이세민 같은 황제는 적어도 그의 시대에서만큼은 천하에 하나 밖에 없는 통치자로서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그의 신복이 된다. 이러한 상황을 현대인들이 누리는 완전한 민주적 권리의 관점에서 따져보면 황제 한 사람에게만 민주적 권리가 있고 나머지 모든 사람은 황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