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한국의 미의식
어느 한 지역과 국가의 문화와 미적 개념은 그 지역이나 국가의 특수한 환경, 즉, 풍토, 역사 종교 및 민족의식 등의 환경에 따라 차별성을 갖게 된다. 또한 이 차별성이 세계성을 갖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보편적 가치 즉 우수한 가치적 향상과 시대성을 띄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
Ⅰ. 개요
한국의 추상회화는 김환기, 유영국, 이규상 등이 선구자들이다. 김환기는 일본 추상미술 운동의 거점으로 1937년 창설된 ‘자유미술가협회전’을 통해 작품을 발표했다. <집>(1936), <響>(1937), <론도>(1938) 등은 전위적인 형식미를 추구한 기하학적이고 구성적인 추상회화였다. 당시 일본에는 야
의식에까지 끌어올렸는데, 여러 가지 실험을 전개한 현대적 경향과의 대립이 현저하게 나타났다. 이 당시에는 김기창, 천경자, 박래현, 서세옥 등이 활발히 활동하였다.
서양화는 1930~40년대에 일본을 통하여 새로운 미술운동이 소개되었다. 고회동을 비롯하여 김관호, 나혜석, 히종우 등이 초기에 활
Ⅰ. 의식과 공동체의식
18세기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구호가 일으킨 반응은 우리 세기에 인간으로부터 개인적인 결단과 책임을 앗아가는 전체주의적인 체제를 결별하게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마침내 인간은 ‘권리는 의무를 낳는다’(noblesse oblige)는 압력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처럼 보였
Ⅰ. 계약사상의 흐름
정치적․사회적 질서의 정당성의 근거를 그 정치․사회적 체계 속에 함께 하는 사람들의 계약 혹은 협의에서 도출하는 계약사상은 고대에까지 소급된다. 리코프론(Licophron)과 같은 몇몇 소피스트들에게 있어서 법률은 하나의 협약으로 이해되었고(del Vecchio 1960:21),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