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사와 인도
베다문학과는 달리, 인도의 서사시는 베다문학과 같은 언어에 대한 형이상학화와 계급적 유포의 제한에서 다소 자유로웠다고 말할 수 있지만, 구전을 통한 전승이 훨씬 그 문학의 성스러움을 고양한다고 믿었던 것이 분명하며, 자신들의 서사시(특히 마하바라따)를 구전을 통해 유포
이야기 내용은 풍부하나, 애월읍 곽지리에 거주하던 심방으로 송당본향당과는 거리가 있다.
또한 고대중본은 고대중 심방이 송당본향당의 메인심방이었던 까닭에 실제로 굿판에서 구연되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고대중본은 이상문본에 비해 이야기의 구조가 단조롭다. 더불어 김오생본
(6)원강아미-신화속의 여성의 힘
천년장자의 핍박속에서도 아들을 낳아 훌륭하게 키워냄
한락궁이가 아버지를 잘 찾아갈 수 있도록 한 그녀의 죽음의 맹세
증표인 얼레빗은 여성적 물건(↔유리왕의 칼)
뽀얀 물(뼈), 노란 물(고름), 빨간 물(피)에서 베어나는 고통을 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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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신화는 사제자인 심방, 심방의 신을 믿고 있는 단골, 이들을 지속적으로 연결시키는 창세과정에 나타난 신들이 삼위일체로 만나는 살아있는 신화이다. 김헌선, “<베포도업침․천지왕 본풀이>에 나타난 신화의 논리”, [비교민속학회] 제 28호 p. 241.
제주도 신들의 이야기는 제주의 굿을
관한 주제를 포함하고 있다. 인간들이 살만하지 못한 자연 또는 우주가 어떻게 해서 한 신령에 의하여 인간들이 살 수 있게 길들여지고 질서화 되었는가에 관한 이야기를 제주도 무속신화는 지니고 있다. 제주도 무속신화의 원초성은 우주적 원초성이라는 점에서 건국신화의 원초성과는 사뭇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