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의 목적이 오로지 “내 일자리를 지키겠다”거나 “한 푼 더 받겠다”는 '집단이기주의'였다고 해도, 결국은 그 노력이 우리 사회의 불평등 구조를 개선하고 경제구조를 튼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하물며, 노동조합이 사회 개혁을 위한 이타적 목표들을 추구하는 바에는 더 이상 말할
투쟁에만 지나치게 열중해 왔기 때문에 노동 조합들은 임금 노예 제도 자체에 대항하는 행동에서의 자신들의 힘을 아직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노동 조합들은 일반적인 사회적 및 정치적 운동으로부터 너무나 멀리 떨어진 채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노동 조합들은 자신들의 위대한 역
투쟁의 성과이기도 하였다.
Ⅱ. 총파업투쟁
문민정부가 들어선 93년 뒤부터 김영삼 정부는 노동운동 진영의 온건노조 지도부의 입지를 살려주려고 그들에게 복수노조를 허용할 수도 있다는 시늉을 했다. 경총을 비롯한 자본가 단체들은 `재야 노동계`에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 만약 복수노조가 허
Ⅰ. 울산 현대의 노동자투쟁
6월항쟁으로 열린 정치 사회적 공간에서 노동자들은 스스로 생존권 보장과 노동현장의 민주화를 쟁취하기 위해 7-9월 3개월에 걸쳐 대규모의 파업투쟁을 전개하였다. 노동자 파업투쟁은 독점재벌의 심장부인 울산에서 타올랐다. 7월 5일 현대엔진 노동자가 민주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