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를 가진 자신에 대한 살인행위’라고 정의하였다. 그는 자살이라는 행위가 자신에 대한 살인행위라고 했으나 개인의 순수한 자유의지에 의한 선택이라기보다는 그 개인이 속한 특정 사회공동체의 집합적 경향-사회구조의 통합력과 구속력이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보았다. 따라서 그는 자살에 대
자살로 목숨을 끊은 2003년 4월 1일 밤부터 4월 2일 새벽까지 이 짧은 시간동안 무려 6명이 투신하였고, 그 중 5명이 사망하였다. 이은주의 자살 뒤에 일어난 일련의 자살 유행 현상과 매우 비슷하다.
그런데 유명인의 죽음에 뒤이어 나타나는 모방자살이 현대사회에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18세기 말,
한국사회에서 나타나는사회적 문제와 연관이 있다. 영국의 사회학자 기든스(A. Giddens)는 현대사회의 개개인이 안정된 자아정체성을 갖기 위해서는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존재론적 안전감’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인간은 출생의 순간부터, 즉 자신과 어머니를 연결해주던 탯줄이 잘리
현대사회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풍요의 모순성에 대하여 물질을 넘어서 일종의 정서적 활동에 포함되는 ‘관계’와 ‘소통’의 영역에까지 확장하여 주목하고 있다. 또한 고도의 경제 성장과 서구의 핵가족 개념의 도입은 기존 우리 사회의 가족의 형태를 변화시켰고, 이러한 급격한 사회 변화로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