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의 배경은 논하지 않은 채, 그것을 치기어린 사건으로 치부한다. 하지만 이렇게 덮어버리고 넘어가기엔 자살률이 무시할 수 없는 수치이다. 이제는 젊은 층의 자살에 관심을 가질 때이다.
이 글에서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출판 이후 나타난 모방자살의 상징인 베르테르효과에 대하여 알아
Ⅰ 서론
미디어가 자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1774년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출간된 이후 젊은이들의 자살이 증가한 것을 미국의 사회학자 필립스가 베르테르의 효과라고 이름을 붙이며 시작되었다. 베르테르효과, 즉 모방자살을 설명하기 위한 이론으로는 점화효과이론,
자살 소식은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 주었으며 그동안 묵인해오던 자살이라는 문제를 수면위로 떠오르게 하였다.
더욱이 유명인의 자살은 비단 한 개인의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반 대중의 모방자살로 연결되며 사회적으로 더욱 큰 문제를 야기시켰다. 이는 베르테르효과 라고 정의되며
베르테르효과 [Werther effect]
독일의 문호 괴테가 1774년 출간한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주인공 베르테르가 연인 로테에게 실연당한 뒤 권총으로 자살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 책을 읽은 유럽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를 모방하여 권총으로 자살하는 것이 유행처럼 퍼져 나간 데서 붙여진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