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과정에서 완화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지역적인 정당지배 구도가 완전히 척결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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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17대총선(415총선, 국회의원선거)과 신문보도17대총선보도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역시 조선일보를 필두로 한 편파보도이다. 이들 신문들은 의제 설정이나 편집에서
17대총선(국회의원선거, 415총선)과 신문보도
그 동안 이 나라의 언론들은 지역감정을 교묘히 이용하여 그들의 정치적인 영향력 확대나 부수 증대의 수단으로 삼아왔다. 특히 선거철만 되면 언론의 지역감정 문제가 단골 메뉴처럼 등장하는 배경에는 물론 지역 정당 구도라는 정치 현실이 존재하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부분적으로 지역구후보에 관한 보도를 내보내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선거보도는 ‘대표동정식 보도’에 머물렀다는 평가다.
게다가 언론은 대통령탄핵이 총선에 미치는 여러 가지 영향을 ‘탄핵풍’, 정동영의장의 노인폄하관련발언의 여파를 ‘노 老풍’, 박근혜의원이 한나라
선거 기간에는 평소에 발견하기 힘든 국가적, 지역적 이슈들이 노출된다. 이러한 이슈들은 우리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들로서 언론의 보도 대상이기도 하다. 시민은 선거를 통해 공공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따라서 언론은 선거를 사회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 방향을 찾
선거운동을 제한하고 있는 바, 이를 폐지하지 아니하고는 제2의 총선시민연대에 의한 불법선거운동이 없으라는 법이 없다. 시대의 변화에 따른 능동적인 법적 대응이 이루어지지 못한 한 단면이기도 하다.
선거보도는 비교적 자유롭게 전개되고 있다. 그것은 특히 언론매체를 통한 보도를 자유롭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