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를 하여 그들의 편향된 의도를 유감없이 드러내었다.
이번 선거는 3.12 탄핵에 따른 여론의 반전으로 제3당이던 열린우리당이 급부상하고 거대 야당인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도가 급락하자, 각 당들은 사활을 건 선거전을 치르게 된다. 치열한 선거전에 따라 정책과 이슈, 공약 선거보다는 감성
17대총선(국회의원선거, 415총선)과 신문보도
그 동안 이 나라의 언론들은 지역감정을 교묘히 이용하여 그들의 정치적인 영향력 확대나 부수 증대의 수단으로 삼아왔다. 특히 선거철만 되면 언론의 지역감정 문제가 단골 메뉴처럼 등장하는 배경에는 물론 지역 정당 구도라는 정치 현실이 존재하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부분적으로 지역구후보에 관한 보도를 내보내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선거보도는 ‘대표동정식 보도’에 머물렀다는 평가다.
게다가 언론은 대통령탄핵이 총선에 미치는 여러 가지 영향을 ‘탄핵풍’, 정동영의장의 노인폄하관련발언의 여파를 ‘노 老풍’, 박근혜의원이 한나라
선거에 초점을 맞추어 매체와 선거와의 긴밀성 및 매체가 선거에 끼치는 영향력을 알아보았다. 특히 우리는 지난16대 총선에서 인터넷상에서 이루어진 정치인들의 선거운동과 더불어 시민단체의 활발한 낙천 · 낙선운동과, 지난 16대 대선에서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대표될 수 있는
선거보도에 관한 연구들은 이러한 패턴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 미디어 정치로 대변되는 대의제 정치의 피폐화는 언론매체와 정치의 공동책임에 그 원인을 돌릴 수밖에 없다. 이 말은 곧 언론과 정치는 그 결과를 공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에서 정치와 신문이 최근 보여준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