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1940년대소설의 특징
★ 1940년대(암흑기) 소설문학의 특징 ★
① 순수 소설의 생산 : 많은 문인들이 친일 어용적인 창작 활동을 한 데 반해 몇
몇 괄목할 만한 작가들은 민족의 얼이 담긴 순수 소설을 남겼다.
② 비와 탁류, 어두운 밤의 상황, 막혀진 공간 등을 제재로 하여 우울하고 갇힌
1940년대 전반까지는 일제의 황민화정책으로 인해 친일적인 내용의 소설이 씌어졌고 이에 동조할 수 없었던 작가들은 소설을 쓰지 않거나 설령 썼더라도 발표하지 않았다. 이 시기를 한국문학사에서 흔히 암흑기로 말하는 것은 그러한 연유에서이다. 8·15해방이 되면서 일제잔재의 청산과 새로운 민족
1940년을 전후한 시기는 우리 문학이 어쩔 수 없는 궁지에 몰린 가장 불우한 수난기였다. 우리 국어인 '조선어' 시간이 중학교 교과 과정에서 제거된 뒤를 이어, 다시 국민학교에서도 사라지고, 일본어 전용으로 교육하려는 조선어 말살 정책이 강행되게 되었다. 이러한 일제의 시책은 결국 '조선일보' '
서론
꽤 오래전 읽었던 소설이 아직도 어렴풋이 생각난다. 요즘 나는 잠에 들기 전 책을 읽는다. 단지 책을 읽으면 쉽게 잠이 오기 때문이다. 그렇게 읽었던 아리랑은 지금까지도 감동이 남아있고 그 책을 읽느라 꼬박 밤을 세우게 만든 작품이었다.
내가 대학을 졸업하던 97년쯤 이었던 것 같다. 그
소설집이 1977년에 출간되었는데, 소설가 이문구가 그다음 해에 “1977년은 소설가 윤흥길의 해였다”라고 말한 바 있을 정도로 「직선과 곡선」 「창백한 중년」 「날개 또는 수갑」으로 이어지는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연작은 1970년대 말 한국 문학의 기념비적인 역작이자 1980년대 한국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