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시작되면 항상 등장하는 보도가 “판세분석”이나 “총선을 향해 뛰는 사람들” 등의 기획 보도이다. 전국의 주요 지역구를 순례하며 어떤 사람들이 의원직을 향해서 열심히 뛰고 있다는, 즉 누가 골인 지점을 향해 열심히 뛰고 있는가를 경마식으로 보도하는 흥미 위주의 보도가 지면을 뒤덮
선거보도는 ‘대표동정식 보도’에 머물렀다는 평가다.
게다가 언론은 대통령탄핵이 총선에 미치는 여러 가지 영향을 ‘탄핵풍’, 정동영의장의 노인폄하관련발언의 여파를 ‘노 老풍’, 박근혜의원이 한나라당대표가 된 이후 나타난 변화를 ‘박풍’, 추미애의원이 민주당선대위원장이 된 이후 광
1. 들어가며
현대 한국정치에서 지역주의가 가지는 의미는 대단히 크다. 왜냐하면 지역변수는 최근 10여 년간 치러진 전국단위 선거들에서 가장 강력한 결정요인이었기 때문이다(김만흠, 1997 : 181, 이대희, 1997: 434 등). 더구나 지역주의는 영남, 호남, 충청 등으로 나누어진 지역간의 갈등적 관계를
선거였다. 그것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선거과정에서 완화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지역적인 정당지배 구도가 완전히 척결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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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17대총선(415총선, 국회의원선거)과 신문보도
17대총선보도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역시 조선일보를
1.선거제도 변화
14대 총선
금권타락선거에 대한 비판: ‘돈 안 쓰는 선거’
국회의원선거법 공포
지역구 의원 수 증가,
선거운동 방법의 일부 조정,
선거공영제의 일부 확대,
선거 범죄 처벌 강화
기존의 소선거구제 유지, 선거운동방법 확대
15대 총선
지역구 획정 문제-헌재의 위헌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