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에 두 가지 중첩된 영역들을 합한 모델이다.
중첩된 영역 하나는 국가(정부) 영역과 시민사회(NGO)가 중첩된 영역이며, 다른 하나는 시장(기업)과 시민사회(NGO)가 중첩된 영역이다. 전자는 '정치사회' 혹은 '그림자 국가'라 부르며, 후자는 '경제사회' 혹은 '사회경제'라 칭한다.
1) 오커넬의 5대 섹
쥐고 흔들던 권력을, 지금은 그 보다 더 잔인하고 무시무시한 폭력성을 띈 시장권력이 흔들고 있다”는 말이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이 장에선 시장권력과 국가권력 사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세계화와 국민국가의 역할에 관해 설명해 보기로 하겠다.
Ⅰ. 서론
시민사회에 관한 연구가 활발했던 사회과학 분야들 -- 특히 사회학과 정치학 -- 에서 과거 십수 년 동안 시민사회에 관한 연구가 어떻게 행해졌는가를 고찰하기 위해서는 우선 각 분야의 사회과학자들이 ‘시민사회’의 본질적 구성요소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에 관한 논의가 선행되어야
*국가, 시장, 시민사회
'섹터'(sector)는 사회의 주요 기관들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고
안된 개념이다. 18-19세기 근대 사회에서는 사회의 주요 기관이란 국
가와 시장만을 구분하는 2대 섹터모델이 지배적이었지만, 이는 현대
에 와서는 커다란 의미를 갖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국가로부터 구
섹터 혹은 시민사회는 특히 자급자
족의 역량이 부족해서 정부의 재정지원에 의존하거나 수익사업에 생존
전략을 모색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정체성의 문제와 자율
성의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된다. 먼저 샐러먼이 제시하는 '자원섹터 실
패'에 관한 이론적 기초를 검토한 다음, 오커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