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 사회가 요구하는 참회의 삶을 사는 듯이 보이면서도 내면적으로는 징벌에 승복하지 않고서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수용하여 과격한 여권론자로서의 모습을 드러낼 때 작가는 그런 삶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공감어린 시선을 거두어들이기 때문이다. ‘주홍글씨'는 이처럼 개인과 사회의 갈등이
면직과 더불어 유명한 《주홍글씨 The scarlet letter》의 집필에 들어간다. 1850년 발표된 이 작품은 호손을 일약 대작가의 위치로 끌어올렸다. 또한 옛친구 피어스의 대통령 당선으로 리버풀 영사에 임명되어 재정적인 궁핍의 해방과 함께 [일곱 처마의 집] [목양신] 등의 장편을 속속 발표할 수 있었다.
주홍글자 ‘A’, 숲과 청교도 마을, 빛과 어둠을 들 수 있으며 네 명의 주요인물인 헤스터 프린(Hester Prynne), 아서 딤즈데일(Arthur Dimmesdale), 펄(Pearl), 로저 칠링워스(Roger Chillingworth) 또한 결코 한 마디로 정의내릴 수 없는 풍부한 상징성을 갖는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위의 세 가지 상징과 상징적 성격을
1. 작가 Nathaniel Hawthorne(1804. 7.4- 1864. 5.19)
1.1. Hawthorne의 생애
Nathaniel Hawthorne은 청교도 이민의 후손으로 매사츄세츠주 세일럼(Salem)에서 1804년 미국 독립 기념일날 태어났고, 조상 중에는 세일럼 마녀재판을 맡았던 판사도 있었다. 호손가의 가세는 점차 기울었고, 선장인 그의 부친이 1808년에 네덜란드
Dimmesdale을 만난 Hester는 그가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너무나 수척해 진 모습을 보고, 그에게 Chillingworth의 정체를 밝힐 결심을 하게 됨으로써 Chillingworth의 Dimmesdale에 대한 복수는 사실상 XII장에서 끝나기 때문이다.
제 3부의 첫 장인 제 XIII장의 제목은Hester의 이름으로 되어 있다.뿐만 아니라 제 XII 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