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 Anabaptism
Ⅰ. 들어가는 말
재세례파 운동은 교회의 역사에서 소종파형의 신앙 양태와 흡사한 것이었으나, 소종파 신앙과 같은 운명을 걷지는 않았다. 즉 소종파의 경우 역사에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마는 것이었지만, 재세례파적 신앙 공동체의 운동은 16세기 이후에 많은 핍박과 순교의 역
Anabaptism) 신앙운동은 기존의 유기적 조직을 지니고 있는 교회유형의 신앙운동들이 현실적인 요구들을 직면하면서 성서에 나타난 예수의 명령을 타협 내지는 변형을 통하여 약화시키려는 시도들을 철저히 거부하려는데 특색이 있다. 재세례파들은 1525년부터 1600년 사이에 카톨릭과 개신교신앙의 세속
1. 세례
칼빈과 재세례파들이 세례에 관해 벌인 논쟁은 결국 한 가지 문제로 귀착될 수 있다. “유아세례가 분명한 성경적인 근거를 가지느냐?”이다.
재세례파들은 성경 어디에도 유아세례를 시행했다거나, 시행하도록 허락했다는 기록이 없기 때문에 유아세례를 시행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Ⅰ. 서 론
종교개혁은 로마 카톨릭의 무지와 미신으로 오염된 하나님의 교회를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개혁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루터로부터 시작된 종교개혁은 점점 확대되어 그 움직임이 유럽 곳곳에서 나타났다. 그중 재세례파는 유아세례를 부정하고 성경의 내용에 근거하여 스스로의 판단에
1517년 10월 7일 저녁, 취리히 선박 회원 조합의 선술집에 한 무리의 사람이 떠들썩하였다. 당시 이런 풍경은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용병과 외지에서 온 사람들을 상대로 벌어들인 돈이 있던 사람들은 이 돈으로 술을 마시고 놀음을 벌였다. 그런데 이날 저녁 밧줄 제조업자인 한스 괴츠와 병원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