各得其所’를 실현시켜준다고 보았던 것이다. 하지만 군현제 아래에 있던 현실 정치체제로 인해 공전제로 변형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결국 공전제는 봉건제를 택해서 정전제를 실현할 것을 구상하기보다는 정전제를 포기하고 군현제 하에서 정전제의 본지를 실현하고자 한 제도였던 것이다. 군현제
其所以有聖愚人物之異者 氣爲之也 非元亨利貞之本然也’ -상게서,「天命圖說」
고 한 바, 즉 理의 보편성을 말하였고, 性이란 곧 理가 人物속에 갖추어진 바이다. 그러나 聖人과 愚人의 차이가 생기는 것은 氣에 의한 차이에 불과하기 때문에 퇴계는 人物性을 동일한 것으로 보았다고 볼 수 있다. 즉
Ⅰ. 서론
문화는 지상에 각인된 것들, 즉 문화경관들에 의해서 외관상의 대조나 차이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그리하여 문화경관을 통해서 우리는 문화지역을 구분해 낼 수 있다. 종교 이념, 세계관, 인생관, 기타 관념(이념) 등은 문화경관의 형성에 의하여 해당 장소나 지역의 경관적 특징을 보여주
Ⅰ. 서론
21세기를 지나고 있는 지금, 인터넷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많은 양의 정보가 그 질과 상관없이 전 세계에 공유되고 있다. 인터넷의 속도가 빨라졌듯이 변화의 속도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그로 인해 세대간의 격차는 심해져서 가치관의 차이, 언어적 차이 등의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