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원의 작품세계”-『유예』의 전형성, 江南大學校國語國文學科, 1992. p.3 참조.
A-1 : 현재-움 속 감방.
B-1 : 과거1-사상전향을 강요받으며 한 시간의 유예를 받음.
A-2 : 현재-감방. 한 시간 후에 죽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함.
C-1 : 과거2-적과의 전투 후 선임하사와 둘만
오상원은 1950년대를 풍미한 전후소설의 한 선구자라는 명예를 지니고 있다. 그는 참신한 스타일과 함께 그때까지 배경의 특이성이나 선전문학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전쟁문학을 본격적인 궤도에 올려놓았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단편「유예(猶豫)」의 후광을 받으면서 오상원은 휴머
오상원, 장용학, 선우휘, 손창섭 등 일부 작가일 뿐 전후에 등장한 모든 신세대 작가를 지칭하지는 않는다.
. 오상원 역시 중학 3학년째에 해방을 맞고 월남하여, 1955년 《한국일보》신춘문예에 단편 「유예」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단하는 신세대 작가이다. 이들처럼 유년기를 일제치하의 이북에서
유예 」와 실존의식
1950년대 한국 문단은 서구로부터 실존주의 수용
불문학을 전공한 오상원은 당시 실존주의 논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임
“그때 손교수가 사르트르의 희곡 『더렵혀진 손』, 『악마와 신』을 강독했고, 이교수는 카뮈의 『이방인』을 텍스트로 강의하던 생각이 지금도 잊혀
오상원 吳尙源 1930~1985
♠ 소설가. 1930년 11월 평안도 선천군에서 출생하였다. 어린 시절 그는 월남하여 서울 용산중학교를 다녔다. 그는 본래 안정된 생활 기반을 갖고자 기술자가 되려 했으나, 곧바로 "예술만이 인간을 창조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문학으로 목표를 바꾸었다. 그의 문학 수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