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장애인 시설 봉사활동] 봉사활동 체험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지금까지도 아쉬움으로 남는 것은 왜 그 순간에 내가 그 장애인에게 다가가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지 못했을까 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장애인들에게 보이지 벽을 만들어 놓았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의 섣부른 행동과 감정 표현으로 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먼저 다가가고 싶었고, 그 사람들과 감정을 나누고 싶었지만 아직은 그러기에 내가 충분히 성숙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이론적으로는 강의를 통해 배웠지만 실제적으로는 아직 장애인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 지 막막했고, 괜히 나의 어설픈 몸짓이 그 분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기분 나빠하시진 않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중요한 순간을 놓쳐버렸다. 진심은 통한다는 그 말을 나는 왜 이제야 떠올리며 후회하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