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비평론] 어두운 환상, 그러나 현실의 세계 -김숨, `투견`,`백치들`,`침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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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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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공간과 실체
3. 미니멀리스트로서의 김숨
3-1. 話者로서의 경험자
3-2. 반복되는 세계
4. 본성과 그로테스크
4-1. 인간의 본성과 투견
4-2. 본성을 실현하기 어려운 백치들
4-3. 김숨의 그로테스크
5. 『투견』-억압된 여성성
6. 소설 속 아버지와 어머니
6-1. 과거와 현실의 공존
6-2. 김숨의 작품과 사회현상
6-2-1.무능력한 아버지
6-2-2.아버지의 사회 흐름 속 변화
6-3-3. 사회 현상의 거울인 소설
7. 나오며

본문내용
1.들어가며
시를 쓰던 문청 김숨(본명 김수진)은 1997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느림에 대하여」로 등단 한 이후 2년 정도 소설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가 2005년 『투견』을 시작으로 년에 한권씩 작품집을 발표(2006년 『백치들』, 2007년『침대』)하는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디소설가라고 불릴 정도로 독특한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김숨의 소설은 사실 조금만 파헤쳐보면 난해한 환생의 세계가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을 환상의 형태를 빌려 서술하고 있는 것임을 알고 있다.
본문에서는 세 작품집을 중심으로 소설의 형식과 작품에 드러나는 여성성과 남성성을 이야기 하여 현실이 어떤 방식으로 작품에 반영되고 있으며, 김숨이 난해한 방식으로 소설을 쓰는데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2. 공간과 실체 (05 안섭)
김숨의 『침대』에 나오는 몇몇 단편소설은 상당히 괴기스럽고 복잡해보이지만 허망한 이미지를 간결한 문체로 형상화 하고 있다. 김숨의 단편소설 중 거의 유일하게 휴머니즘 적인 「트럭」과는 달리 몇몇 작품에서 보이는 이러한 특징들과 함께 소설의 구성마저 비슷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숨의 단편소설들은 외부 세계와의 단절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외부세계와의 단절은 곧 소통이 안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설에서 보여 지는 모습은 마치 다른 세계가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외부세계와는 다르지만 비슷한 모양새의 또 하나의 세계(공간)를 바탕으로 서사는 이루어진다. 주인공, 갈등을 빚는 존재, 갈등이 표출되는 어떤 사물이나 인물 등 좁지만 뚜렷한 공간 안에 외부세계와의 소통이 필요 없을 만큼 그들의 세계는 완벽하게 서사를 구성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다. 그 공간은 뚜렷하게 나타나고 이것과는 반대로 주인공, 주인공을 위협하는 그들, 중요하게 집착이 될 만한 물건 등등은 모호하게 그려지고 있다. 공간 안에서 주인공은 끊임없이 그곳에서 벗어나려하고 무언가에 집착하며 결국은 절망에 빠지거나 허무하게 결말을 맞는 구성은 『침대』의 단편소설 중 몇 작품에 동일하게 드러나고 있다. 결말이 극단적으로 막을 내리지 않고 허무하게 끝나다보니 그의 단편소설 대부분은 오픈플롯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