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오수연의 부엌 을 통한 진정한 어른으로의 성장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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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문학] 오수연의 부엌 을 통한 진정한 어른으로의 성장에 대한 고찰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1.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Ⅱ 진정한 어른의 세계로 진입

1. 재인식을 통한 성장

2. 자기희생을 통한 성장

3. 속죄를 통한 성장


Ⅲ 맺음말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머리말

1.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성장이란 무엇인가. 성장의 사전적 의미는 ‘자라서 점점 커짐, 자람, 발육 이희승 편저,『국어대사전』, 民衆書林, 2006
’ 이다. 이 때의 성장은 육체적인 성장과 정신적인 성장을 모두 아우른다. 인간은 자라면서 육체의 성장과 함께 내면적으로도 성숙하게 된다. 그러나 현대 사회의 세속화에 물든 현대인들은 과거시대에 비해 육체적으로는 성장하였으나 정신적으로는 육체의 성장에 비례하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현대 사회는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한 환경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첫째, 현대 사회는 정보화시대라는 미명(美名)하에 각종 통신매체를 통해서 인간의 온갖 욕망, 가치, 꿈마저도 획일화 시켰다. 그리하여 현대인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과 꿈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 없이 사회(혹은 타인)가 만들어 놓은 모범답안적인 삶을 자신의 꿈으로 쉽게 받아들이고 있다. 둘째, 현대 한국 사회는 전통적인 대가족 제도에서 핵가족화되었다. 게다가 근래에는 이혼하는 부부가 늘어나 편부모 가정이 늘어났다. 따라서 대가족 안에서 인간관계의 예절, 소통 그리고 인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배울 수 있었던 기회를 다소 잃었다. 셋째,


이러한 현대사회에서 오수연의 작품 『부엌』을 통해 진정한 어른으로의 성장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을 통해 ‘성장’을 이해하고 나아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한다. 왜냐하면 성장은 자아와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기 때문이다.





























Ⅱ 진정한 어른의 세계로 진입


1. 재인식을 통한 성장

성장소설은 자아와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실천을 보여준다. 그것은 자아의 내면에 대한 탐색과 세계의 외적인 변화에 대한 적응의 양상으로 드러난다. 이를 통해 성장소설은 주인공 혹은 독자로 하여금 새로운 세계관으로의 편입을 유도한다. 새로운 세계로의 편입은 개체적이고 고립된 존재가 사회적이고 개방된 존재 영역으로의 전이를 전제로 하며, 이전의 미숙하고 비합리적인 세계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성숙하고 합리적인 세계 인식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그러한 전환은 또한 주인공에게 내재되어 있는 낙관적 잠재성의 실현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sammons, Jeffrey L ,'The Mystery of the Missing Bildungsroman, or: What Happened to Wilhelm Meister's Legacy?', 『Genre』14, 1981, p232-233
따라서 성장 주체에게 주어지는 전환은 하나의 계기를 매개로 하는데, 그 계기는 바로 죽음과 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 혹은 사회나 인간의 구조적인 악에 대한 환멸, 사회의 여러 가치들로부터의 일탈과 그로 인한 혼돈 체험 등이다. Rosowski, Susan L , 'The Novel of Awakening', 『Genre』12, 1979, p313
이러한 성장소설의 특성을 오수연의 연작 장편 소설 『부엌』의 첫 작품 「부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에서 엿볼 수 있다.

“먹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 (중략) 요리를 하지 않기 위해 나는 고향을 떠났다. 요리를 안하려면 혼자가 되어야 한다. 사람 수가 둘만 되어도 누군가는 부엌에서 이인분의 음식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다른 사람을 위해 음식을 만들고 싶지도 않고 남이 만든 음식을 얻어먹고 싶지도 않다. 누구든 타인에게 항상 달가운 존재일 수만은 없다. 나 때문에 불행해진 사람이 최소한 몇 명은 된다. 내가 음식을 만들어 주었는데도 그렇게 되고 말았다. 반대로 나한테 외식까지 시켜줘놓고 결국은 나를 불행하게 만든 사람들도 있다. 서로 잘해주고 싶은 데도 살다보면 날마다 이런 가해와 피해의 목록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다.” 오수연, 『부엌』, 강, 2006 p9-10


‘나’는 왜 먹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을까? 내가 음식을 만들어 주었는데도 반대로 나한테 외식까지 시켜줘놓고 결국은 서로를 불행하게 했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짐작건대 ‘나’는 서로 잘하고 싶었지만 생채기를 낼 수밖에 없었던 불행한 삶에 대해서 회의감이 들었다. 그를 통해 자신이 꿈꾸게 된 이상 세계, 즉 (다른 사람을 위해서 음식을 만들고 싶지도 않고 다른 사람이 만든 음식을 얻어먹고 싶지도 않은 주인공이 꿈꾸는) 음식을 하지 않아도 되는 공간이며 나 때문에 불행해진 사람이 없는 새로운 곳으로 떠나게 되었다.

(i) “도시 전체가 아침부터 한밤까지 요리만 했다. 끼니때도 따로 없이 온종일 먹는 일에 달라붙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부엌이 바깥으로 나와 있기 때문이었다.” 오수연, 위의 책 p12


(ii) “이곳에서 먹는 일은 심각한 업무였다. (중략) 또 매사가 불편하고 스트레스를 풀 길 없는 환경에서 스스로를 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도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뿐이었다. 무얼 해 먹어야 하나 궁리하느라 나는 밤잠을 설쳤다.” 오수연, 위의 책, p14-15


참고문헌
1. 기본자료

오수연, 『부엌』, 강, 2006

2. 보조자료

1. 국내 문헌

문흥술, 「아시아로 공간 확장을 꾀하는 소설의 의의와 한계」, 『문학들』, 2007년 봄호

문흥술, 『형식의 운명, 운명의 형식』,역락, 2006

오수연, 『빈집』, 강, 1997

최현주, 『한국 현대 성장소설의 세계』,박이정, 2002


2. 국외 문헌

sammons, Jeffrey L ,'The Mystery of the Missing Bildungsroman, or: What Happened to Wilhelm Meister's Legacy?', 『Genre』14, 1981, p232-233

Rosowski, Susan L , 'The Novel of Awakening', 『Genre』12, 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