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경제학의 향연`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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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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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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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들어가며
“어떻게 하면 최소의 것을 투입하여 최대의 것을 얻을 수 있을까?”하는 물음은 인문학도인 나에게는 아직 조금 불편한 질문이다. 나는 전공 시간에 masterpiece라고 일컬어지는 작품을 읽고 그에 대해 배우고, 작가에 대해 공부하며, text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매우 즐겁고 만족스럽기는 하지만, “그런 일련의 공부들이 경제적으로 무슨 이득이 되느냐?“ 라는 질문에는 아직 내가 준비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아직까지는 내 지적인 만족을 위해 인문학을 공부하고, 그것을 사회에 어떻게 적용시킬까 보다는 그저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내가 문학을 더욱 풍부하게 향수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며 공부하고 있다. 한편, 경제학이라는 학문은 필요불가결 하게도 “돈”이라는, 인문학과는 친하지 않아 보이는, 그러나 무시할 수 없는 존재와 연결되어있다. “돈”이라는 것에 다소 무감각하게 살아온 나는 아이러니하게도 2학년이 되어 신문에서 경제 위기라며 이래저래 떠들어 대는 세상의 조류와 무관하게 흘러가는 내 모습이 싫어 - 나도 세상을 좀 따져가며 살고 싶어서 - 경제학 입문을 수강하게 되었다. 위당관에서 상경대를 바라보는 눈높이로 바깥에서 바라다 본, 경제학은 우리가 하는 추상적이고 감상적인 이야기와는 달리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학문이라고 여겨졌다. 이런 생각의 이면에는 어쩌면 “고상한” 영문학과는 달리 경제학이란, 실용주의로 점철된, 꼭 필요하지만 너무 계산적으로 이해득실을 따지는 차가운 학문이라는 생각도 깔려 있었던 듯 하다. 경제학 입문서로써(입문서 치고는 조금 버거웠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이러한 나의 고정관념은 조금이나마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