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크루그먼 생애와 산무 역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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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폴 크루그먼 생애와 산무 역 이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1953년 2월 28일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유대계 집안에서 태어났다. 1974년 예일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1977년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솔로(Robert Solow) 교수의 지도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예일대학교와 스탠퍼드대학교, 메사추세츠공과대학 교수를 거쳐 2000년부터 프린스턴대학교 교수가 되었다. 1982년부터 이듬해까지 레이건 행정부에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일하였으며, 1991년 가장 뛰어난 40세 미만의 경제학자에게 2년마다 수여하는 존 베이츠 클라크(John Bates Clark) 상을 받았다. 2008년 "무역이론과 경제지리학을 통합"한 공로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국제무역이론 연구에서 기존의 비교우위이론을 뛰어넘는 신무역이론을 제시하여 주목을 끌었다. 고전적 무역이론에서 무역발생의 원인으로 꼽는 비교우위가 없더라도 소비자들의 다양성에 대한 선호나 규모의 경제 등에 따라 국가들이 무역을 통하여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1994년 아시아의 경제위기를 예견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포린 어페어스》에 발표한 논문 〈아시아 기적의 신화〉에서 아시아 개발국들의 급속한 경제발전은 기술과 제도의 발전을 통한 생산성 향상 없이 노동과 자본 등 생산요소의 과다투입에 의존한 것으로 한계에 부닥칠 것이라고 경고하였으며, 3년 후 아시아 개발국들은 실제로 혹독한 금융위기를 겪게 되었다.
국제무역론과 국제금융론, 산업정책 분야에서 독보적 연구 업적을 쌓아왔으며, 여론 형성가(opinion maker)로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들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케인즈 이후 가장 글을 잘 쓰는 경제학자로 꼽히며, 2000년부터 《뉴욕타임스》의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부시 행정부에 대하여 소수의 부자를 위한 정책을 편다며 신랄하게 비판하여 부시 저격수라는 별칭을 얻기도 하였다. 《경제학의 향연 Peddling Prosperity》(1995), 《불황 경제학 The Return of Depression Economics》(1999), 《대폭로 The Great Unraveling:Losing Our Way in the New Century》(2003), 《미래를 말하다 The Conscience of a Liberal》(2007) 등 20여 권의 저서와 2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불황의 경제학
그 이름도 유명한 폴 크루그먼이 2008년에 쓴 「불황의 경제학」은 금융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책이다. 원제는 「The Return of Depression Economics and the Crisis of 2008」인데,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1930년 대공황부터 경기후퇴의 역사를 쭉 훑으며 원칙과 교훈을 도출해낸 뒤 이를 2008년의 금융위기에 적용한다. 100년에 걸친 경제불활을 분석하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논리를 전개해나가는 것을 보니 역시 내공이 깊은 사람은 어려운 것을 쉽고 짧게 설명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어려운 수식보다는 베이비시팅조합이라는 쉬운 사례를 통해 거시 경제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기 때문에 나 같은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물론, 거시 경제와 금융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은 요구된다.)
그는 불황이라는 것이 한 경제의 펀더멘탈과는 거의, 혹은 아무런 상관이 없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 논리는 97년 한국에 찾아온 외환위기에도 적용이 된다. 태국의 바트화 폭락이 한국의 외환위기로 이어진 것을 보면 그렇다. 두 나라는 서로에게 중요한 경제 파트너도 아니였고, 경제 규모에서도 차이가 컸다. 특히 90년대 후반의 한국은 선진국의 문턱에 거의 근접한 상황이었는데 단지 태국과 함께 이머징 마켓이라는 덩어리로 묶인다는 이유만으로 경제붕괴의 도미노를 피해갈 수 없었다. 또한 크루그먼 교수는 한국 등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정실 자본주의(한국의 경우 재벌과 정권의 유착 관계)의 필연적 대가라는 서구적 시각과, 기본적 이론과는 달리 불황기에 긴축 재정과 구조조정을 요구했던 IMF를 비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