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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2. 중국 조선산업의 발전 현황
3. 중국 조선산업의 경쟁력 분석
4. 결론 : 향후 발전 전망(한국 조선산업의 대응방안모색)
내일신문|기사입력 2007-09-20 17:18
재화중량톤 기준, 한국 제치고 165% 증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는 “중국 국가해양국(CSOA)의 올 상반기 선박 수주량이 재화중량톤(DWT)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증가해 한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중국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국제 조선 및 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Clarkson)의 통계 데이터에서도 재화중량톤 기준으로 중국이 4990만t 한국이 4280만t을 수주하여 중국이 한국을 앞질렀다.
그러나 국가간 조선업 경쟁력을 비교할 때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산출방식은 선박 중량 외에 부가가치까지 고려한 표준화물선환산톤(CGT)을 기준으로 한다. 표준화물선환산톤을 기준으로 하면 올 상반기에 한국이 1530만t 중국이 1380만t의 선박을 수주해 한국이 중국을 앞선다.
중국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조선업계 세계 1위인 한국의 자리를 넘보고 있지만 아직은 품질이나 생산 및 납품 효율 면에서 한국이 훨씬 앞서있다. 세계 조선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는 한국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세계 ‘빅3’ 조선 업체를 자랑한다.
한편 현재 중국은 조선업계의 ‘다원화’ 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지금까지 한국, 일본, 덴마크에서만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최근 중국선박공업그룹(CSSC)이 직접 설계, 제작하여 이번 주에 납품을 마무리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 분석기관인 클락슨(Clarkson)이 발표한 국제 선박시장 통계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세계 조선업체 수주량 베스트 10’에서 중국 조선업체 4곳이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들었다. 다른 6개 기업은 모두 한국 조선업체이며 일본의 조선업체들은 랭크되지 못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다롄(大連)선박중공업그룹은 7월까지 수주량이 108척, 316만 6천 CGT로 세계 6위에 올랐으며 상하이 와이가오챠오(外高橋)조선은 수주량 79척, 236만 3천 CGT로 세계 8위, 장난(江南)창싱(長興)기지는 수주량 79척, 225만 7천 CGT로 세계 9위, 루동중화조선그룹이 수주량 86척, 217만 5천 CGT로 세계 10위에 올랐다.
금년 상반기 중국의 유조선, 컨테이너선박의 수주량은 이미 일본을 넘어섰다. 또한 벌크선 수주량은 한국을 넘어서 세계 시장 점유율 2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망·김선태 기자 kst@naeil.com
(1) 중국의 선박 수주 현황 및 주력수주선박
중국은 선박 건조량을 기준으로 2006년까지 12년 연속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고, 선박 수주잔량을 기준으로도 2년 연속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올 상반기 코트라 보고서와 보도기사에 의하면 중국은 재화중량톤(DWT)기준으로 신규 선박수주량에서 세계 1위에 올라섰다. 이러한 추세라면 보유수주량에 있어 조만간 한국을 추월할 것이 예상된다. 중국의 선박 수출 규모는 전체 선박 건조량의 81%로써 주력 수주 선박은 저부가가치선인 벌크선, 유조선, 컨테이너선 위주이나 최근 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건조등 고부가가치선 건조를 시도하고 있다.
(2) 중국 조선기업 구조
중국은 중국선박공업그룹(CSSC)과 중국선박중공그룹(CSIC)의 2대 국유 조선그룹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6년 CSSC의 선박건조량은 602만톤으로 세계2위, CSIC의 선박건조량은 262만톤으로 세계9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전체 선박건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