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 제주도 굿의 공시풀이 고찰(이용옥의 심방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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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학] 제주도 굿의 공시풀이 고찰(이용옥의 심방을 중심으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공시풀이의 의미, 주체와 제차 순서

1. 의미

2. 주체와 제차순서

Ⅲ. 공시풀이의 구성내용

1. 전반부

2. 중심부

3. 후반부

Ⅳ. 공시풀이의 관련 제차

1. 고리동반품

2. 공시갈림

Ⅴ. 공시풀이의 의의와 중요성

본문내용
Ⅱ. 공시풀이의 의미, 주체와 제차 순서


1. 의미


앞서 서두에서 밝혔듯이 공시풀이는 심방이 무조신(巫祖神)과 더불어 자신의 무업(巫業)과 관련 있는 조상이나 스승심방(故 옛 선생)들을 대접하는 제차를 말한다. 이용옥 심방을 비롯한 제주의 심방들도 공시풀이를 ‘자신의 조상’들을 대접하는 순서라고 인식하고 있다. 즉 굿을 하기 위해서는 당주에서 모셔온 ‘조상[멩두, 明刀]’을 공싯상에 두는데, 이 조상을 위해 대접하는 제차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공시’란 바로 이 조상을 뜻한다. 이때 굿을 하는 공간에 내려온 옥황상제를 비롯한 일만팔천신을 젯리에 따라 부르고, 여기에 초공 젯부기 삼형제를 비롯해 유씨부인을 거쳐 자신에게로 이어지는 심방의 길에 대해서 말한다. 그 과정에서 갖은 시련을 겪고, 주위에서 무업을 학습시켜 준 심방 선생들을 기억하게 되는 것이다. 또 그뿐만이 아니라 연물을 담당한 선생들, 심방이 미처 되지 못한 명둣발(멩둣발) 등을 모두 차례대로 불러 대접한다. 대접할 때는 “ ~님, 일부  잔 잔 받읍서(~님, 일배(一杯) 한 잔(盞) 잔 받으십시오).”라는 공식구가 항상 따라붙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기에 이미 현용준은 공시풀이를 두고 굿의 소제차로서, 모든 굿에서 무신(巫神)들을 청해 축원한 후 무격(巫覡)의 사령들을 청해 들여 대접하는 제차(祭次) 현용준,「제주도무속자료사전」, 신구문화사, 1980, 859쪽.
라고 설명하고 있다. 문무병도 공시풀이는 공싯상에 놓인 무구, 즉 明刀의 來歷을 풀고, 심방의 조상인 ‘故옛선생들’을 대접하는 祭次 문무병,「제주의 민속 Ⅴ-민간신앙, 사회구조」, 제주도, 1998, 225쪽.
라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공시풀이의 의미 자체에 대해서는 이미 밝혀진 바 있다.
그런데 공시풀이의 범위를 어디까지 설정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아 있다. 현용준의『제주도무속자료사전』을 보면 초공본풀이를 하기 전에 “ ~ 님 신수풉서.”라고 하는 대목을 공시풀이로 표기하고 있다. 그리고 초공본풀이가 이어지고, 그 후에 “일부  잔 잔 받읍서.” 하는 대목 또한 공시풀이라고 적고 있다. 현용준, 앞의 책, 142~176쪽 참고.
앞의 공시풀이라고 한 부분은 그 역할로 보아 신을 모아 들이는 대목이니 사실상 공시풀이라고 하기 보다는 일종의 ‘신메움’에 해당된다고 여겨진다. 반면에 뒤의 공시풀이라고 한 대목은 초공의 연줄이 벋어 무업을 하게 된 관련 조상들에게 대접하는 부분이니 성격 자체로는 공시풀이라고 할만하다. 그러면 앞의 이른바 신을 모아 들이는 ‘신메움’도 공시풀이의 범위로 볼 수 있는가 하는 문제와 만나게 된다.
이 문제와 관련해 김헌선 또한 공시풀이는 초공신을 초치하는 초공연질을 타고 들어오게 되는 갖가지 신격, 무령(巫靈), 심방 따위의 내력을 읊는 요긴한 제차라고 하면서도, 이중춘 구연본에서는 이러한 공시풀이를 달리 ‘신메움(신모음)’이라고 했으니 ‘신모듬’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김헌선, 제주도 ‘초공본풀이’의 영웅신화적 면모 : 구조분석, 입무의례, 신화적 성격 규명을 중심으로, 「세계의 영웅신화」(신화아카데미 연구총서 2), 동방미디어, 2002, 261~262쪽.
김헌선은 공시풀이의 뜻에 대해서 온전히 밝히면서도, 이중춘 구연본의 사례를 참고해 공시풀이를 달리 신메움이라고도 했다면서 적고 있다. 또한 문봉순의 글에서도 공시풀이와 신메움을 동일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문봉순, 심방의 입무의례 연구 : 와 신굿의 관계를 중심으로, 경상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학위논문, 2005, 45~48쪽.

그러나 이 설명은 우리에게 약간의 혼란스러움을 던져 준다. 이중춘 구연본이 수록되어 있는 『제주도 큰굿자료』 제주도 ․ 제주전통문화연구소, 「제주도 큰굿자료」, 제주도 ․ 제주전통문화연구소, 2001, 200~240쪽 참고.
를 살펴보자. 이중춘 심방이 초공본풀이를 구연하기 직전에 ‘신메움’이라는 것을 했는데, 이는 신을 모두 모으기 위한 하나의 제차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기에 신메움의 사설에는 “ ~ 신메와 드립네다.”나, “ ~ 립소서.”라고 마무리 짓는다. 따라서 이 신메움은 공시풀이의 다른 이름이라기보다는 공시풀이를 하기 위한 전단계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왜냐하면 공시풀이는 모셔 있는 신을 일일이 부르며 대접하는 것에 중요점이 있는 것이고, “ ~님 (주점 공시풀이를 할 때 신에게 대접하는 말로 ‘주점에 계란안주~’라는 말이 있다. 이는 액막이를 할 때 보통 닭을 희생(犧牲)으로 바치고, 나중에 그 닭을 잡아 대접하는 것에서 연유한 말이다.
에 계란안주 청감주 수지 청주로) 일부  잔 잔 받읍서.”가 공식구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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