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학] 노동자들의 분절성을 통해 본 공산주의 혁명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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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 > 사회계열
20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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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심리학] 노동자들의 분절성을 통해 본 공산주의 혁명의 가능성에 대한 자료입니다.

1.현대사회에서의 혁명 가능성
2.대중의 관심사에서 혁명의 연결고리 찾기
3.조사방법 설정
4.인터뷰 내용
5.그룹별 인터뷰 분석
6.인터뷰 분석을 통한 혁명 가능성 고찰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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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 사회에서의 혁명 가능성?
자본주의가 극단을 달리고 있는 요즘 빈부격차는 갈수록 심해지고 그에 따른 사회 양극화는 이제 고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맑스가 말한 자본주의의 끝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바로 지금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가 말한 대로 그 끝에서 혁명이 일어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터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는 바로 대중이 보여주는 태도에 있다. 한국을 예로 들어보자. 과거 10년 진보정권 때도 그랬고 이번 천안함 사태가 터진 이후에도 그랬듯이 오히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보수를 넘어서 수구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민주정권으로 바뀌어서 사상이나 토론의 자유가 어느 정도 보장된 사회가 오랜 기간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대중은 공산주의라 하면 반감을 갖고 있고 또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역설적인 것은 그들이 그토록 미워하는 공산주의가 사실은 그들에게 가장 좋은 국가 정치체제라는 것이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 이와 비슷한 현상이 독일에서도 일어났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빚더미에 눌려있는 혼란속의 독일 사회에서 정권을 잡은 것은 공산당이 아니라 히틀러가 이끄는 나치당이었다. 이러한 당의 실패를 냉정히 분석한 사람이 바로 라이히이다. 그는 공산당의 실패를 대중과의 괴리에서 찾았다. 히틀러의 연설이 대중의 감정을 자극하고 그들이 관심이 있는 부분을 건드리는데 반해서 공산당의 지도부들은 이념적 틀에 집착해서 대중이 원하는 바를 무시하는 오판을 저질렀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결국 이러한 오판은 결국 대중들에게 공산당이 멀어지는 결과를 낳았고 이 후 히틀러의 교묘한 작전에 당해서 결국 공산당은 몰락하게 된다.
과거 독일 공산당의 실패를 분석한 라이히를 지금 우리 사회에서 혁명을 꿈꾸는 자들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중이 이해하지 못하는 혁명은 일어나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설령 일어난다 하더라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 공산주의가 대중에게 다가가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너무 어렵다는 점에 있다. 공산당 선언, 자본론 등 공산주의 이론의 교과서들은 그들이 구원하고자 하는 노동자들이 읽고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렵다. 더군다나 반세기 넘게 자본주의가 세상을 지배하는 역사 사회적 배경을 갖고 있는 현대 노동자들에게는 이해하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도 동조하기 힘든 것이 바로 공산주의의 논리이다. 이런 상황에서 혁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라이히가 준 교훈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대중이 원하는 바를 포착하고 그 것을 공산주의 혁명과 연결시킬 수 있는 고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이 시대의 혁명가가 해야 할 일이지 않을까?

#사회심리학 #분절성 #노동자 #공산주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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