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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생활문화] 현대의 다양한 가족여가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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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 > 가정계열
201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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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생활문화] 현대의 다양한 가족여가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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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족생활문화] 현대의 다양한 가족여가생활에 대한 자료입니다.

- 차 례 -

Ⅰ. 서론

- 여가와 가족여가의 개념
- 가족여가의 기능

Ⅱ. 본론

1. 현대사회에서 가족여가의 의미
2. 현대의 다양한 가족여가 생활
3. 현대사회의 가족여가의 문제점
4. 바람직한 가족 여가 실천 방안

Ⅲ. 결론

5. 행복한 가족여가를 실천하기 위한 Tip

《참고문헌》
《참고사이트》

본문내용

넷째, 가족여가는 여가에 참여하는 구성원에 따라서 여가와 반여가가 동시에 나타난다. 이런 현상은 가족 구성원의 성역할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어머니 혹은 아내의 역할을 담당하는 여성의 경우, 가족여가의 과정에서 여가를 향유하는 주체이기 보다는 다른 가족 구성원들의 여가를 위한 보조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따라서 그들에게 가족여가는 여가라기보다는 새로운 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2002년 서울지역의 100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한 가족여가에 대한 조사에서 부부가 함께 수행하는 가족여가 활동에 대해서 아내와 남편이 매우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예를 들어서 '가족과 나들이, 여행가기', '외식하기', 'TV, 비디오 보기'는 남편과 아내가 모두 자발적인 선택을 하는 여가활동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이 활동을 제외한 '가족과 대화, 놀아주기'는 아내들은 일의 의미로 평가하였고, 남편들은 여가로 평가하였다. 그런가 하면, '시장, 백화점 가기'와 '드라이브'는 아내들이 여가로 느끼는 반면, 남편들은 일로 평가하였다(문숙재․윤소영․윤지영, 2005).
이와 같은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 것은 현대사회를 지배하는 가족여가의 내용적 한계에 의해서 초래되는 결과이다. 현대사회를 지배하는 가족여가는 대부분 소비적인 활동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가족여가에서 구성원 각자가 주체적인 경험과 적극적인 여가의 주인이 되지 못한다. 오히려 여가활동 자체를 대상화하게 되고, 여가활동의 적극적인 향유자가 되기보다는 상품화된 여가형태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2. 현대의 다양한 가족여가 생활

1) 가족여가활동 유형
(1) 교육체험지향활동 - 문화재, 유적지 여행, 박물관, 놀이동산, 연극

Part 1 중미산 천문대 가족별빛캠프에 가다
40개월 된 딸 소울이와 함께 별을 보러 간다고 하자 주변 친구들이 깜짝 놀랐다. 갑자기 웬 별? 말도 안 되는 소리 말고, 주말이라도 남편에게 아이를 맡기고 쉬라고 조언하는 친구도 있었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하는 나들이에 대한 책을 출간하면서, 나는 엄마와 아이가 동시에 행복한 여행을 떠나면 육아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아직은 겨울의 기운이 남아 있던 3월의 두 번째 주말, 우리 가족은 별자리 캠프를 연다는 중미산 천문대로 향하게 되었다.

서울 근교의 천문대에 가다
중미산 천문대를 목적지로 정한 것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하여 서울에서 1시간 남짓한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 게다가 주말에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텐트를 빌려주고 식사를 제공하며, 별 관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산속에 위치한 천문대에 도착하니, 주변에는 여전히 눈이 소복이 쌓여 있었다. 서울에도 이틀 전 눈이 왔지만 이미 다 녹아버린 상태. 하지만 이곳에서는 심지어 4월에도 눈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문제는 우리 가족이 자야 할 공간이 바로 캠핑용 텐트라는 점! 다행히 전기장판이 있어서 어른들이야 견딜 만했지만, 어린 소울이는 추운 기색이 역력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주변을 산책한 뒤 텐트 대신 보일러가 들어오는 천문대 실내에서 저녁 시간을 기다렸다.

겨울 별자리 공부하는 프로그램
오후 7시, 천문대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마치자 강당에서 프로그램이 시작된다는 안내가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주말에 캠프장에 머무는 이들은 단 세 가족. 따라서 조촐한 규모를 생각하고 강당을 찾았는데, 이게 웬일인가. 이미 꽤 많은 사람들이 수업을 기다리고 있었다. 알고 보니 저녁 별 관찰 프로그램은 캠핑 참가자 외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모이자 실내의 불이 꺼졌고, 깜깜한 상태에서 프로젝터를 이용한 별자리 설명이 이어졌다. 겨울철에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별자리로는 오리온, 페르세우스, 쌍둥이 자리 등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별자리를 접하는 어른들에게도 꽤 흥미로운 공부가 되었다. 약 1시간가량의 수업이 끝난 뒤에는 실제 별자리 관측을 위해서 참가자 전원이 옥상으로 향했다.

중미산 중턱에 별이 쏟아지다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는 중미산이 다른 가족 캠프장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천문대 옥상에 오르는 순간 그 평가는 백팔십도 바뀌고 말았다. 혹자는 별이야 서울에서도 볼 수 있는데 굳이 멀리까지 갈 필요가 있느냐고 물을지 모르겠다. 그에 대한 우리 가족의 대답은 무조건 “No!”. 나무로 둘러싸인 산속에서 가족과 함께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기분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더 이상 낭만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나이를 먹었건만, 그 순간만큼은 진정 그 별들이 쏟아질 듯 아름답게만 느껴졌다. 까만 밤하늘, 총총 떠 있는 별을 보자니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을 정도다.
천문대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육안으로 별자리를 구경한 뒤에는, 옥상에 설치된 4개의 천체 망원경을 이용해서 본격적인 별 관찰에 들어갔다. 관찰은 요즘 시즌에 잘 볼 수 있는 별자리 구경부터 시작해서, 지구 주변 행성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으로 이어졌다. 이날은 날씨가 좋아서 평소 잘 볼 수 없다는 토성까지도 선명하게 만날 수 있었고, 심지어 화성 주변의 위성까지도 구경할 수 있었다. 사실 꽤 추운 날씨 때문에 남편과 내가 번갈아 가며 아이를 꼭 안아주어야 했지만, 덕분에 가족이 조금 더 가깝게, 진하게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별 관찰 프로그램이 끝나고
일반 관람객들이 모두 천문대를 떠난 시각. 천문대 마당에서는 조촐한 캠프파이어가 시작됐다. 천문대 대장님이 준비해준 어묵과 군고구마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눠보니, 다른 가족들 또한 이날의 별 관찰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사실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천문대의 숙박 시설과 음식은 그리 훌륭한 편이 아니었다. 특히, 아이가 어리다면 부실한 텐트 숙박이 조금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 경험을 마냥 행복하게 기억하는 것은 그만큼 밤하늘에 총총 떠 있는 별이 매력적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다음 날 아침 아이는 집에서 챙겨 갔던 별자리 책부터 찾았다. 이렇게 엄마 아빠와 함께 아름다운 밤을 보냈던 추억은 아이가 자라며 위기의 순간을 겪을 때마다 커다란 힘이 되어주겠지. 나른한 주말, 부지런히 천문대행을 택한 스스로에게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Part 2 아이들을 위한 별 테마 마을
최근 지방 정부에서 지원하고 각 시·군이 직접 운영하는 별 관련 테마 마을이 많아졌다. 다수 별 테마 마을에서는 역사 해설, 유적지 답사 등 교육 요소가 가미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 경주의 ‘달빛·별빛 역사기행’
지난 1997년 시작되어 별 테마 마을의 유행을 이끌었다. 경주 일대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을 걷고, 첨성대에서 별을 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오후 3시에 모여 밤 9시까지 경주 시내 유적지 일원을 돌며 낮에는 유적을 답사하고 저녁엔 탑돌이, 강강술래, 국악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4월부터 프로그램 진행. 문의 054- 774-1950
Pro’s Comment 경주 달빛·별빛 역사기행의 특징은 단순히 별자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별과 하나 된 유적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쏟아지는 별빛 아래 찬란히 빛나는 천 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는 여행으로, 문화유산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이 있어 아이들이 경주 역사를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가 있다면, 다음 날 경주 유적지에서 고택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가하여볼 것. 경주의 다양한 양반 고택에서 가족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구둔마을 ‘천문 체험’
영화 체험, 천문 체험, 농촌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 그중 1박2일 천문 체험은 마을 보건소 2층에 만들어진 소박한 천문대에서 별을 보는 프로그램이다. 문의 www.gudun.co.kr
Pro’s Comment 구둔마을은 영화마을로도 유명하다. 마을 전체가 세트장처럼 꾸며져 있고 카메라와 영상 편집 장비도 갖추고 있어 ‘가족만의 영화’를 찍을 수 있기 때문. 겨울이면 미리내캠프에서 눈썰매를 타거나, 풍등을 하늘에 날리며 소원을 기원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있고, 봄에는 주민이 농사 짓는 딸기·멜론 하우스에서 수확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근처에는 수리봉과 고래산 등 아이들이 산책하기에 좋은 낮은 산들이 많으므로, 마을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자전거로 하이킹을 해도 좋을 듯.

경북 영주 ‘풀내음 가득한 선비고을 별밤여행’
영주의 대표 관광지들과 연계한 별 보기 프로그램. 선비고을 별밤여행에 참여하면 전통 제례 시연, 전통 공연 관람, 예술 체험 등 선비 문화와 전통 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5월부터 둘째 ·넷째 주에 프로그램 진행. 문의 054- 636-0866
Pro’s Comment 영주에는 부석사와 소수서원, 소백산 예술촌 등 다양한 문화 유적지가 있다. 선비고을 별밤여행에 참가하여 풍류 음악을 들으며 전통 제례 시연 등의 선비 문화를 본 뒤에는 앞의 문화 유적지도 빠뜨리지 말고 들를 것. 성리학의 산실이던 소수서원을 둘러보며 옛 선비들의 학문에 대한 열정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산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서산시 오학리 별마을
끝없이 펼쳐진 서산시 논의 한가운데에 천문대가 자리 잡고 있다. 오학리 별마을 천문대는 생태연못과 토종꽃밭, 어린이 놀이터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 여행지로 적당하다. 문의 cafe.daum.net/starryvill
Pro’s Comment 서산의 오학리는 해미읍성과 매우 가까운 곳. 게다가 백제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서산마애삼존불, 보원사지 등의 문화유적지가 있는 고장이므로, 초등학교 이상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가면 좋을 듯하다. 마을에서는 계절에 따라서 밤 줍기, 고구마 캐기 같은 농사 체험, 쥐불놀이 등의 생활 체험은 물론 첨성대 쌓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Part 3 1박2일 숙박 가능한 천문대
천문대 중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여 숙박이 가능한 곳이 있다.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1박2일 프로그램

참고문헌

《참고문헌》

김영순․이철원 외, 『여가와 문화-여가 연구의 문화 코드-』, 도서출판 역락, 2006.
송정애․이양훈․정해은 공저, 『가족과 생활문화』, 양서원, 2009.
문숙재․윤소영․차경욱․천혜정 공저, 『여가문화와 가족』, 도서출판 신정, 2005.
계선자․이연숙․이정우․양숙희 외, 『가족과 문화』, 도서출판 신정, 2009.

《참고사이트》

한국여가문화협회 http://www.koret.or.kr
한국디지털치료레크리에이션협회 http://www.ktra.com
경인일보 http://www.kyeongin.com
Joins http://www.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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