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 이론 - 칸트의 도덕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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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이론 - 칸트의 도덕철학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칸 트
◈ 칸트 이론
1. 이론적 개관
칸트는 자신의 이론적 접근을 철학의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이라고 기술하였다. 그는 이전에 크게 두 갈래의 철학적 흐름이었던 합리론과 경험론을 종합하여 그들의 문제점을 극복해 왔다고 평가받는다. 인간 이성의 능력을 강조하는 합리론은 역설적으로 독단론에 빠지게 되고, 인간의 경험적 능력을 강조했던 경험론은 회의론으로 떨어지게 된다. 인간의 지식에 대한 이러한 철학적 해명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과학은 일종의 지식으로서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고 있었다. 칸트의 철학은 바로 이런 문제적 배경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칸트는 처음으로 도덕을 자유롭고 순수한 의지의 영역으로 들어오게 하였다. 인간은 도덕적 선을 행할 수도, 악을 행할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간이 도덕적 선을 실천할 수 있는 근거를 순수한 자신의 의지에서 발견한 것이다. 인간 행위의 선은 이성적 판단에 존립하는 것도 아니고 감정과 정념에 존립하는 것도 아니며, 오직 행위를 자율적으로 규정하는 의지의 성격에, 보다 정확히 말해 이 의지의 형식과 준칙에 존립한다. 도덕적 가치판단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인간의 모든 의미 있는 행위는 의지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칸트 이전에는 의지가 도덕적 가치 실현의 고유한 주체로서 이해되기보다는, 이성적 통찰이나 감성적 욕망의 도구로서 종속적인 지위에 머물러 있었다.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도덕적 행위를 자연 속에 주어진 인간의 고유한 자리에서 찾으려고 하였다 인간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는 이미 자연 속에 규정되어 있다. 이 한계를 벗어나지 않고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것이 인간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한 편 다른 철학자들은 인간의 의지 대신 하나님의 계시와 신앙에서 선의 원천이나 근거를 찾으려고 하였다. 종교적 신앙이야말로 인간이 선을 행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라는 것이다.
그러나 칸트는 수단을 중시하는 인간 자연적 본성도, 초월적 존재자에 기대는 종교적 신앙도 인간이 선을 행하는 충분한 동기가 되지 못한다고 판단하였다. 도덕적 삶이란 다름 아닌 이성에서 비롯하는 것으로 보았다. 그것도 단순한 실천 이성이 아니라 수단이나 목적 연관이나 자연에 대한 지식에 제약을 받지 않고 경험을 벗어나 의지를 명령하고 움직이는 능력, 즉 순수 실천 이성에서 찾았던 것이다. 칸트에 따르면 인간이 자신의 경험적 본성을 떠나 초경험적 본성을 실현할 때 비로소 선을 행할 수 있다.그런데 초경험적 본성은 자연적 본성과 욕구의 요구를 뿌리치고 그것과 관계없이 선을 행하여야 한다는 호소나 명령에 따를 때 경험할 수 있다.이렇게 선을 행할 것을 부르짖는 호소나 명령을 두고 칸트는 ‘정언 명령’이라고 불렀다. 이러한 면에서 그는 도덕을 행해야 하는 이성적 논거를 마련하였다고 할 수 있다.
2. 칸트의 도덕철학
1) 선의지와 의무
칸트에 의하면 도덕적 행동은 아무런 조건이나 제약 없이 그 자체만으로 선한 선의지의 지배를 받아야 하며, 의무 의식에서 나와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의무란 도덕 법칙을 존중하는 것으로, 이것은 실천이성을 통해 이루어진다. 실천이성은 우리가 자신에게 스스로 부과하는 명령이며, 도덕적 행동은 실천이성의 명령에 따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덕적 행위는 타율에 의한 것이 아니라, 도덕 법칙에 대한 자발적인 존중으로부터 나온 자율적인 것이다. 따라서 칸트는 근본적으로 인간의 도덕적 자율성, 즉 자유의 주체가 되는 인격을 존중하고 동물과 달리, 인간은 도덕 법칙에 따라서 행위 할 수 있는 자율의지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칸트는 이러한 선의지를 바로 의무의 개념과 연결시킨다. 즉 선의지의 개념은 의무의 개념으로부터 가장 잘 도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칸트는 일상적으로 선의지가 드러나는 경우를 우리가 의무감을 느낄 때 가장 잘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떤 잘못된 행위를 한 뒤에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 되었는데 내가 잘못하였다’라는 생각과 함께 만일 앞으로 또 그런 경우가 생긴다면 그 때는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 되겠다’는 일종의 의무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칸트는 바로 이러한 일상적인 의무감이 선의지를 잘 드러내고 있으며 도덕적 의식을 철학적으로 분석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고 생각한다. 이성적인 인간은 이러한 의무감을 느끼고 반드시 그 상황에서는 합리적인 보편준칙을 따를 것이며 그것은 곧 실천적 선의지에서 비롯된 도덕적 행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선의지가 과연 존재 하는가 그리고 존재 한다면 그것이 절대적으로 선하다고 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든다. 또한 보편적으로 도덕적 행위라고 간주되는 행위들이 순수한 선의지에서 비롯된 것인지의 여부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해서도 생각을 더 해보아야할 것 같다.
2) 도덕 법칙과 준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