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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독일어문학회 AND 간행물명 : 독일어문학154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비교되는 운명 - 1945년 이후와 오늘의 독일 난민 문제에 대한 토론
헤르만스하이케 ( Hermanns Heike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19] 제87권 377~400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에서는 2015년과 2016년에 독일에 입국한 다수의 망명 신청자에 대한 토론에서 제 2 차 세계 대전 이후 난민과 실향민의 삶을 비교하였다. 이 논문은 1945년과 2015년의 탈출 운동을 비교하여 둘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강조하였다. 난민 정책의 옹호자들은 이 비교를 통해 독일이 이 위기를 다룰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비평가들도 이 관점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이러한 비교는 새로운 발견이며, 1990년대 이전에는 이에 대한 비교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집단 기억력의 변화는 이 차이점을 설명한다. 현재의 독일인도, 제2차 세계 대전 말에 있었던 독일인의 도망과 추방이라는 집단 기억력에 얽매여 있으며, 또한 전후 몇 년 동안 독일인의 희생자들은 현대의 망명 신청자와 비교되고 있다. 동시에, 현대 난민은 부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
TAG Deutschland, Fluchtlingswelle 2015, Vertreibung, Schicksalsvergleich, kollektives Gedächtnis, 독일, 2015년 난민 물결, 추방, 운명 비교, 집단 기억력
북한에서 남한으로, 동독에서 서독으로 - 영화 <댄스 타운>과 <베를린 장벽>의 비교
박정희 ( Park Chunghi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19] 제87권 401~420페이지(총20페이지)
이 글은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와 독일에서 제작된 두 편의 영화 <댄스 타운>과 <베를린 장벽>을 중심으로 탈북자와 탈동독인의 삶을 살펴보고자 한다. 두 영화는 공히 독재적 사회체제 아래 자유진영으로의 역내이주를 통해 새로운 삶을 꾸려나가는 두 여성 경계인 리정림과 랠리 젠프를 통해 분단체제가 만든 이데올로기의 무게와 그들이 이주 후에 맞닥뜨린 새로운 환경 속에 감내해야 하는 다양한 고통의 궤적들을 그려냈다. 한반도는 분단체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2000년을 기점으로 탈북자들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이들 소수자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영화들이 제작되고 있다. 더불어 ‘상상의 영토’였던 북한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중 <댄스 타운>은 죽음을 불사하고 사선을 넘어 남한으로 넘어온 정림이 서울에서 경험한 비정한 자본주의...
TAG 탈북자, 탈동독인, 역내 이주, <댄스 타운>, <베를린 장벽>, Ausreise, Binnenmigration, Überläufer, < Dance Town >, < Westen >
헤드카피의 합성명사와 광고텍스트의 결속구조 - 독일 시사잡지 자동차광고를 예로 들며
임성우 ( Lim Seongwoo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19] 제87권 421~440페이지(총20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광고언어의 특징 중에서 헤드카피에 사용되는 합성명사가 어떻게 광고텍스트의 구성과 텍스트결속에 참여하는지 분석을 통해 상세히 기술한다. 자동차광고의 헤드카피에 오는 합성명사는 주로 제조사나 브랜드를 포함한 ‘모델명 합성명사’의 형태를 취한다. 이러한 합성명사는 재수용 관계를 통해 광고텍스트의 결속 유형과 결속구조를 결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헤드카피 합성명사의 사용은 광고가 추구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의 일종이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광고텍스트의 결속과정을 주도하고 이를 통해 핵심 메시지를 부각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자동차광고의 헤드카피에 사용되는 합성명사는 광고 전략에 따라 텍스트의 결속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신차의 특징이나 브랜드 및 모델명, 마케팅 컨셉 등 핵심 내용이 강조된다. 본 논문에서는 헤드카피의 ...
TAG 자동차광고, 광고텍스트, 합성명사, 재수용, 결속구조
도박중독의 병리적 증세와 문제 -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마지막 도박』을 중심으로
도기숙 ( Do Ki Sook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19] 제86권 1~20페이지(총20페이지)
본 논문은 문제도박 혹은 병리적 도박의 심리와 증세, 그 심화 과정을 슈니츨러의 『마지막 도박』의 주인공 카스다에 대한 예시 분석을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그 문제점을 병리적 차원에서 고찰하고 있다. 카스다는 흥분 동기로 스릴과 긴장감 넘치는 도박에 임하지만 도박 충동의 필연적 결과로 나타나는 금전 추구의 덫에 빠지면서 결국 자기파멸에 이르는 도박중독의 순차적 과정을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그는 병리적 도박자들의 행위단계인, 승리단계 - 손실단계 - 절망단계의 패턴을 집약하여 노정하면서 도박중독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모습을 하나의 사례연구로 제시할 수 있을 만큼 분명하게 드러내기도 한다. 카스다는 결국 도박중독의 전형적 특성인 자기통제권 상실 단계에 이르러 자신의 문제를 가족과 친척의 문제로 확대시키는 도박중독자의 말로를 여지없이 보여...
TAG 도박중독, 슈니츨러, 『마지막 도박』, 문제도박, 병리적 도박, Spielsucht, Arthur Schnitzler, Spiel im Morgengrauen, Glucksspiel, pathologisches Spielen
궁니르와 묠니르 - 기호로 읽는 북유럽 신화
김요한 ( Kim Johann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19] 제86권 21~38페이지(총18페이지)
신화는 단순히 신들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 안에 인간과 인간을 둘러 싼 자연의 이야기가 상징적으로 녹아있는 이야기다. 신화는 또한 인간의 경험이 추상화되어 상징적으로 재현된 이야기다. 따라서 신화는 수잔 랭어가 주장하듯이 그 특성상 추론적이고 표상적이다. 지역적으로 특정된 문화 및 관습과 관련되어 이야기가 구전되고, 그러한 이야기의 재현에 있어 부족한 틈을 메꾸어주는 장치로 혹은 맥락을 좀 더 촘촘하게 만들어주는 장치로 각종 소품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그렇다. 이러한 맥락에서 무기나 보물, 동물과 같은 소품들은 캐릭터를 중심으로 서사를 진행하는 신화에서 특정한 이야기를 재현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무기나 보물, 혹은 동물이 하나의 상징 기호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본 논문은 상징 기호로서의 이러한 소품들이 가지고 있는 2차적인 의미를 밝...
TAG 신화, 북유럽신화, 기호, 상징, 문화콘텐츠, 궁니르, 묠니르, Mythologie, Nordische Mythologie, Symbolzeichen, Gungnir, Mjölnir
룩(Look)매트릭스에 갇힌 팝문화 - 보드리야르의 시선으로 희곡 『왕족의 슬픔』 읽기
인성기 ( In Seongki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19] 제86권 39~70페이지(총32페이지)
보드리야르는 현대사회의 핵심문화들에 해당하는 경제, 정치, 기술, 의학, 대중문화 등에 대해 그 전제 조건들을 거시적으로 후기구조주의 시대의 매트릭스라는 관점으로 비판하며 성찰하였다. 본고는 그의 관점을 빌어, 팝문학 희곡 『왕족의 슬픔』에 나타난 팝문화의 현상과 이에 대한 인물들의 반응에 대한 독해를 시도하였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팝문화 현상을 권태로운 것이라고 염증을 내는 바, 그 이유는 보드리야르의 관점으로 설명하자면 팝문화가 매트릭스의 그물망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팝 문화는 현대사회에서 수많은 시각적 및 청각적 기호들을 자유롭게 생산하여 공급하는 사회적 제도로 진화해 왔지만, 인물들의 눈으로 보기에 그것들의 전체는 이미지로서의 룩일 뿐이며 아무도 거기서 벗어날 수 없게 하는 일종의 감옥 같은 것이 되었다. 바로 여기에서 신자유주의의 문제가 ...
TAG , 보드리야르, 왕족의 슬픔, 신자유주의, , Pop, Baudrillard, Tristesse Royale, Neuliberalismus, Look
토마스 만의 『이집트의 요셉』 -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과 요셉’
송희영 ( Song Hi-young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19] 제86권 71~89페이지(총19페이지)
본 논문은 토마스 만의 『이집트의 요셉』에 나타난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과 요셉’에 대해 고찰한다. 토마스 만은 창세기 27-50장에 이르는 요셉의 이야기를 소재로 해 『요셉과 그의 형제들』(1943)이라는 4부작의 소설을 창작하고, 그 가운데 3권 『이집트의 요셉』에는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이 등장한다. 꿈 이야기로 인해 형들로부터 미움을 사고 이집트의 노예로 팔려 와 경호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 하던 요셉은 주인 보디발의 절대적 신임으로 집을 관리하는 청지기의 자리에 오른다. 그러나 요셉의 출중한 외모에 반한 보디발의 아내는 동침하자고 유혹하고, 요셉은 이에 굴복하지 않으며 정신성의 승리를 보여준다. 창세기뿐만 아니라 유대전설을 참고로 각색된 토마스 만의 작품은 성서의 이름 없는 여성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토마스 만의 작품에서 재탄생한...
TAG 성서, 요셉, 보디발의 아내, 유혹, 정신성의 승리, Bibel, Joseph, Potiphars Frau, Verfuhrung, Sieg der Geistigkeit
독일어권 문학에서 생존 예술로서의 반추 행위와 주의 분산 행위 읽기 -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단편에 나타난 인물들을 중심으로
채연숙 ( Chae Yonsuk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19] 제86권 91~113페이지(총23페이지)
본고는 인간의 사유 행위가 삶을 개선한다거나 성찰하는데 있어서 긍정적으로 작동하는 측면도 있지만 지나칠 경우 우울이나 자기 비하와 같은 부정적인 면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입장에 주목을 하였다. 이것이 독일어권 문학, 즉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단편에서의 작중 인물들에서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특히 본고에서는 슈니츨러의 인물들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행하는 기억 작업, 즉 이들 인물들에게 반추행위가 궁극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 이러한 반추 행위가 어떠한 상황에서 일어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반추 행위를 인물들의 생존 예술 Lebenskunst 내지는 생존 전략 Lebensstrategien으로 간주하여 이것이 삶을 체념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삶을 영위하기 위한 것인지를 규명해보고자 한다. 가령...
TAG 반추 행위, 주위 분산 행위, 슈니츨러, 사유, 애착, Ruminationsakt, Distraktionsakt, Schnitzler, Denken, Bindung
인간 여성 vs 비인간 여성 - 장 파울의 풍자텍스트 「나무부인의 단순한 전기」에 나타난 이상화된 나무인형을 중심으로
천현순 ( Cheon Hyun Soon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19] 제86권 115~143페이지(총29페이지)
장 파울의 풍자텍스트 「나무부인의 단순한 전기」는 독일문학사에서 나무로 만들어진 자동인형을 모티브로 다룬 최초의 문학적 텍스트에 해당하며, 이후 그의 작품은 19세기 에. 테. 아. 호프만의 자동인형 모티브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본 논문은 장 파울의 작품에 나타난 나무인형 모티브를 18세기 독일의 시대적 특징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문화적 담론으로 고찰하면서 그 속에 함축된 의미들을 읽어내고자 한다. 본 논문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장 파울이 생존했던 18세기의 시대적 특징을 크게 문화적, 기술적, 사상적 배경에서 탐구한다. 문화적 배경으로서 로코코 패션과 나체화의 대두, 기술적 배경으로서 근대 과학기술과 자동인형의 등장, 사상적 배경으로서 라바터의 관상학에 대해 살펴본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장 파울의...
TAG 나무인형, 로코코 문화, 인간창조, 피그말리온 신화, 리얼 돌, Holzpuppe, Rococo, Menschenschöpfung, Mythos Pygmalion, Real Doll
보스니아에서 온 이야기꾼과 이야기꾼 정체성 - 스타니쉬치의 『군인은 축음기를 어떻게 수리했을까』 연구
이홍경 ( Yi Hong Kyung )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2019] 제86권 145~164페이지(총20페이지)
독일어로 글을 쓰는 이주배경을 지닌 작가들 중 스타니쉬치(1978-)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작가이다. 그의 자전적 경험이 녹아들어간 소설 『군인은 축음기를 어떻게 수리했을까』(2006)는 민족 간 인종청소까지 자행되었던 보스니아전쟁(1992-1995)과 이로 인해 강제된 피난을 떠나 독일에 정착할 수밖에 없었던 테마를 다루고 있다. 타향에서의 삶과 정체성의 문제는 이주자문학에서 자주 등장하는 테마이지만 『군인은 축음기를 어떻게 수리했을까』에서는 여타의 이주자문학과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왜냐하면 스타니쉬치의 소설은 보스니아 전쟁으로 인해 피치 못한 독일로의 피난과 이로 인한 두 문화 속에서의 갈등과 정체성 혼돈의 문제보다는 주인공의 이야기꾼 정체성이라는 자아발견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군인은 축음기를 어...
TAG 스타니쉬치, 보스니아, 이야기꾼, 정체성, 이주자문학, Sasa Stanisić, Bosnien, Erzähler, Identität, Migrantenliterat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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