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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AND 간행물명 : 현대영화연구41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배경의 영화 소비구조 분석 -'모에'와 '나쁜 장소'를 중심으로-
문정현 ( Moon Jung Hyun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0권 215~265페이지(총51페이지)
2010년대 중반부터 동시다발적으로 개봉한 일제강점기 배경의 영화들은 전례 없는 문화현상으로서 주요한 연구대상이다. 본 연구는 아즈마 히로키가 서브컬처를 분석하기 위해 고안한 데이터베이스 소비이론을 차용해서 일련의 영화들에 내재된 공동분모를 파악하고자 시도했다. 그 결과 일본에서의 하위문화가 작동하는 유사한 방식으로 모에 요소들이 데이터베이스에 축적 및 재배열되는 과정을 국내 영화콘텐츠에서도 포착할 수 있었다. 또한 각 영화들이 대중들에게 소구되는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서 사와라기 노이의 미학적 논증들을 전자에 보완했다. 그 결과 나쁜 장소로서 성립하는 역사 속 경성이 모에 요소들과 어떻게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호출되는지 분석할 수 있었다. 근대기까지 작품의 배후로 커다란 이야기가 자리했다면 그 이후에는 캐릭터의 중요성이 증가하며 데이터베이스 소비구조가 새롭게 부...
TAG 일제강점기영화, 모에 요소, 데이터베이스 소비, 나쁜 장소, 영화 캐릭터, Japanese Colonial Period Films, Database Consumption, Moe-Elements, Film Character, Bad Place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바라 본 잠자는 미녀
김수지 ( Kim Su Sie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0권 143~179페이지(총37페이지)
본 논문은 1500년대 이후, 르네상스가 끝나고 부르주아 사회가 시작되면서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잠자는 미녀’라는 고전적 텍스트를 둘러싼 기존의 논의를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심도 있게 망라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잠바스티타 바실레의 『해, 달, 탈리아』, 샤를 페로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그림 형제의 『가시장미 공주』 그리고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잠자는 미녀』를 대상 텍스트로 삼았다. 기존의 논의 즉 잠자는 미녀가 간직하고 있는 기호학적 의미를 죽음과 성이라는 주제와 연결시키는 것을 넘어서서, 잠과 미녀의 상관관계속에 숨겨진 가부장적인 장치들을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고찰해 보았다. 이러한 논의 후 잠자는 미녀를 주제로 한 여성감독들의 작품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카뜨린느 브레야(Catherine Breillat)와 줄리아 리(Julia Leigh)...
TAG 잠자는 미녀, 정신분석, 여성감독, 여성주의 영화읽기, 탈신화, Sleeping Beauty, Psychoanalysis, Female Director, Reading Feminist Movies, De-myth
근대적 공장으로서의 필름 영화 -기술, 제작, 배급에서의 포디즘-
심효원 ( Shim Hyo Won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0권 53~81페이지(총29페이지)
본 연구는 20세기 필름 영화의 기술과 제작 양식을 근대적 공장과 비교하여 포디즘적 속성에 주목한다. 가장 먼저 영화가 공장과의 동질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왜 공장을 거의 다루지 않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그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공장과 필름 영화 사이의 공통점을 찾는다. 첫째, 기술적인 원리 면에서, 필름의 모양과 작동 방식은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와 닮아 있다. 그리고 둘 다 시간을 유한 자원, 혹은 화폐처럼 다루는 근대적 시간의 속성을 발현시킨다. 둘째, 고전 할리우드 영화 시대의 대형 제작사는 포디즘을 전략적으로 채택했다. 이 시기 영화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상품으로서의 경향을 가장 강하게 드러냈다. 그렇다면 영화 제작과 배급 과정에서 그 양상이 어떻게 드러났는지 탐색할 필요가 있다. 그 일환에서 스튜디오 체계를 공장과, 영화관을 소매점과...
TAG 포디즘, 필름, 공장, 여가, 고전 할리우드 영화, Fordism, film strips, factory, leisure, classic hollywood cinema
헝가리 영화 ‘국가 백화점’< Allami Aruhaz >(1953)과 북한 영화 <마음에 드는 청년>(1989)을 통해서 본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주체 리얼리즘의 국가적 상호 작용
( Sebo Gabor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0권 83~112페이지(총30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사회주의 국가 헝가리의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북한의 주체 리얼리즘을 통한 초 국가적 상호 작용을 헝가리 영화 ‘국가 백화점’ < Allami Aruhaz > (1953)과 북한 영화’마음에 드는 청년’ (1989)으로 비교하고자한다. 연구 방법은 영화에서 이 이론들이 어떻게 표현 되었는가에 대한 두가지 주요 사항, (1) 주요등장인물의 직업, (2) 장소에 기반한 내러티브. 이 두 가지 핵심 요소를 통해 선전의 방법과 이론이 어떻게 영화에 반영되었는지 예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는 영화들의 보편적 유사성뿐만 아니라 이론과 실습간의 주요 이분법에 초점을 맞춘다. 비슷한 형태, 내용과 흔히 공유되는 이데올로기에도 불구하고 주제 접근과 상징에 상당한 대조가 있다. 따라서 이 탐구는 분석한 영화들에서 (1) 주인공과 ...
TAG 헝가리 영화, 북한영화, 사회주의 리얼리즘, 주체 리얼리즘, 다양한 관점, Hungarian movie, North Korean movie, socialist realism, `Juche realism`, different perspectives
1970년대 한국 '야구영화'의 특징에 관한 고찰 -<영광의 9회말>(1977)을 중심으로-
오진곤 ( Oh Jin Gon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0권 267~301페이지(총35페이지)
1970년대 중반 한국에서는 일련의 야구 소재의 작품들이 이전에 비해 다수 제작되기 시작하였다. 이는 동시기 영화 관객층의 변화와 장르의 확대 및 소재의 다양화 현상, 그리고 시대적 상황에 따른 당국의 정책 기조 및 제도적 환경 등을 배경으로 하였다. 당시 '야구영화'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멜로드라마, 청소년 취향의 고교생영화, 가족 이야기를 담은 아동영화, 전기적 휴먼드라마 등의 장르적 외피를 두르고 있었다. 1970년대 야구영화의 대표작이라 할 만한 <영광의 9회말>의 경우, 동시기 인기 장르로 급부상 중이던 고교생영화와 밀접한 관계를 지녔다. 이 작품은, 어깨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 국가대표 투수 출신 이동수(신성일 분)가 신생 고교 야구부를 맡아 전국야구대회에서 인상 깊은 플레이를 선보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반적인 내러티브 구...
TAG 한국영화, 1970년대, 야구영화, 스포츠영화, 영광의 9회말, Korean Cinema, 1970s, Baseball Movie, Sports Movie, The Last Inning(Yeonggwang-ui Guhoemal)
해빙기, 폴란드 영화학파(Polska Szkoła Filmowa, 1955-1965) 연구
정태수 ( Chung Tae Soo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0권 7~52페이지(총46페이지)
해빙기 폴란드 영화학파(1955-1965)는 폴란드 영화역사에서 중요한 전환기적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폴란드의 역사와 영화의 기능과 밀접한 관계 속에서 형성되었다. 이러한 특성은 인접 국가들과 수많은 전쟁과 패배의 아픔을 통해 형성된 폴란드 국가의 특별한 역사로부터 비롯되었다. 특히 1955년에서부터 1965년까지 소련으로부터 불어온 해빙의 바람을 타고 새로운 창작적 시도를 모색하고 실천한 폴란드 영화학파는 이러한 역사적 흐름의 중심에 있었다. 이는 소련으로부터 유입된 사회주의 리얼리즘 창작수법과 현실을 보다 사실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영화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한 폴란드의 영화 창작가들과의 대립에서 드러났고 안제이 바이다의 영화 <세대>를 통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56년 포즈난에서 노동자들의 봉기로 10월의 봄을 맞이하면서 더욱 본격...
TAG 폴란드 영화학파, 해빙기, 안제이 바이다, 포즈난 봉기, 블랙시리즈, Polish Film School, thaw era, Andrzej Waida, Poznan protest, Black Series
장르 생성 공간으로서의 ‘만주’와 만주액션 영화의 스토리텔링
이현중 ( Lee Hyun Joong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7] 제29권 71~97페이지(총27페이지)
한국영화에 있어 만주는 흥미로운 공간이다. 일제 강점기 시대를 다루는 영화에 있어 만주는 이야기의 시작점이 되는 역할을 한다. 쫓겨 간 독립군들의 도피처로써, 혹은 일본군과 독립군의 투쟁을 그리는 공간으로, 그리고 임시정부가 있던 상하이에서 경성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만주가 위치한다. 우리의 영토이자 우리 영토의 접경 지대였던 긴 역사는 만주를 우리의 공간이면서, 동시에 우리의 공간이 아닌 역설적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 기묘한 공간은 일찍이 한국영화에 소구되었다. 이른바 한국영화의 황금기로 불리는 1960년대, 그 수많은 장르의 범람 속에 만주액션 영화가 위치한다. 만주액션 영화의 핵심은 당연히 ‘만주’라는 공간이다. 다만 만주의 공간적 의미는 시기에 따라 다른 가치들을 만들어 냈고, 이는 장르 변천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만주라는 특정 공간이 장르를 생성...
TAG 만주, 만주액션 영화, 장르, 공간, 한국형 웨스턴, Manchuria, Manchurian Action, Genre, Space, Korean Western
서울시네마타운 연구
한상언 ( Han Sang Eon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7] 제28권 41~65페이지(총25페이지)
서울시네마타운은 1958년 종로3가에 건축된 세기극장을 그 기원으로 한다. 세기극장은 1978년 곽정환이 이끄는 합동영화사가 인수하여 이름을 서울극장으로 바꾸었고 1989년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서울시네마타운으로 재탄생하였다. 서울시네마타운은 1990년 마땅한 상영공간을 획득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UIP의 직배 영화들을 공격적으로 상영하면서 일약 관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영화관이 되었다.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한국영화 제작은 극도로 위축된 상황이었다. 반면 그간 수입이 제한되어 있던 할리우드영화들이 외화수입자유화 조치로 인해 물밀 듯 상영되면서 극장운영자들은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였다. 이 시기 서울시네마타운, 단성사, 피카디리극장이 밀집한 종로3가는 UIP직배영화와 주요 한국영화가 서로 경쟁하는 장소로, 더 이상 영...
TAG 서울시네마타운, 곽정환, 합동영화사, UIP, 시네마서비스, Seoul Cinema Town, Kwak Jeong-hwan, Hap Dong Films, UIP, Cinema Service
어트랙션 몽타주로 조망하는 부산영화의 신파성 연구 -<해의 비곡>(1924)과 <국제시장>(2014)을 중심으로-
문관규 ( Mun Gwan Gyu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7] 제28권 69~101페이지(총33페이지)
신파성은 한국 영화 미학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 신파성의 개념으로 초창기 부산 영화인 <해의 비곡>에서 최근작인 <국제시장>을 분석한다. 초창기부산영화는 경성과 부산의 영화 제작 환경이 유사했다. <해의 비곡> 제작은 일본 수출에 대한 기대와 관객의 호응을 위해 신파성이 산업적 견인요인으로 호명되었다. 신파는 비평의 담론과 공연성의 측면에서 낡은 형식으로 인해 폄하를 받아왔지만 식민지 시기 대표적인 미감으로 유입되어 한국영화사의 기저를 이루었다. 신파성은 신파적 장면, 신파적 서사, 신파적 결함, 신파적 감정, 신파적 인물이라는 다섯 요소로 세분화할 수 있다. 이 요소들이 상호 견인되어 신파성이라는 미적 태도를 결정한다. 신파성은 유입된 양식에 대한 담론에서 출발하여 역사적 흐름 속에서 변형되어 한국영화사의 기저에 퇴적된 미감으로 정착하였다. 신파성...
TAG 신파성, 부산영화, 어트랙션 몽타쥬, 신파 장면, 신파적 결함, Sinpasung, Busan movie, Sinpa scene, Sinpa narrative, Sinpa flaw
조선족 여성에 대한 한국 상업영화의 민속지적 상상
조진희 ( Cho Jin Hee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7] 제28권 103~133페이지(총31페이지)
이 논문은 <댄서의 순정>, <웨딩 스캔들>, <미씽: 사라진 여자>, <악녀> 등의 네 작품들에 대한 논의를 통해서 한국 영화산업이 조선족 여성들을 재현하는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민속지로서의 역할을 논의하고 있다. 대표적 이주 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조선족 여성들은 물리적인 힘에 저항하거나 사회적인 압력에 대항할 능력이 없는 약자로 등장한다. 연민의 대상인 조선족 여성들은 이러한 멜로드라마틱한 설정에서 출발하여 위기에 빠진 그녀들을 구출해낸 남성과 사랑하게 되면서 ‘구출 서사’를 통해 사랑의 대상으로 전환된다. 한편 동정의 대상인 조선족 여성들은 온갖 핍박과 차별의 연속으로 인해서 극단적인 상황에 처하게 되며 마침내는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꾀한다는 ‘복수의 서사’를 통해서 범법자로 전환되기도 한다. 충무로 버전 조선족 여성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소위 ...
TAG 조선족 여성, 멜로드라마, 범죄영화, 오리엔탈리즘, 민속지학, Korean-Chinese female characters, melodrama, crime film, orientalism, ethn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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