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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AND 간행물명 : 현대영화연구41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1960년대 문화영화와 젠더, 그리고 가족-국가
심혜경 ( Sim Hye Kyong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1권 69~105페이지(총37페이지)
이 글은 1960년대 공보부가 기획하고 국립영화제작소가 제작한 문화영화를 젠더 중심으로 고찰해 이 시기 가족-국가의 시각문화 구조와 작동방식을 밝혀 한국 사회를 살핀다. 특히 4·19 혁명과 5·16 군사정변 후 제작된 1960년대 문화영화에 집중한다. 이 시기는 ‘혁명정부’가 등장하면서 이승만, 장면 대통령 정권을 정치·사회·경제적 혼란기로 규정하고 남성-국민 중심으로 조국근대화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여성의 위치, 특히 여성의 자유를 재조정했던 때였다. 이제 여성에게는 근대적 현모양처로 가정관리의 혁명을 주도하는 한에서, 또 국가경제의 근간이 되는 비상비군의 역할에 한한 자유만이 허가된다. ‘혁명정부’는 집권 초기부터 매체의 공보 선전 효과에 눈을 뜨고 있었는데, 국민 다수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고 문맹률이 높았기 때문에 영화는 당시 ...
TAG 가족-국가, 국립영화제작소, 여성 재현, 문화영화, 현모양처, Family-nation, The National Film Production Center in Korea, Representation of woman, Korean culture film(Kulturfilm), Good wife and wise mother
<반도의 봄>의 미장센 분석-조명의 역할과 기능을 중심으로-
김남석 ( Kim Nam Seok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1권 107~144페이지(총38페이지)
본 연구는 한국 영화 제작에 기여한 조명 디자이너의 역할과 그 기능에 대한 연구이다. 일제 강점기 대표적인 조명기사로 활동했던 김성춘의 대표적인 영화(조명)를 예로 들어, 그 의미와 미학에 대해 논증하고자 했다. 그의 대표작 <반도의 봄>에 나타나는 조명(특히 빛과 어둠)의 양상을 분석하고 그 의미를 찾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반도의 봄>에서 ‘그들-예술가들’이 속한 세계는 완전히 빛을 잃고 있지는 않지만 온전히 그 빛을 활용할 수도 없는 세계이다. 반대로 그 빛을 온전히 확보하여 마음껏 그 힘(아우라)을 발산하면서도 오히려 그 힘의 소유자는 형해마저 보이지 숨을 수 있는 자의 공간은, <반도의 봄>에서 ‘부당함’에 속한 공간이었다. 이러한 차이는 영화 내부의 빛과 어둠이 실은 현실의 ‘정당성’과 ‘부당성’에서 연원하며, ‘밝음:어둠=정당성:부당...
TAG <반도의 봄>, 김성춘, 조명 디자이너, , 어둠, Spring of Korean Peninsula(Ban-do-ui bom), Kim Seong-chun, lighting director, light, darkness
사유하는 영화, 에세이영화 -에세이영화의 이론적 접근을 위한 시론-
이도훈 ( Lee Do Hoon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1권 145~184페이지(총40페이지)
이 논문은 에세이영화에 관한 이론적 지형을 그리기 위한 시도이다. 문학의 에세이가 그러하듯이 에세이영화의 주요 특징은 장르적 실험, 주관성의 표출, 공적인 영역에의 개입으로 정리될 수 있다. 본문에서는 총 세 단계로 나누어서 에세이영화의 주요 특징들을 살펴본다. 우선, 문학적 에세이의 전통과 관련해 게오르그 루카치, 막스 벤제, 테오도르 아도르노의 글을 검토한다. 이들은 에세이가 실증적인 학문의 전통에 반기를 들면서 저자의 사유를 형상화하는 작업으로 정리했다. 다음으로, 1940년대 에세이영화의 등장에 주목한 일부 비평가, 영화감독들의 논의를 살펴본다. 이들은 에세이영화가 지성의 보고이자 매개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1990년대 이후 에세이 영화의 정의를 둘러싼 논쟁을 검토한다. 이 시기를 중심으로 에세이영화의 형식적 층위와 내용적 층위 각각을 ...
TAG 에세이영화, 에세이, 논픽션, 사유, 주관성, essay film, essay, nonfiction, thought, subjectivity
한국 성평등 영화정책 마련을 위한 제언
계운경 ( Ghe Woon Ghoung ) , 김영 ( Kim Young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1권 185~220페이지(총36페이지)
기존에 발표된 한국 여성영화인 통계조사를 보면 평균적으로 여성감독은 전체 영화감독의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여성감독의 과소대표는 한국 영화산업에서 이루어지는 간접차별의 통계적 증거다. 이에 차별에 대한 적극적 조치로서 성평등 영화정책을 실시하여 기울어진 운동장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한국 성평등 영화정책이 차별에 대한 적극적 조치라면, 여성 의사결정권자(감독, 제작자, 작가, 프로듀서, 주연)의 남녀동수는 한국 성평등 영화정책의 기조가 되어야 한다. 스웨덴, 영국, 호주 등은 성불평등을 파악하고 공적자금에서 여성 의사결정권자의 남녀동수를 이미 적용하고 있다. 이 연구는 해외의 성평등 영화정책 사례와 기존에 발표된 한국 여성영화인 현황을 근거로 한국 성평등 영화정책의 방향과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그 중 한국 성평등 영화지원에 ...
TAG 성평등 영화정책, 영화산업, 남녀동수법, 간접차별, 적극적 조치, gender equality film policy, film industry, gender parity law, indirect discrimination, affirmative action
디지털 환경의 감시와 역감시 현상에 대한 고찰-영화 <감시자들>과 <아이 인 더 스카이>를 중심으로-
신성환 ( Shin Sung Hwan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1권 221~259페이지(총39페이지)
현대인의 삶을 산다는 것은 수많은 기계의 눈들이 얽혀 있는 감시와 역감시의 장에서 과잉 노출을 감수하면서 생활한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감시기술의 효용성과 부작용에 대한 양가적 입장도 복잡하게 상존하는 실정이다. 본 논문은 영화 <감시자들>과 <아이 인 더 스카이>를 통해 첨단 시각기계를 활용한 감시와 역감시의 관계성을 살펴보고, 인공적 시선의 유토피아에서의 주체적이고 윤리적인 보기의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두 영화는 모두 ‘기술적 감시’를 핵심 소재이자 주제로 삼아, 우리 시대 감시권력이 필연적으로 내포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윤리적 폐해와 치부를 드러내며, 감시의 양가적 상존성을 숙고하게 하였다. 영화 분석을 위해, 기술이 개입된 시각 체계의 위험성을 주목하여 시각기계에 의존하는 보기가 결국 인간 주체성을 상실하고 정교한 원격 감시 체계를 초래한다는 ...
TAG 감시, 역감시, 폴 비릴리오, 감시자들, 아이 인 더 스카이, surveillance, counter-surveillance, Paul Virilio, Cold eyes, Eye in the sky
동시대 퀴어 영화와 돌봄의 정치-<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시인의 사랑>, <이스턴 보이즈>를 중심으로-
김경태 ( Kim Kyung Tae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1권 261~288페이지(총28페이지)
본고는 최근 퀴어영화에서 성 소수자들이 청소년들을 돌보기 위해 노력하는 양상들을 고찰한다. 그 돌봄 행위는 퀴어 친밀성의 새로운 양식으로 간주될 수 있다. 그들은 일반적 돌봄노동을 사랑노동의 층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돌봄 수행을 한다. 먼저, 일본영화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2017)에서는 트랜스젠더 여성이 남자 친구의 조카를 돌보며, 어머니라는 관계적 정체성을 욕망하게 된다. 그녀는 반복적인 돌봄 행위를 통해 조카의 결핍된 모성애를 채워주며, 돌봄 행위가 돌봄 관계에 우선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한국영화 <시인의 사랑>(2017)에서는 중년의 유부남 시인이 가난한 소년과 사랑에 빠진다. 그는 소년에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베풀지만, 소년은 그것이 동정심에 의한 것이 아닐까 의심한다. 그는 자신의 도움이 접속에 불과한 자선이 아니라 결속을 ...
TAG 퀴어 친밀성, 사랑노동, 돌봄 수행, 필요 이상의 돌봄, 환대, queer intimacy, love labour, performance of care, supererogatory care, hospitality
제3의 공간화는 가능한가? -<주토피아>의 탈식민지론적 독해-
김세익 ( Kim Sei Ik ) , 임대근 ( Great Root Woods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1권 289~320페이지(총32페이지)
본 연구는 <주토피아>(2016)를 호미 바바의 탈식민주의적 이론으로 살펴봄으로써 이 영화가 반영하고 있는 탈근대 사회의 인종과 민족 문제를 분석한다. <주토피아>는 오늘날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인종-민족의 문제, 특히 이민을 기반으로 성립된 다인종 국가 미국의 현실을 반영하는 다양한 문제를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다.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는 주토피아와 그 도심지 사바나 센트럴은 문화의 혼종성과 관련 있는 상호 국가적 문화공간이며, 여기서 주인공 주디가 비주류 종족인 토끼로서 겪는 감정의 변화와 사건의 흐름 속에는 주류 사회를 지향하는 소수자의 혼종성, 권력을 지향하는 피권력자의 모방욕구, 그리고 편견의 인종주의화 양상 등이 다양하게 드러난다. 경찰이 되기를 꿈꾸는 토끼 주디는 주토피아가 토끼 종에 대해 갖는 정형화 이미지로 인해 꿈의 성취 여부와는 ...
TAG <주토피아>, 탈식민주의, 문화적 혼종성, 글로벌라이제이션, 제3공간, Zootopia, postcolonialism, cultural hybridity, globalization, the third space
감성적 지각 대상으로서 디지털 테크놀로지 시대의 영화-영화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이주봉 ( Lee Ju Bong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1권 321~350페이지(총30페이지)
21세기 디지털 테크놀로지 시대의 영화는 이전 세기와는 다른 방식의 영화적 태도와 그에 상응하는 영화적 체험을 제공해 준다. 그런데 이러한 영화적 태도는, 디지털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발전에 따라 변화한 인간의 존재 양식이 영화를 수용하는 관객들의 지각 방식에서 이전과의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과 관계한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최근 디지털 테크놀로지 시대의 영화에서는 - 벤야민이 지난 세기 언급한 - 그 이미지 등이 시각적 촉각성을 넘어 촉각 자체에 소구되는 경향을 보다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미디어 테크놀로지 형식의 변화와 이를 수용하는 관객의 지각 방식 사이에 놓인 밀접한 연관 관계에 주목한다면, 우리는 디지털 기술 시대의 영화커뮤니케이션의 특징을 잘 이해할 수 있다. 본고는 아자나시비우스의 영화 <아티스트>를 예시로 ...
TAG <아티스트>, 디지털 영화미학, 시각적 촉각성, 디지털 영화기술, 감성적 지각, The Artist, Digital Cinema Aesthetic, Optical Tactility, Digital Cinema Technology, the Sensitive Perception
한국전쟁영화 <인천>에 투영된 반공주의와 통일교의 이념
김남혁 ( Kim Nam Hyuk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0권 113~142페이지(총30페이지)
한국전쟁영화 <인천>(1982)은 할리우드 제작 시스템과 한국의 자본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독특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종종 할리우드가 만든 최악의 영화 중 하나로 선정되어 왔으며, 전문가들과 일반 대중들의 반응 역시 이같은 평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일반 대중들이 이 영화가 문선명을 비롯한 통일교와 관련되었다는 사실에 거부감을 드러냈다면, 영화 전문가들은 이 영화의 미적 완성도를 문제 삼으면서도 그것이 통일교의 교리와는 무관하다고 말해 왔다. 하지만 본 논문은 이 영화의 서사와 통일교의 교리는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단적으로 그것은 반공주의였으며, 이러한 반공주의가 영화 전문가들이 언급했던 미적 완성도와 역사적 사실의 왜곡에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이때의 반공주의는 미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국가들이 종속되는 기왕의 이념과는...
TAG 할리우드 한국전쟁영화, 반공주의, <인천>, 더글라스 맥아더, 통일교, Korean War Films, Anticommunism, < Inchon >, General Douglas MacArthur, The Unification Church
영화와 얼굴 -들뢰즈와 가타리의 흰 벽-검은 구멍의 체계를 중심으로-
김형래 ( Kim Hyung Rae )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2018] 제30권 181~214페이지(총34페이지)
들뢰즈와 가타리는 자신들의 공저 『천개의 고원』에서 '얼굴'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전개한다. 이 논의는 역시 자신들의 공저인 『앙띠 오이디푸스』의 연속선상에 있는 것으로서 구조주의 정신분석학과 인본주의적 존재론을 비판하고자 하는 맥락 속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얼굴론은 『천개의 고원』에 이어 또한 들뢰즈의 단독 저서인 『감각의 논리』와 『시네마 I: 운동-이미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본고는 특히 『천개의 고원』의 얼굴론과 『시네마 1』의 감정-이미지를 중심으로 다루며, 본고의 주된 과제는 들뢰즈와 가타리의 얼굴론에서 주된 개념인 흰 벽-검은 구멍의 체계가 무엇이고, 그것이 들뢰즈의 영화 이론에서 어떻게 발전되고 적용되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따라서 본고는 먼저 철학과 정신분석학에서 흰 벽...
TAG 얼굴성, 흰 벽-검은 구멍, 욕망하는 기계, 얼굴 클로즈업, 얼굴의 해체와 탈영토화, faciality, the white wall-black hole system, desiring machine, face close-up, the disementling and deterritorialization of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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