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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문명교류연구소1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고려 이전의 배달겨레와 중앙아시아 간의 문화교류
김정위 ( Jeong Wi Kim )  한국문명교류연구소, 문명교류연구 [2009] 제1권 35~88페이지(총54페이지)
배달겨레는 아득한 옛날 중앙아시아에서 초원로를 따라 동으로 이주해 왔다. 도중에 이곳 저곳 한동안 머물다 결국 만주벌판에 정착했다. 이 벌판에서 배달겨레는 부여(夫餘), 옥저(沃沮) 등 국가를 창립했다. 또한 그 중 일부는 한반도로 들어가 정착한 후 역시 마한(馬韓), 진한(辰韓), 변한(弁韓)을 세웠다. 이것이 고구려(高句麗), 백제(百濟), 신라(新羅)의 삼국시대 이전에 배달겨레가 일구어 온 간략한 역사이다. 즉, 삼국시대이전의 약 천 년 간 배달겨레와 중앙아시아 사이에는 인적 물적 교류가 있었는지 그 역사적 기록도 거의 현존하지 않거나 또는 그 유적마저 매우 귀하거나 드물다. 심지어 삼국시대에 들어 와서도 고구려와 백제를 한편으로 또 중앙아시아의 투르크계나 소그드족 국가 사이에 오간 국가적 교류는 그리 흔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서 중앙...
TAG 격구, 고구려, 문물교류, 민속춤, 중앙아시아, 포도, Central Asia, Cultural Exchanges, Koguryo, Pipa, polo
중앙아시아 음악의 고려 음악에 대한 영향
전인평 ( In Pyong Chun )  한국문명교류연구소, 문명교류연구 [2009] 제1권 89~112페이지(총24페이지)
고려시대에 중앙아시아 음악인들이 활동한 기록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고려사』에는 12세기 고려 의종(毅宗, 1146-1170) 때, 만든 법가위장(法駕衛仗)·팔관위장(八關衛仗) 등에 서역의 안국기(安國伎)·고창기(高昌伎)·천축기(天竺伎) 등이 수행한 기록이 있다. 위장(衛仗)이란 높은 분의 행차나 행사 참여에 동원하는 군사를 말한다. 당시 왕의 행차에 각(角)을 부는 취각군사(吹角軍士)와 소라(螺)를 부는 나각군사(螺角軍士)가 따르고, 그 외에, 안국기·고창기·천축기 등이 함께 수행하였다는 기록이 있어 당시 중앙아시아 음악 연주단이 활동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고려시대의 음악으로 조선조까지 전해온 『대악후보(大樂後譜)』의 쌍화점(雙花店)을 살펴보았다. 이 음악은 궁중의 연향에 사용한 음악으로 고려시대의 음악이 조선조까지 ...
TAG 고려, 대악후보, 못갖춘마디, 쌍화점, 중앙아시아, 중앙아시아음악, Geryeo, Central Asia, Daeakhubo, ssanghwajeom, incomplet form
고구려 초기 고분 벽화와 중앙아시아 고대 암각화
장석호 ( Seog Ho Jang )  한국문명교류연구소, 문명교류연구 [2009] 제1권 113~150페이지(총38페이지)
이 글은 고구려 초기 고분벽화와 중앙아시아 고대 암각화를 동일 선상에 놓고, 그 주제 및 양식을 검토하여 양자 사이에 보이는 동질성에 관해 논한 것이다. 먼저 고구려 고분벽화의 조형성을 정면성과 측면성, 주대종소(主大從小), 입체감, 운동감, 이야기 도입, 사회상 반영 등 여섯 가지 측면에서 검토하였으며, 고대 암각화도 같은 방법으로 그 조형 세계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서 고구려 고분벽화와 고대 암각화 속에는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의 표현에서 주인공은 정면, 그 밖의 인물들은 측면에서 포착하여 그린 점, 주인공은 화면의 중심에 크게, 그 밖의 인물들은 역할에 따라 크기가 차등적으로 그린 점, 앞 시대와 비교할 때 사물을 포착하는 시점이 다시점(多視點)에서 일시점(一視點)으로 바뀐 점, 일시점 지각에 따라 형상 하나하나에 입체감이 구현된 점, 서로...
TAG 고분벽화, 동질성, 암각화, 양식, 주제, Petroglyph, Tomb Mural, Subject, Pattern, Homogeneity
『시경(詩經)』 "한혁편(韓奕篇)"을 통해 본 정략결혼(政略結婚)과 문물교류(文物交流) 연구
엄광용 ( Gwang Yong Eom )  한국문명교류연구소, 문명교류연구 [2009] 제1권 151~184페이지(총34페이지)
문명의 교류는 크게 인적 교류와 물적 교류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인적 교류 없이 물적 교류는 이루어질 수 없다. 사람의 왕래가 있어야만 그로 인한 물적 교류 또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한중 문명교류에 있어서 가장 오래된 사건은 『시경』 ``한혁편``의 ``한``과 ``서주``간에 외교전술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정략결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한``은 ``고조선``을 말한다. 즉 고조선과 서주는 기원전 9-8세기에 ``정략결혼``을 통한 문물교류의 물꼬를 텄으며, 처음에는 사신이 오고가는 ``관무역`` 형태를 유지하다가, 서주 멸망 이후 춘추시대로 접어들면서 ``사무역`` 형태로 바뀌어 활발한 무역 활동이 이루어졌다. 결과적으로 보면 『시경』 ``한혁편``에 나오는 고조선(한)의 군주 ``한후``와 서주 선왕의 고종사촌...
TAG 고조선, 문물교류, 문피로드, 서주, 시경, 실크로드, 정략결혼, , 한혁편, 한후, Book of Odes, Hanhyeok Part, Old Jeosun, Marriage of convenience, Cultural exchange, Silk Road, Munpi Road
『열하일기(熱河日記)』를 통해 본 연행(燕行)에서의 천출(賤出)들의 역할과 의미
차광호 ( Kwang Ho Cha )  한국문명교류연구소, 문명교류연구 [2009] 제1권 185~226페이지(총42페이지)
이 글은 『열하일기』에 나타난 마부나 하인 같은 천출들의 활동에 주목하여, 그들의 역사적 의미를 찾고자 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열하일기』에 투영된 당시 지식인들의 연행관을 분석하였는데, 천하 장관에 대한 유람적 성격, 조선중화주의적 사고로 인한 소극적 성격, 이용후생의 체험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연행관들은 연행이 주는 현실성을 고려하지 못한 관념성이 강한 것들이었다. 따라서 기득권 계층들의 연행을 대하는 태도는 현실과의 괴리감이 컸다. 반면에 천출들은 상전들에 비해 연행에 대한 관념적 기대치가 크지 않았다. 이것은 연행이 천출들의 생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그들이 생각하는 연행관은 현실적인 것이었기에,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연행에 임할 수 있었다. 특히 오랜 연행경험에서 닦여진 천출들의 ...
TAG 마두, 마부, 박지원, 연행, 연행관, 열하일기, 천출, horsekeeper(馬夫), Park Ji-won(朴趾源), Yeonhaeng(燕行), Yeonhaengdam(燕行談), YeoIha-ilgi(熱河日記)
학술탐방기 : 혜초(慧超)의 열반지로 알려진 건원보리사(乾元菩提寺)에 대한 비정(比定)
김규현  한국문명교류연구소, 문명교류연구 [2009] 제1권 227~258페이지(총32페이지)
이 글은 『열하일기』에 나타난 마부나 하인 같은 천출들의 활동에 주목하여, 그들의 역사적 의미를 찾고자 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열하일기』에 투영된 당시 지식인들의 연행관을 분석하였는데, 천하 장관에 대한 유람적 성격, 조선중화주의적 사고로 인한 소극적 성격, 이용후생의 체험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연행관들은 연행이 주는 현실성을 고려하지 못한 관념성이 강한 것들이었다. 따라서 기득권 계층들의 연행을 대하는 태도는 현실과의 괴리감이 컸다. 반면에 천출들은 상전들에 비해 연행에 대한 관념적 기대치가 크지 않았다. 이것은 연행이 천출들의 생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그들이 생각하는 연행관은 현실적인 것이었기에,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연행에 임할 수 있었다. 특히 오랜 연행경험에서 닦여진 천출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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