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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총큉 거주자인 우핑 ()은 그 지역의 고급 아파트 건설개발자들이 그녀에게 제시한 금액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집에 대한 권리를 포기할 것을 거부한 사람이다. 우핑과 그녀의 남편은 2007년 4월 그들의 집이 완전히 허물어지기까지 그들의 집을 제외한 주변 환경이 다 땅파기 공사현장으로 바뀐 상황에서 3년간을 버텼다. 우핑의 대못과 같은 고집은 그녀를 지역의 전설적 영웅으로 만들었다. 이는 정부에 순응하는 인물의 상징인 “나사못(드러나지도 않고 녹도 슬지 않은)” 레이펭의 모델과 대조되어 과거의 희망 없고 시대 착오적인 이미지를 대체하는 것이었다. 미디어는 우핑을 새로운 비공식적인 “시민모델 (평범한 개인이지만 자신의 소유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꺼이 정부에 맞서는)”이라고 칭함.(p.1)
총큉의 대못집이 중국전역과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권위주의 중국의 정책 발전 과정이 보다 다각화되고 있었음.
- 이는 과거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공무원들, NGO들, 그리고 활동가들이 정책발전과정에 참여 할 틈새를 찾아내 정책 결과에 미치는 영향력을 점차 키워나가고 있는 점을 시사함.
- 그들은 분열된 권위주의 아래에서 그들 스스로 정책 발전 게임의 룰을 파악하고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부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할 수 있음.(p.1)
1988년에 처음 제시된 ‘분열된 권위주의(Fragmented Authoritarianism: FA)’ 이론은 중국 정치를 연구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믿을 만하고 체험적인 이론이라고 평가받음.
- 이 이론은 중앙정부에서 만들어진 정책이 지방정부조직이나 다양한 목표를 수행하는 수직적인 조직들을 통해 시행되어 갈 때 그 정책이나 방향의 변화 현상이 증가된다고 주장.
- 그러므로 FA에 따르면 정책과정은 관료주의적인 흥정을 통해 점증적인 변화를 거치게 되는 것. (p.2)
이 연구는 중국에서 기존 정책발전과정에서 배제되었던 멤버들이 (가능성이 희박한 정책을 전담했던 공무원들, 미디어, NGO, 개인 활동가들) 전략을 통해 구조적, 단계적 방해물을 이기고 성공적으로 정치적 과정에 편승하고 있다고 제안함.
- 이들이 편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사회경제적 빠른 변화, 이익단체들의 경쟁적 로비현상, 시민들의 바뀐 기대감 등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정부 기관들의 분열화와 해이현상 때문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 요소들이 바로 맞아 떨어진다면, 이런 현상은 정책변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음.(p. 2)
존 킹덤은 정책 기업가들을 “제안과 진취적 아이디어의 변호자”라고 정의한다. 그들의 특징은“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