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가계 기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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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 장가계 기행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10월 1일은 중국의 국경절이다. 이번 국경절은 10월 1일부터 10월 7까지 무려 1주일이나 되는 시간을 쉰다. 하긴 이렇게 큰 땅덩어리에서 우리나라에서 처럼 3일 정도 쉬어서는 가족들도 못 만날 테니 말이다. 그러나 내 주위의 대부분의 중국 친구들은 이 긴시간에도 집에 가지 않는다고 한다. 內蒙古에 사는 한 친구는 왔다갔다하면 시간이 다 가버려서 방학때에 있는 춘절에 집으로 간다고 한다. 우리는 이 긴 시간을 이용해 장가계 여행을 하였다. 張家界는 州에서 자동차로 대략 7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州는 湖北省에 위치하고 장가계는 湖南省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7시간이라는 시간은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 갈수 있는 시간인데 이 곳에서는 고작 한 성을 경과하는 시간이니 중국은 정말 크긴 크다. 우리는 국경절에 있을수 있는 복잡한 교통을 피하여 28일 아침 일찍 출발하게 되었다. 아침 7시 우리는 여행사에서 대절한 버스를 타고 출발하였는데 여행사를 통해서 가는 것이라 가이드도 한명 같이 가게 되었다. 그 가이드는 北京사람으로 발음도 비교적 좋아 듣기 수월 하였다. 가이드는 대략 우리보다 한참 어려 보였는데 이 곳에서는 대학에 일찍 들어가서 인지 대부분 취업을 일찍 하는듯 하였다. 우리는 張家界로 향하는 버스안에서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서로 자기소개도 하고 노래도 하였다. 나는 중국노래중 광량의 ‘童話’란 노래를 불렀는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부르니 부끄럽고 떨려서 알고 있던 가사도 다 잊어먹고 말았다. 한 3시간 정도 흘러 호남성에 들어가게 되어 아침식사를 하게 되었다. 湖南省이라 湖南省 특색 음식이 나올줄 알았으나 음식은 湖北이나 湖北이나 비슷한듯 하였다. 우리는 다시 버스에 올라 張家界로 향하였다. 張家界로 향하는 길은 정말 험하였다. 포장이 되지 않은 길이라 울퉁불퉁하여 아침 일찍 출발한 우리는 피곤하였지만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런 울퉁불퉁한 비포장 길에도 요금 받는 톨게이트가 있다니 만들어 놓은 것도 없는데 무슨 요금을 받겠다는 건지 알수가 없었다. 시간이 흘러 우리는 류샤오치? 주연 부영전이라는 영화를 찍었다는 곳으로 도착하였다. 그 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苗族 가이드를 만나게 되었다. 이 곳은 촬영지 답게 옛날 건물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유명한 관광지 답게 외국인들과 외지인들도 쉽게 볼수 있었다. 우리는 바쁜 일정 때문에 이곳에서 그렇게 오래 머무르지 못하였는데 그렇게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였다. 이 곳에서 이상한 광경을 많이 보았다. 공공 화장실에 갈 때 돈을 내야 된다는 점과 팔고 있는 물건을 찍으려면 돈을 내야 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하는일 아닌가. 물론 화장실비라 해봤자 1원이지만 우리에게는 작은 돈이지만 매번 돈을 지불해야 되는데 중국인들에게는 결코 작은 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사진 찍는데 돈을 내야 된다는게 말이 되는 소린가. 우리는 숙소를 가기위해 다시 차에 올랐다. 숙소로 향하는 길에 우리는 찻집에 들리게 되었는데, 차를 맛 본후 그것을 구입하는 거였는데 어떻게 먹어본후 안살수 있겠는가 우리나라 해외 관광시 많이 보는 모습이다.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똑같은 모습이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밤이 되어 우리는 鳳凰固城으로 가기전 한 도시에 머무르게 되었다. 그곳에서의 숙소는 비교적 좋았다. 우리나라의 호텔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정도였다. 우리는 짐을 빨리 풀고 시내로 향하였는데, 시내의 지명을 몰라 여러 중국인들에게 물어 보았다. 내 중국인 친구 말로는 중국인들은 남을 도와 주는것을 좋아한다더니 맞는 모양이었다. 모두 친절하다. 우리는 묻고 물어 시내로 가게 되었는데 시내의 지명이 기억이 안나지만 xx步行街에 였다. 저번 武漢에 갔을 때도 제일 중심가를 江路步行街라고 했던 기억으로 중국에서는 번화가를 대부분 步行街라고 부르는듯 하였다. 여기는 우리가 살고있는 州보다 큰 도시인듯 하였는데 길도 잘되있고 비교적 깨끗하였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물가도 비싸긴 하였다. 우리는 밤에 한잔 하자는 생각에 맥주를 구입하게 되었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州에서 2원하는 술이 이곳에서는 5원이나 하고 있었다. 같은 제품이 지역에 따라 두배가 넘는 가격차가 있다니 우리나라에서는 지역에 따라 그렇게 큰 차이가 없는데 이것도 역시 땅이 크다보니 생긴 일인듯 하다. 생각해보면 땅이 크다고 무조건 좋은건 아니다. 이렇게 여행하는데 7시간이나 걸리고 물가 차이도 심하고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전에 한번 내 사진기를 보여주면서 바닷가 사진을 보여준적이 있는데 대부분의 중국 친구들이 바닷가를 가본적이 없다고 하니 사계절이 다있고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갈수 있는 우리나라에 태어난 것에 감사 해야겠다. 둘째날 우리는 鳳凰古城으로 향하였다. 아침일찍 苗族들이 살고 있는 마을로 가였는데 그 곳은 괴암절벽의 산들과 맑은 공기과 물이 있는 곳이었다. 살기 너무 좋은 곳이 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 곳에 살고 있는 苗族들은 다들 잘생기고 이쁘다. 이 곳에서 우리는 苗族 공연에서 결혼하는 모습을 보았다. 결혼식이 행해지기전 노래와 춤으로 흥을 돗구고 술을 마시며 모두들 축하한다.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얼굴에 잉크를 묻히는 것이 있는데 이 것은 관심의 표현이라고 한다. 우리는 공연을 관람한후 박물관으로 향하였다. 박물관에는 묘족 복장과 풍습이 담긴 사진, 이 곳에 살고 있는 동식물들이 전시 되어 있었다. 苗族의 남성옷은 그다지 멋진편은 아니지만 여성들의 옷은 정말 화려하고 이쁘다. 머리에는 은으로된 모자를 쓰는데 너무 화려하다 보니 다소 무겁기도 하였다. 박물관을 관람후 상점에 들러 물건도 보고 그러던중 어떤 할머니가 옷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 좋아 같이 사진을 찍으려고 하였으나 이 곳에서도 같이 사진을 찍는데 돈을 받는다. 이 분은 물건보다 사진으로 돈을 버는듯 하였다. 중국은 돈 버는 방법도 여러 가지 이다. 어느덧 점심 시간이 되어 음식점으로 가게 되었는데, 이 곳 苗族 풍습에는 식사를 하기전 노래와 춤을 서로 주고 받아야 되며 그 것이 통과 되어야 식사를 할수 있다. 우리도 예외일순 없었기에 우리는 아리랑을 불러 주었다. 의외로 朝鮮族의 영향 때문인지 대부분의 중국인들이 아리랑 노래를 알고 있었다. 다른 나라에서 우리 나라의 노래를 알고 있다니 너무 기뻤다. 점심이 되어 우리는 鳳凰古城으로 향하였다. 도착 하자 마자 숙소를 잡아 짐을 풀었는데 이 곳은 숙소는 생각보다 좋지 못하였다. 가장 불편 하였던것은 화장실이 였는데 푸세식 화장실 바로 위에 샤워기가 달린 형태 였다. 씻으라는 건지 말으라는 건지 알수 없었다. 또한 푸세식이다 보니 화장실 냄새가 방까지 난다. 하긴 저번에 중국인 친구 기숙사에 갔을 때에도 변기와 샤워기가 같이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중국인들에게는 익숙해 져서 우리처럼 그렇게 불편하게 생각 하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이 곳의 날씨는 매우 습하다. 습하기 때문에 이불은 물을 먹은듯이 무겁다. 우리는 짐을 푼후 鳳凰古城 안을 구경하게 되었다. 鳳凰古城안에는 강변으로 성벽이 존재 하고 있는데 이 성벽은 옛날 苗族과 苗族이지만 漢族文化의 영향을 받은 苗族간의 전쟁이 심하여 생겼다고 한다. 나는 그 곳에서 苗族옷을 빌려 입게 되었는데 비용은 3원으로 무척이나 저렴하다. 시간 제약도 없어서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다. 묘족옷을 입고 묘족옷을 입은 여성과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주위에서 다들 잘 어울린단다. 이 후에 알게 되었는데 우리 苗族 가이드 말에 의하면 내가 입은 苗族옷은 사실 여자 옷이란다. 별로 화려하지도 않고 해서 남자 옷 인줄 알았는데, 진작좀 알려 주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밤에 있을 일정으로 둘째 날 鳳凰古城에서의 일정은 그렇게 길지 못하였다. 저녁을 먹은후 우리는 160원정도 하는 苗族 공연을 보러가게 되었는데, 이 공연은 苗族의 풍습과 결혼, 미신 등을 볼수 있으며 규모가 크다. 이 공연은 관객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다는 점이 좋았으며 중간중간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그림경매, 관객참여 게임, 차력등을 보여 주었다. 처음에는 160원이라는 점에 너무 비싼거 아닌가라는 생각이었으나 관람후 생각은 바뀌었다. 셋 째날 우리는 鳳凰古城을 자세하게 구경하였다. 鳳凰古城 안에서 우리는 정치가며 문학가였던 사람의 집, 鳳凰古城에서 제일 부자의 집, 양씨 조상의 집에 가보게 되었는데 각 명소마다 앞에서 입장료를 받다보니 비용과 불편함은 좀 있지만 그 만큼 관리도 잘되있고 설명해주는 가이드도 있어서 좋았다. 우리는 그후 배를 타게 되었는데 그 배는 양쪽에 두명씩 10명 정도 타고 배 뒤에서 사공이 배를 끄는 형태이다. 가벼운 배이다 보니 다소 뒤뚱뒤뚱 거려 재미도 있었고 다른 배들과 이야기도 할수 있어서 좋았다. 다른 배에는 광동 사람들이 타고 있었는데 우리가 한국인인 것을 알고 잘 대해주었다. 이렇게 먼 곳까지 광동 사람들이 관광올 정도면 중국에서도 유명한 관광지인듯 하였다. 어제와 다르게 이번에는 장군복을 빌려 입게 되었는데 모두들 갈아입다보니 중국인들의 시선이 모였다. 다소 부끄러웠지만 한국에서 못해보는 것이라는 생각에 금세 생각이 바뀌었다. 우리는 鳳凰古城에서 저녁에 마실 항아리에 담긴 술을 구입하였는데 이 것을 먹고 중국에서 술을 잘 골라 마셔야 겠다는 것을 배웠다. 술을 먹고 난후 다음날까지 술도 깨지 않고 배가 얼마나 아프던지 다음 부터는 조심 하도록 해야겠다. 넷째날 우리는 드디어 張家界에 가게 되었다. 張家界는 장사꾼을 제외한 모든 관광객들이 한국인일 정도로 한국인이 많았다. 또한 상점들의 간판들도 한국인들을 견향해 한국어로 적혀 있는것을 볼수 있었다. 상점들의 상인들은 물건을 팔기위해 한국어로 말하는데 서투르다보니 말하는게 너무나 재미있다. 張家界에서 天子山을 가게 되었는데 우리는 바쁜 일정으로 올라갈때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게 되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갈 때 그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는데 그 날 안개가 심하여 다소 아쉬웠다. 한편으로는 이 험한 산에 케이블카를 어떻게 설치 하였을까라는 생각에 신기하기도 하였다. 天子山의 정상은 비교적 잘 되있었고 내려오는 길에는 중간중간 동상과 볼거리가 있어 내려오는 길이 수월 하였다. 1시간 30분정도 산을 내려 오다보니 평지가 보였고 각종 상점들이 즐비하였다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