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를 읽는 몇 가지 시각_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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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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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중문화는 유년 시절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1) 엘리트주의 비판론 - 대중문화를 비판하는 견해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는 대중문화의 통속성을 비판한다. 이러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교육을 받은 엘리트층인데, 이들은 대중문화가 저급하고 문화와 예술을 더럽힌다고 생각 하였다. 하지만 대중적인 것이라도 그것 나름의 미학이 있고 대중들은 자신의 생각에 따라 선택한다. 즉 대중들은 상업적이고 선정적인 대중문화에도, 예술적으로 뛰어난 작품에도 열광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엘리트주의는 그들만의 잣대로 판단한 하나의 편견일 뿐이고 대중문화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대중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이다.
2) 대중문화 옹호론 - 예전에는 왕족과 귀족들만이 향유했던 고급 예술은 대중매체의 발달에 의해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발전 되고, 이에 따라서 예술을 접하는 안목이 생기게 된다. 이를 통하여 여러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 문화를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다른 견해에 있어서 대중문화는 점점 이미 사랑을 받거나 익숙한 것에 의해 통일 된다. 이로 인해 유사하게 흉내 낸 것들이 반복적으로 나오게 된다. 그리고 취향이란 두 가지 이상의 대상을 가지고 비교하여 선호하는 경향이지만 비교의 대상이 존재하지 않으면 취향도 존재하지 않는다. 또 대중문화가 취향을 조작할 수도 바꾸어버릴 수도 있다.
3)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론 - 사람들, 특히 노동자나 서민층은 대중매체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고 이에 매료된 사람들은 과잉 소비를 함으로써 점점 더 가난해진다고 한다. 이를 통하여 자본가들은 많은 이윤을 획득하며 이러한 자본주의 속에서 대중예술은 상품으로 전락하여 시장에서 소비된다. 그리고 문화 산업가는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해 예술에 간섭하고 자신의 의도에 맞게 변형시킨다. 그들의 의도대로 대중은 소비하고 대리만족감을 느끼고 사회의 변화를 거부하고 대중문화가 준 행복에 젖는다. 그럼으로써 자연히 사회는 전체주의화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중은 다양한 세계관과 이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중문화를 자율적으로 해석할 수 있고 대중문화에 대해 많은 의미를 구성할 수 있다.
4) 구조주의 비판론 - 서양은 오랫동안 실체론적 사고를 하다가 구조주의로 전환하게 된다. 구조는 여러 차원과 관련된 전체 체계이다. 구조는 여러 요소의 특정한 결합으로 이루어진다. 또 구조는 그 결합 속에 있는 각 요소들 내에 존재하고 작용한다. 그리고 대중의 삶은 학교, 교회, 미디어등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들의 어떤 실천에 참여함으로써 형성된다. 이데올로기는 관념인 동시에 실천을 통해 구현되는 물질적인 것으로 자신과 실제 존재조건 사이의 실제적이고 가상적인 관계를 하나의 통일성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들은 개인을 특별한 당신으로 착각하게 하여 물질적 실천의 주체로 만들고, 이로 인해 개인은 소비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자본주의와 이데올로기는 더욱 견고해진다. 하지만 주체는 구조 안에 종속되는 것만은 아니며, 아무리 국가와 자본이 견고하게 동맹을 맺었어도 거기에는 틈이 있으며 대중은 이 틈에 비집고 들어가 저항할 수 있다
5) 헤게모니론 - 헤게모니란, 가족, 학교, 교회를 통해 지적, 도덕적인 동의를 얻어 권위를 설정하는 것이다. 이를 응용하면 대중문화는 지배층이 헤게모니를 얻고자 하는 시도와 반대의 형태로 짜여 있다. 그러므로 대중문화는 여러 가지 가치와 요소들이 섞인 두 문화의 타협장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의미작용과 이데올로기, 헤게모니를 규정하고 제한하는 구조가 있고 인간 주체의 세계에 대한 대응 양식을 집단적으로 규정하는 체계인 세계관이 있는데 이에 대한 이해 없이는 한 문화의 헤게모니나 이데올로기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 인간은 세계관의 구조 아래에서 의미를 만들고 이를 엮어 텍스트를 만들고 타자에게 메시지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통로를 통하여 이를 소통시킨다.
2. 대중문화를 새롭게 읽기
1) 상투성에 대한 끊임없는 반역 - 예술은 상투성에 반역을 일으키는 것으로 기존의 관념과 이 관념을 바탕으로 존재하던 비평과 미학, 그리고 이에 의존하던 집단을 해체한 것이다. 텍스트는 드러내는 만큼 감추고 의미는 기호에서 직접 나타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텍스트의 의미는 끊임없이 낯설게 읽혀질 것이고 이러한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한다. 하지만 현실의 맥락으로 울타리를 쳐서 그 의미를 해석해야하고 확정 지어야한다.
2)이분법적 패러다임의 해체와 읽는 주체로서의 대중 - 이분법은 A가 아니면 나머지는 A가 아닌 것이어야 한다. 이에 반하여 이분법적 모순율은 A이면서 A가 아니기도 하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것들을 바탕으로 문화는 예인 동시에 악이며, 길들임인 동시에 부정의 행위이다. 문화와 예술이란 인간이 세계를 새로이 인식하고 의미 있는 삶의 유형을 미적 영역에서 찾고자 하는 도구이다. 문화가 양가성을 갖듯 대중문화 또한 양가성을 갖는데, 대중문화의 양면을 볼 때 대중문화는 올바를 위상을 가질 것이다.
3)현실과 텍스트, 현실의 재현과 해석에 대한 새로운 눈 - 진정한 현실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는 텍스트를 통해 재현되고 현실을 유추할 뿐이다. 또한 현실은 인간의 상징적 상호작용 행위를 통해 드러나고, 이는 텍스트를 만드는데, 읽는 주체들은 텍스트가 몸을 품고 있기 때문에 텍스트를 해석하면서 텍스트에 담긴 현실을 읽는다. 그러나 실제 현실의 예를 통해 보았을 때는 인간은 영원히 실제 현실에 이를 수 없다. 하지만 진정한 텍스트를 통하면 실제현실의 한 자락을 엿볼 수 있으며 우리는 현실에 점점 접근해 간다.
4)통속성의 미학 - 많은 사람들이 통속성과 저질을 동일시하는데 통속적인 것은 진지한 것의 빛에 비추어, 진지한 것은 통속적인 것의 빛에 비추어 이해될 수 있다. 그리고 통속성은 성의 관능성, 폭력의 선정성, 몽상의 환상성, 웃음의 해학성, 눈물의 감상성 등 다섯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에로티시즘적 대중문화를 접하고서 성적 욕망을 대리만족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정치적 해방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선정적인 폭력장면은 우리 안에 내재한 폭력을 조장하기도 하지만 우리 안에 내재한 폭력을 대리만족을 통해 발산하게 하여 폭력을 줄일 수도 있다. 그리고 환상적인 몽상은 현실의 모순을 은폐하고 현실을 조작하여 현실을 보는 눈을 멀게 하기도 하지만 즐거운 일탈이 될 수도 있다. 또한 환상은 억압된 욕망을 표출하고 현실을 전복하여 침묵하고 있던 문화, 보이지 않게 만든 문화, 가려졌던 문화, ‘부재’하게 만든 문화를 추적하고 법과 질서, 기존의 가치관을 조롱하고 의도적으로 이에서 일탈하고 현존질서 밖의 세계를 모사함으로써 현실을 전복한다. 또 코미디는 우리 삶에서 진지함을 앗아가고 현실의 모순을 은폐할 수도 있지만, 웃음은 진지하고 엄숙한 것을 비틀어 기존의 권위를 깬다. 그리고 감상성은 사랑, 미, 선, 정의 등을 지향하는 인간의 긍정적인 영혼에서 비롯된다. 대중들이 눈물을 흘리는 순간은 사랑의 이별, 선한 자의 고통, 정의로운 자의 의연한 죽음 등의 순간이다. 이런 현실을 보고 흘리는 눈물은 사랑, 미, 선, 정의를 지향하려는 대중안의 영혼이 반응하는 것이고 부조리에 대한 저항과 분노의 대응이다.
5)텍스트의 심층적, 구조적 분석 - 텍스트는 의미를 드러내는 만큼 감추는데, 이 의미는 심층적, 구조적 분석을 행해야 드러난다. 별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대중문화 텍스트를 분석해 보면 전혀 예기치 못한 의미, 또는 신화가 드러난다. 그러므로 우리는 분석을 통하여 신화를 읽어내야 한다.
6)미시적 권력과 이데올로기 읽기 - 권력은 국가, 자본과 시민 세력 사이에 있는 것만이 아니라 일상의 인간관계에서 나이, 성, 지적 수준, 사회적 위상에 의해 권력을 형성한다. 그리고 이것을 확보하기 위하여 이데올로기를 만들고. 권력이 강제되는 한편 권력이 있는 곳에는 또 항상 저항과 투쟁이 있다.
7)뒤집기와 아우름의 읽기와 미학 - 수용자는 다양한 세계관과 이념을 가지고 텍스트를 해독하며 이는 작가의 세계관이나 이념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작가가 이데올로기를 노골적으로 표출할수록 대중문화 텍스트의 예술성과 미학적 가치는 떨어진다. 수용자는 지배계급의 이해관계에 따라 텍스트를 해독할 수도 있고 적대적 자세를 취하고 텍스트의 메시지를 허위의식으로 간주한다. 반면 수용자는 자시 집단이 속한 헤게모니에 따라 똑같은 텍스트 전혀 다른 메시지를 해독해낼 수 있다. 자신이 속한 집단과 다른 세계관을 가진 집단의 텍스트를 해석할 경우 텍스트의 오연의미와 내포의미 사이에 균열이 발견되고 이 때문에 의미가 읽혀지지 않기에 이 균열을 극복하기 위해 정밀한 해독을 한다. 이를 통해 개인은 해석의 지평을 넓히며 자유로운 독자가 된다. 그리고 가장 적극적인 독자는 텍스트를 다시 쓰는 자 인데 다시쓰기는 텍스트를 단순히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의 조작되던 대상이 주체로 서서 세계를 다시 구성하는 것이다. 이제 대중문화 읽기는 다시쓰기를 포함함으로써 대중문화를 비판적으로 읽을 수 있고 자신의 지향성대로 텍스트를 새로 해석하고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주체로 거듭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