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미식축구 슈퍼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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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국의 미식축구 슈퍼볼에 대하여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미식 축구는 미국인들이 그들의 전통스포츠에 현대의 상업적 요소를 적절히 가미하여 만든 최고의 이벤트이다. 미국은 미식 축구를 완전 상업화해서 수퍼볼이라는 미국인들이 열광하는 미식 축구 결승전 경기를 통해 미식 축구를 가장 미국다운 스포츠로 완성시켰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미식축구는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주할 때, 그들이 서부를 개척할 때의 개척정신을 반영하고 있는 땅따먹기 형식의 게임이다. 또, 유럽인들은 야구를 싫어한다고들 하는데, 그 이유는 도루가 비신사적이라고 생각하고, 투수 혼자 9회동안 던져야 하는, 재미없고 비인간적인-너무 힘들고, 투수혼자 게임을 가르는 팀웍이 없는-게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처럼 각 나라마다 문화적인 사고방식의 차이가 있고, 그러한 문화는 스포츠에도 반영된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수퍼볼, 나아가서는 미식 축구가 왜 그토록 큰 인기를 얻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Ⅱ. 본 론
1. 수퍼볼이란
수퍼볼이란 미국 프로미식축구 NFC 우승팀과 AFC 우승팀이 겨루는 챔피언 결정전을 말한다. NFL(National Football League)에 속하는 팀들이 여름부터 1월까지 한 시즌을 American Football Conference와 National Football Conference로 나누어 경기를 치르고 각각의 우승자들이 NFL우승전에서 싸우게 되는데 이 우승전을 Super Bowl이라고 부른다. 수퍼볼은 전통적으로 1월 마지막 일요일에 경기를 하며 미국의 가장 큰 스포츠 행사로 여겨진다.
수퍼볼은 NFL(National Football League:북아메리카프로미식축구리그) 초기의 명감독인 빈스 롬바르디(Vince Lombardi)의 이름을 따서 롬바르디컵대회라고도 한다. 1966년에 설립된 AFL(American Football League:아메리칸풋볼리그)과 그보다 먼저 설립된 NFL이 통합하여 1967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처음에는 AFL-NFL 세계선수권대회라고 하였으나 AFL에 소속된 캔자스시티 치프스 팀의 구단주 레이머 헌트의 제안으로 슈퍼볼이라 하게 되었다. 이후 NFL의 조직구성 개편에 따라 두 컨퍼런스의 우승팀이 챔피언을 가리는 경기를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케이블 방송이나 AFKN을 통해 종종 경기를 접할 수 있다. 이런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기 위해서는 어는 정도 규칙을 알아두는 것이 요구된다. 규칙을 간단히 살펴보면 공격팀이 공을 들고 터치다운 지역으로 들어가거나 그곳에서 공을 받는데 성공을 한다면 6점을 얻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골대에 공을 찰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되는데 이것 역시 성공을 하면 1점을 더 얻게 된다. 터치다운이 힘들겠다고 판단되면 공격 기회시 바로 골대에 공을 차 넣을 수도 있지만 이 때는 3점밖에 얻지 못한다. 3번의 공격시도에도 10야드 전진을 못했다면 4번째에서 공을 상대편 진영으로 멀리 차버림으로써 보다 용이한 수비를 위해 대비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Super Bowl이라는 말은 국그릇이라는 뜻인데 이 수퍼볼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조그만 도시 스피링 밸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거의 모든 국민들이 수퍼볼 경기를 보면서 하루를 보내는 이날, 국 한그릇조차 먹지 못하는 가난한 이웃에게 무언가 좋은 일을 할 수 없을까 생각하던 이 마을의 브래드 스미스라는 목사가 이날 하루만이라도 성금과 식량을 모금하자는 생각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교회 현관앞에 커다란 국그릇을 들고 교회 청소년들과 함께 성금과 식량을 모금하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국그릇(Souper Bowl)을 바라보며 수퍼볼 선데이라는 전혀 새롭지 않은 새로운 말을 만들어 내었다. 이 수퍼볼 선데이는 점점 더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불우이웃을 돕자는, 청소년에게 자원봉사의 기쁨을 가르치자는, 그리고 수퍼볼 선데이라는 이름까지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이 수퍼볼 선데이는 처음엔 지역교회, 다음엔 주단위, 그 다음엔 전국적으로 커져 미국 50개주 8천 5백 77개의 교회에서 169만 4014 달러가 모금되는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
2. 미국인이 왜 그토록 수퍼볼에 열광하는가
매년 1월 미식축구 결승전이 있는 주말이 되면, 미국 전역은 TV가 있는 곳마다 같은 채널에 고정되어 사람들이 그 곳만을 응시하며 모두 흥분된 얼굴로 상기되어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마치 우리 나라에서 개최된 2002 FIFA KOREA & JAPAN월드컵 시즌에 경기를 보는 모습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또한 미국은 미식 축구를 소재로 많은 영화를 제작하여 그들만의 축구에 대한 애정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한다. 영화 장면에서 선수들의 숨소리에 따라 같이 숨쉬는 수많은 관중들과 치어리더들의 역동적인 움직임 등은 미식축구가 미국을 상징하는 스포츠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중알 일보의 1월 1일자의 기사를 보면 1월1일 패사디나 콜로라도 불러버드에서 장미 축제를 치르고 3일 오후 5시 킥오프되는 로즈보울은 9만3,000명을 수용하는 로즈보울의 티킷이 개당 150달러에 팔리지만 이미 완전매진된 상태이다.... 미국 챔피언결승전을 상징하듯 역대 최다인 500여명의 취재진이 전국에서 몰려들 예정이다. 관중석이 온통 붉은 색 장미빛으로 뒤덮이고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해 온 남가주의 자랑거리, 센테니얼 로즈보울의 개막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에서 미식 축구의 인기를 느낄 수 있다.
미식축구 시청률이 75%라는 기록은 타 방송과 비교할 때 상상할 수조차 없는 기록이다. 이처럼 미국인들은 왜 그토록 미식축구에 열광하며 그들만의 스포츠로 자부하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던지며 그 해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스포츠는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미국은 1년 내내 스포츠뉴스로 시끄러운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MLB(Major League Baseball),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NFL(National Football League), NHL(National Hockey League) 4대 프로 스포츠가 그 끝과 시작을 번갈아 가면서 미국인의 스포츠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지역 스포츠로 발달해 버린 미국의 4대 프로 스포츠는 미국 전국에 걸쳐 퍼져있고, 그렇지 못한 곳에서조차 대학 스포츠(NCAA;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의 열풍으로 허전하지 않다.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월요일 저녁에는 전국곳곳에서 팬들로 가득 찬 풋볼경기장과 하루종일 집에서 텔레비전 앞에서 맥주와 피자를 배달시켜 먹으며 큰 소리로 자기 지역이나 대학의 팀을 응원하는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대학에서는 그 학교의 풋볼경기를 관전함으로서 진정한 자기대학에 대한 애정을 가질 수 있다고들 한다. 그리고 하프타임에 그들을 응원하는 치어 리더와 마스코트는 이미 전 스포츠에 퍼져 세계곳곳에서 볼 수 있는 하나의 스포츠 문화 발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