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문학의 특성과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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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 전기문학의 특성과 갈래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조선 전기는 조선의 성립 이후 임진왜란 전까지 200여년을 말한다. 조선 태조 이성계는 낡은 문벌귀족 중심의 고려를 무너뜨리고 신진사대부를 앞세워 조선을 세웠다. 조선 전기의 문학은 엄밀히 말하여 훈민정음 창제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전에도 우리말이 있었으나 고유한 문자가 없었으므로, 한자를 빌려서 문자 생활을 하고 문학 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훈민정음이 보급되기 시작하자 시조 같은 단가 형식으로는 복잡한 작가의 정서를 표현하기는 어려웠으므로 34조 또는 44조와 같은 가사와 여러 한글 소설들이 발생하게 되었다. 그리고 15세기 말엽 당쟁이 격화되고 정국의 불안과 민심의 소요는 임진란을 불러들이고 말았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문학도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2. 조선 전기 문학의 갈래
◎ 서정 문학
- 악장 : 조선 초기의 송축가를 이르는 말이다. 조선 건국을 정당화하고 새 왕조와 그 문물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으며, 과장된 찬양과 송축으로 일관되어 있어 건국 초에 유행하다가 사라졌다. 작자가 주로 개국 공신인 유학자들이어서 일종의 귀족 문학이었고 한시체, 경기체가체, 속요체, 신체 등 다양한 형식으로 창작되었다. 정도전의 납씨가, 정동방곡, 신도가, 권근의 상대별곡, 변계량의 화산별곡, 윤회의 봉황음, 상진의 감군은 등이 있다. 훈민정음으로 창작된 용비어천가와 월인천강지곡은 문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고대 국어 연구 자료로도 귀중하다.
- 가사 : 가사는 고려 속요와 경기체가에서 발전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실적으로 설득적인 유교 이념을 표현하는데 가장 알맞은 형태로 급속히 발전하였다. 3·4조, 또는 4·4조를 바탕으로 한 4음보의 연속체 운문이며 행수에 제한이 없는데, 주로 유교적 이념이나 강호 한정을 노래하였다. 정극인의 상춘곡을 시작으로 송순의 면앙정가, 정철의 관동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 등에 이르러서는 절정을 이룬다.
- 시조 : 이 시기에는 시조도 크게 발전하였다. 고려 말에 완성된 시조는 조선 시대에 들어와 유학자들의 검소, 담백한 정서 표현에 알맞아 크게 발전하였다. 조선 초기에는 고려 유신들의 회고가와 사육신들의 절의가가 나왔고, 사대부들의 한정가와 연시조, 기녀들의 진솔한 애정을 표현한 연정가들도 나왔으며 16세기에 들어와서는 송순, 황진이 등에 의하여 문학성이 심화되었고, 정철도 뛰어 난 시조 작품을 창작하였다. 또한 단시조로 짓던 시조를 여러 수를 묶어 한 주제를 나타내는 연시조도 짓게 되었으며, 유학자들의 작품이 관념적인 경향으로 흐른데 비하여, 기녀들의 작품은 고독과 한에 젖은 정서를 정교하고도 아름답게 표현하였다. 대표적 작품으로는 맹사성의 강호사시사, 이황의 도산십이곡, 이이의 고산구곡가, 정철의 훈민가, 황진이의 시조 등이 있다.
- 한시 : 사장파와 도학파로 나뉘어 있으며 사장파는 서거정, 성렬, 남곤, 도학파는 길재, 김종직, 조광조 등에 의해 주도되었다. 또한 선조 무렵에 송시풍에서 당시풍으로 일대 전환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대표작품 : 福靈寺 - 朴誾
伽藍却是新羅舊 절간은 바로 신라 적부터 묵은 것이요,
千佛皆從西竺來 천 개 부처는 서쪽 천축에서 왔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