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감상문 - 영화 감상문 - 쏘우 시리즈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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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감상문 - 영화 감상문 - 쏘우 시리즈 1~7 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쏘우 시리즈1~7(2004~2014)
나는 영화를 굳이 장르를 따지고 보진 않지만 그래도 액션, 스릴러 장르 쪽 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번에 범죄, 공포, 스릴러 장르의 아주 유명한 영화 쏘우 시리즈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쏘우라는 영화는 잔인하다고 모든 사람들이 알 정도로 유명한 영화다.
하지만 쏘우는 잔인하다는 인식만 갖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 일 것이며, 그래서 잔인하기만 하다고 안보는 사람도 대부분... 아니 거의 모든 사람이 그런 이유로 이 영화를 안 봤을 것 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이 글로 이 영화가 잔인한 것만 있는게 아니라는 걸 알려줄 것이고, 또 몇 가지 모자란 점도 있다는 것도 알려주며 비판적으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쏘우에서 나오는 ‘직쏘’라 불리는 ‘존 크레이머’ 라는 사람이 자기 아내가 한 남자의 실수로 인해 유산이 되었는데 그 남자가 아내를 병원에 옮기지도 않고 도망가는 행동을 보고 분노를 참지 못해 이런 범죄자나 인생을 허비하게 사는 사람들을 붙잡아 심판을 하는 그런 영화로 쏘우는 이를테면 타인에게 악행을 저지른 자를 응징하거나 소중한 삶을 허비한 자에게 뼈저린 반성을 통해 다시 태어날 기회를 주는 것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쏘우 시리즈에서 이러한 대의명분은 사라진 지 오래다. 왜냐하면 속편을 거듭할수록 이 시리즈가 초점을 맞춘 것은 결국 원전 본연의 이야기보다는 시각적인 자극을 충족시키거나 정신적인 충격을 안겨주고자 애를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화를 보다 보면 매번 기발한 게임방식에 감탄을 하면서도 좀처럼 공감이나 긍정을 할 수가 없었던 점도 많았다.
쏘우 시리즈의 최대 맹점이 바로 이것이다. 물론 의도한 바이겠지만 쏘우 시리즈가 지금보다 더 많은 관객을 아우를 수 없었던 혹은 거센 비판을 받았던 이유는 “왜 죽이느냐” 가 아니라 “어떻게 죽이느냐”에 집착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만약 게임 참가자들이 어째서 살인도구 앞에 서게 됐는지에 대해 좀더 정성스레 묘사했다면 관객으로부터 공감대를 더욱 이끌어낼 수도 있었을 것이다. 더 나아가 관객들이 저마다 간직하고 있는 심판자의 심리를 선동해 작은 쾌감을 선사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이 속편들은 “왜”가 아닌 “어떻게”에 집중적인 포커스를 맞추면서 도리어 죽어 마땅한 자들조차도 더 이상은 죽든지 말든지 그건 관심도 없게 만든다. 그저 눈살을 찌푸리게 될 지경에 이르게 되어버렸다. 이런 부분들이 어쩌면 사람들에게 그저 ‘잔인한 영화’라고 인식된 까닭일지도 모른다.
보이지 않는 힘을 이용해 범죄자를 처단하는 영화 의 ‘키라’와 시리즈의 ‘직쏘’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나는 를 보면서 키라를 절대 안 좋게 보지 않았으며 오히려 응원했다. 그리고 심지어 키라를 막으려는 법치주의를 비난했다. 그것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을 이미 현실을 통해 절절히 체감하고 있었기 때문이고,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는 영화 의 한 대사를 신념 했기 때문이다. 이런 나조차도 직쏘의 행태에는 도무지 공감할 수가 없었다. 앞에서 말했다시피 ‘직쏘’는 특히 인생을 허비하는 사람이나 범죄자들을 징벌하는데 점점 가면 갈수록 반성의 기회가 아니라 그저 살인게임을 즐기는 것에 지나지 않으니 말이다. 이번에 나온 오프닝부터 잔혹한 실험대 위에 희생자들을 올려놓고 그들의 게임을 강제하는데 그렇게 해서 의 첫 희생자가 될 위기에 처한 자는 두 남자를 가지고 놀았던 여자인데 근데 나로서는 여지없이 공감대보다는 반발심이 약간 앞서는 것도 변함이 없었다. 물론 저 여자가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는 생각하지만, 그게 과연 이렇게 처참한 죽음을 당해야 할 정도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시리즈는 "왜"보다 "어떻게"에 집착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여실히 증명하는 대목이다.
반대로 사람들은 자신의 삶이 얼마나 값어치 있는지 그리고 시간이라는 것이
한정되어있는지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한채 살아간다는 걸 알게 해주고, 1년은 50주 남짓 정도밖에 되지 않고 지난 일주일을 돌아보고 지난 한 달을 돌아본다면 그리고 새해 초 이번해의 계획을 세웠을 때를 되돌아본다면 시간이 아주 빨리 갔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게 해주는 교훈도 있다.
이처럼 영화는 교훈도 있지만, 비판적인 시각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라는 영화는 그냥 단순히 ‘잔인한 영화’가 아니라 스토리도 정말 탄탄하고 재미있으며, 교훈도 얻을 수 있고, 내 삶을 다시 돌아보게도 해주는 정말 좋고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