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사상 레포트 - 도나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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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술과 사상 레포트
도나텔로
왜 도나텔로인가
르네상스의 미술가를 말해 보라는 질문을 받으면 우리는 거의 본능적으로 ‘다빈치’라고 외치곤 한다. 혹은 미켈란젤로를 말하고는 한다. 그러나 도나텔로를 꺼내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어쩌면 ‘닌자거북이’라는 만화영화에서 주인공 중 하나로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면 그 이름을 들어볼 일이 없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을 것이다.
도나텔로가 다빈치 등과 더불어 르네상스 시대의 4대 예술가로서 칭해짐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우리에게 와닿지 않는 인물인 이유는 어쩌면 우리에게는 회화에 비해서 조각이 우리에게서 너무나 멀리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유명한 예술가를 말해 보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말한 사람들의 명단은 회화 예술가들은 가득할지라도 조각가는 별로 나오지 않는다. 또한 회화는 수채화라도 일반인들이 직접 접할 수 있지만 조각은 일반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에 부담스러운 면이 있어선지 우리에게는 먼 나라의 이야기로만 다가오는 것 같다.
르네상스 미술에 대해 공부를 해 보면서 처음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나 미켈란젤로에 관심이 생겨서 조사해보고 했다. 그러나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인물이지만 우리의 관심권에서 멀어져간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가 뻔하게 아는 사람들만 계속 공부하고 조사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러던 중 도나텔로라는 이름이 어렴풋하게 머리에 스쳐갔고, 그 계기로 그에 대해 조사를 하게 되었다. 이제 묻힌 보석과 같은 그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어렴풋하게 들여다보기
대리석과 청동조각의 대가이다. 도나텔로의 생애와 활동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으나 성격과 인간됨에 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으며 알려져 있는 사실도 전적으로 믿을 만한 것이 못된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고 소박한 취향을 가졌던 것처럼 보이는 그는 예술가들의 작업조건이 길드의 규칙에 의해 규제되는 시절의 후원자들에게는 까다로운 사람으로 비쳤다. 그가 예술의 자유를 어느 정도 요구하는 것으로 보여졌기 때문이다. 그는 지식을 많이 쌓은 교양인은 아니었으나 많은 인문주의자들과 가까웠던 것으로 미루어 그리스 로마 고전 미술에 정통해 있었던 것이 틀림없다. 그의 작품에 새겨 넣은 글귀와 서명은 글자를 새겨넣는 고대 로마의 전통을 되살린 최초의 예에 속한다. 그는 당대 어느 예술가보다도 고대 조각에 관해 자세하고도 폭넓은 지식을 갖고 있었다. 또한 그는 고대의 작품들에서 영감을 얻어 이를 종종 대담하게 변형시켰다. 그는 본질적으로 사실주의자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으나 최근의 연구에서는 그 이상의 존재였음을 밝히고 있다.
야수의 우리에 갇힌 예술가 도나텔로(Donatello)
도나텔로는 널리 알려져 있는 예술가는 아니다. 그는 초기 르네상스 시대의 조각가로서보단 20세기 야수파의 이름을 만든 예술가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1905년 프랑스의 에 출품된 앙리 마티스, 마르케 등의 전시 작품에 대해서 비평가 루이 복셀(Louis Vauxcelles) 은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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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의 우리에 갇힌 도나텔로같다. 마티스 등의 그림 속에서 현란한 색과 거친 선을 보며 그의 이름을 거론해 사람들은 누가 도나텔로가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그의 명성은 후대의 미켈란젤로에게 가려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야수의 우리에 갇힌 도나텔로라는 말은 사실상 도나텔로의 예술의 특징을 아주 잘 설명 해주고 있다. 그의 작품은 고딕시대와 초기 르네상스 시대에서 보여지는 다른 조각품들과 달리 절제되지 않은 광기가 그대로 보이고 있다. 말년의 작품 막달라 마리아를 보면 뭉크의 절규와 같은 처절함이 저절로 전이되어 온다. 어떻게 그 암흑시대 같은 전환기에 개인적인 예술혼을 불태울 수 있었는지 지금도 신비스럽기만 하다.
그의 처절한 고통과 절규, 예술혼은 사실상 4백여 년 후인 뭉크의 상징주의와 야수파의 후배 예술가에게 다시 나타난 것을 우린 엿볼 수 있다.
도나텔로, 그리고 그가 살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