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의 내용에서 시사받을 수 있는 자신의 구체적인 경험

 1  생각지도의 내용에서 시사받을 수 있는 자신의 구체적인 경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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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생각지도의 내용에서 시사받을 수 있는 자신의 구체적인 경험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교육사회학
-생각의 지도의 내용에서 시사 받을 수 있는 자신의 구체적인 경험을 기술하시오-
생각의 지도의 내용에서 시사 받을 수 있는 자신의 구체적인 경험을 기술하시오
1.머리말
사람의 생각이 같을 수는 없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다른 사회적 분위기를 접하고 살았으며 문화적인 배경이 다른 지구촌 65억 명의 생각이 모두 같을 수는 없다. 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해 뜨는 쪽에 있는 우리나라가 동쪽이고, 미국이 서쪽이다. 그러나 우리 입장에서 보면 태평양 너머의 미국이 동쪽이다. 그러니 기준이 없는 한, 동쪽이니 서쪽이니 하는 방향 개념은 빈껍데기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동양과 서양, 동구와 서구처럼 방향을 전제로 한 개념이 존재한다. 이들 개념은 어디까지나 유럽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동양’과 ‘서양’ 이 그 속성에 바탕을 두지 않고 임의적인 기준에 따라 만들어진 개념임에도, 동서양의 문화는 명백히 다르다. 그런 점에서 리처드 니스벳의 「생각의 지도」는 동서양에서 나타나는 사고 과정의 차이를 섬세하게 분석하고, 그 기원을 설명하고 있다. 목적지를 가기 위해서는 지도가 필요하다. 생각의 지도가 다르다고 불평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이 세상은 점점 좁아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독불장군이 아닌 이상 그리고 세계 속의 한 사람으로 존재하고 있는 한, 생각의 차이로 인한 수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그것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본인은 요즘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동양과 서양의 생각 차이를 절실히 느끼고 있기 때문에 그 일들을 통해서 동서양의 생각 차이의 실마리를 풀어보도록 하겠다.
2. 본론
(광우병 파문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각의 차이)
연일 촛불시위로 떠들썩하다. 이번 한미 FTA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는 미국 쇠고기 수입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은 정말 놀라웠다. 민생에 관한 일이어서 그런지 우리나라 어머니들까지 아이들의 손을 잡고 시위 대열에 참여하는 모습도 보였다. 사실 독재정권 타도를 외치며 화염병과 최류탄 냄새에 찌들어 살던 386세대가 보는 촛불시위는 감회가 새로웠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시위의 참뜻이 변질될까봐 조마조마하기도 했다.
인류학자 에드워드 홀은 ‘저맥락 사회’와 ‘고맥락 사회’로 나누어 사회를 구분하고 있다. 촛불 시위는 우리나라가 고맥락 사회임을 이야기해 준다. 인간이 서로 긴밀하게 있는 유동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디지털 강국이어서인지는 몰라도 이번 촛불 시위의 발단은 인터넷 누리꾼들의 힘을 보여준 게 사실이다. 문제는 수입 쇠고기에 대한 반대 그리고 정부의 안일한 대처에서 오는 불신이었다. 이런 사회적 맥락 속에서 하나의 문제에 관련된 수많은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엄청난 힘을 보여주게 된 것이다. 이것은 동양인들이 자신들이 속한 내집단(촛불시위를 하는 집단)에 대해서 강한 애정을 보이는 면에서 광우병 파문에 문제에 대한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신뢰하고 유사하다고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이러한 내집단 구성원들이 자신과는 생각이 다른 외집단 구성원에 대해 상당한 거리를 둔다는 이론이었는데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개그우먼 정선희는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 쪽에서는 이것은‘ 마녀 사냥이다 ’라고 하면서 정선희가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사실에 대해 너무한 것 아니냐?, 생각이 다르다고 그럴 수 있느냐? 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사실 본인은 사람들이 촛불시위에 순수한 뜻으로 참여했겠지만 과격한 폭력사태가 벌어지는 모습을 보며 혹시 포퓰리즘에 빠져서 대의를 잃고 분노한 모습만을 보여주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촛불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은 연일 재협상과 정부의 철저한 검역 즉 전수검사에 대한 요구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협상 건에 대한 미국의 대답은 ‘재협상은 할 수 없다’ 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생각하기에는 미국이 우리나라가 요구한 30개월 이상의 소를 판매하지 말라는 사안 대해서 미국이 30개월 이상의 소는 팔지 않겠다고 하면서 어느 정도 수렴하려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이런 상태로 밀고 나가면 재협상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걸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NO! 였다. 그러나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논쟁과 타협이 발달한 미국은 협상에 있어서 인간관계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자신의 나라가 원하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는다. 이처럼 미국인들은 쟁점이 분명하고 단순하다고 가정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협상은 ‘이것 아니면 저것’의 형태로 단기간에 이루어진다고 한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협상은 매우 복잡하게 서로 얽혀있다고 생각하고 장기적인 상호 신뢰와 협조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상황이 바뀌어 신뢰가 깨지면 협상의 조건이 다시 바뀔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러한 미국의 태도가 몰인정하고 비인간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관계를 중시하는 우리나라는 쇠고기 파문에 대한 일로 미국에 적대감을 갖게 된 것도 사실이다. 본인은 재협상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재협상으로 인해 쇠고기 파문에 대한 문제는 잠재울 수는 있지만 이보다 더 큰 사안인 한미 FTA 타결에 쇠고기 재협상으로 인해 국제적인 신뢰가 깨졌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걱정이 된다. 동양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쇠고기 파문에 대한 문제로만 생각하지 않고 반미적인 생각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이것도 관계중심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동양권인 우리나라가 사안의 핵심만을 보는 것이 아이라 그것과 관련된 다른 내용까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느꼈다. 생각이 다른 나라와 나라 사이의 협상은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신중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모두 깨달았을 것이다.
(일본에서 일어난 묻지마 살인 사건에 대해서)
지난 8일 일요일 대낮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 네거리에서 2톤 트럭을 지그재그로 몰아 사람들을 차례로 친 뒤, 차에서 내려 다시 사람을 칼로 찔러 죽인 엽기적인 묻지마 살인 사건이 일본 열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도 얼마 전에 운동하던 여학생을 아무 이유 없이 찔러서 죽인 사건이 일어난 뒤라 남의 일 같지가 않았다.
범인 가토 도모히로는 25살의 청년. 그는 괴성을 지르며 등산용 칼을 손에 쥔 채 길가는 행인들을 뒤쫓아 가며 무차별적으로 찔러 7명을 죽이고 10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고 한다. 이번 사건에 대해서 일본은 가토 도모히로가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 성적이 좋았고 회사 근무 태도도 성실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 그가 왜 이런 살인마로 변하게 되었는가를 보도하면서 계약직 사원으로 일했던 그가 직장을 여러 번 옮기면서 심한 좌절감을 느꼈고 사회에 대한 불만을 죄 없는 사람들을 살인하는 것으로 끝냈다고 말한다.
일본에서 일어난 이번 일에 대한 일본의 시각은 범인 가토 도모히로, 한 사람으로 인한 문제만이라고 보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그가 왜 그런 살인을 저질렀는가에 대한 원인을 학교나 사회적응에 실패한 젊은이가 자신의 불만을 범죄의 형태로 폭발시키고 있다며 격차 확대라는 현대 사회의 병폐가 배경에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유약한 젊은이들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도태됐을 때 느끼는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무차별 살인과 같은 흉악 범죄를 저지른다는 것이다. 이들이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지 않은 사회시스템도 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여기에서도 동양적인 사고를 알 수 있는데 한 사람의 잘못에 대한 사건을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만 두지 않고 그 사람과 관련된 사회까지 확산해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상황론적 사고를 갖고 있는 동양인들은 가해자의 살인은 그와 관련된 상황 그리고 환경에 있다는 쪽에 더 비중을 두고 생각한다. 얼마 전 일어난 조승희 사건을 두고 우리나라 국민들이 너무나 다행이라고 생각한 점은 조승희 사건으로 인해 우리나라 유학생들과 한인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미국인들은 조승희 라는 사람을 한국과 연결시키지 않고 개인적인 면만을 생각했다는 사실이다. 만약 그런 사건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다면 아마 동양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미국과 연결시켜서 비판했을 것이다. 한국인들은 대체로 ‘사람의 행동은 거의 전적으로 상황에 의해 결정되거나, 사람의 행동은 항상 성격과 상황의 상호관계에 의해 결정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살인을 저지를 수밖에 없었던 외국인의 입장에 대해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조승희의 본성론을 더욱 부각시켰고 그의 행동을 비난했다. 다행히 ‘사람의 행동은 거의 전적으로 그 사람의 성격에 의해 결정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서양의 사고 덕분에 가슴을 쓸고 지나간 사건이었다.
3.결론
‘생각의 지도’의 책 마지막 장에서는 과연 동양과 서양, 누가 옳은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물론 니스벳 교수는 옳고 그름의 경쟁에서 승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동서양의 차이가 수렴될 것이라는 기대로 결론을 맺는다.
‘엄마가 뿔났다’라는 드라마에서는 엄마가 아이가 딸린 이혼남과 사랑에 빠진 변호사인 딸에게 실망을 한다. 그녀는 딸에게 독백처럼 이야기한다. ‘너는 나처럼 살지 말고 당당한 여자로 자유롭게 살기를 원했다’고 말이다. 관계를 중요시 하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엄마가 서양에서 중요시하는 개인의 자율성을 딸에게 원했던 것이다. 서양에서의 인간을 보는 관점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주관하는 것이므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행동하는 개별적인 존재로 본다. 그리고 서양의 행복의 개념인 아무런 제약이 없는 상태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탁월성을 인정받고 살기를 딸에게 원한다. 이처럼 동서양의 차이는 오래전부터 무너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니스벳 교수는 어느 한쪽을 흡수하는 형태가 아니라 두 문화가 서로의 문화를 수용해 중간쯤에서 수렴될 것이라고 미래를 예측한다. 물론 아무리 독창적으로 생각하고 싶어도 자신이 속한 문화권, 즉 공동체의 체제를 벗어나기란 어렵다. 다만 요리 재료들이 각각의 속성을 그대로 지니면서도 서로 어우러져 새로운 요리를 만들듯 동서양이 서로의 장점을 수용하여 두 문화의 특성이 공존하는 문화형태를 만들어 가리라는 기대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