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탁류
분야
hwp《탁류》 채만식
1.작가설명
채만식(1902~1950)
전북 옥구 출생. 호는 백릉 채옹 . 일본 와세다 대학 영문과 중퇴. ,,기자 역임. 1924년 < 조선문단>에 단편 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 카프에 가담하지는 않았지만 , 등 동반자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작품을 발표함. 이후 전형적인 가족사 소설로서 몰락해 가는 윤 직원 영감의 생리를 풍자한 중편 < 태평천하 >와 군산이라는 지방 도시를 배경으로 1930년대의 소도시 생활을 제시하면서 초봉이라는 기구한 여인의 일생을 그린 를 발표함. 식민지 시대의 그의 작품의 특징은 식민지 교육의 모순과 식민지 궁핍화 현상에 대해서 예리한 풍자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임. 그리고 그 풍자를 잘 보여 주고 있는 작품 중의 하나가 임.
2.작품의 줄거리
정 주사의 딸 초봉은 아름답지만 극히 수동적인 인물이다. 그의 아버지가 미두라는 투기에 미쳐 집안이 어렵게 되자 초봉은 아버지의 친구인 박제호가 운영하는 제중당 약국에서 일한다. 그녀는 자기 집에서 하숙을 하는 의학도 남승재를 사모하지만, 부모의 타산적인 강권에 못 이겨 평소 자신에게 마음을 두고 있던 은행원 고태수와 결혼한다.
그러나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태수는 정을 통하고 있던 여인의 남편에게 살해당하고, 초봉은 그를 탐내던 꼽추 장형보에게 겁탈을 당한다. 군산을 떠난 초봉은 약국 주인이었던 박제호에게 속아 그의 첩이 되고, 그 얼마 후 누구의 아이인지도 모를 딸을 낳는다. 그런데 딸 송희에게만 정성을 쏟는 초봉에게 싫증이 난 박제호는 장형보에게 초봉을 넘긴다. 초봉은 자기 신세를 서러워하면서도 장형보에게 돈을 요구해, 미두로 몰락한 친정을 돕는다.
그러던 어느 날, 딸에게 함부로 구는 형보의 모습에 격분을 참지 못한 초봉은 그를 발길로 차 죽이게 된다. 그러고는 자살을 결심하지만, 집으로 찾아온 승재와 여동생 계봉은 이를 만류한다. 의사가 된 승재와, 초봉과는 딴 판으로 적극적이고 주관이 뚜렷한 계봉은 그 사이 사랑하는 사이가 된 처지다. 그러나 이 사실을 모르는 초봉은, 승재가 자신을 아직 사랑하고 있으며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 줄 것이라 믿고, 자살 대신 징역살이를 택하겠다고 한다.
3.작품 이해.
※핵심정리
●갈래: 장편소설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배경: 시간적―일제강점기, 공간적―군산, 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