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환吳章煥론

 1  오장환吳章煥론-1
 2  오장환吳章煥론-2
 3  오장환吳章煥론-3
 4  오장환吳章煥론-4
 5  오장환吳章煥론-5
 6  오장환吳章煥론-6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오장환吳章煥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오장환(吳章煥)론
1. 생애
오장환은 1918년 5월 15일, 충북 보은군의 전형적인 농촌마을에서 4남 4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생모 한학수는 본래 아버지 오학근의 첩실이었으며, 본처의 사망(1929)으로 적실로 재혼신고 되었다. 이에 따라 오장환도 본래 서출(庶出)이었으나 14세 되던 해(1931)에 적출(嫡出)로 정정되었다. 오장환의 초기 시에는 낡은 관습이나 전통을 강하게 부정하는 진보적 성향이 많이 보이는데, 그가 서출(庶出)이라는 것이 이에 한몫하지 않았을까 한다.
1924년 회인공립보통학교에 입학, 10세 때 해주(海州)오씨 일가친척들이 모여 사는 경기도 안성군으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안성공립보통학교로 전학하였다. 중학교 입학시험에서 낙방한 후 잠시 한문을 배우다 서울로 올라가 중동학교 속성과를 수료하고, 1931년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였다. 휘문고보에 들어가면서 시인 정지용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며, 이 무렵부터 시작활동을 시작한다.
1933년 수업료를 내지 못해 정학처분을 받았으며, 그해 11월 《조선문학》에 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하였다. 1935년 다니던 고교를 자퇴하고 일본에 건너가 지산중학교에 전학, 다음해 졸업하고 일본 명치대학 전문부에 입학(1937)하였으나 곧 중퇴했다. 오장환의 시작활동은 이즈음 《낭만》,《시인부락》,《자오선》 동인에 참여하면서 본격화되었는데, 특히 시인부락 활동에 열의가 대단했다. 1937년 첫 시집 『성벽(城壁)』을, 다음 해인 1938년에는 아버지 유산으로 세운 출판사 ‘남만서방’ 여기서 자신의 제2시집을 냈는가 하면 이어 김광균의 『와사등』과 서정주의 『화사집』도 간행했다. 특히 서정주와는 시인부락 및 자오선 동인에서 교류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서로의 우의가 두터웠던 것으로 보인다. 1941년 《춘추》에 실린 도 서정주의 에 대한 화답으로 쓰여진 것이다.
에서 자신의 두 번째 시집 『헌사(獻詞)』를 냈다. 계속된 시작활동 중에 1945년 해방을 맞이하였으며 다음해인 1946년에 ‘조선문학가동맹’에 참여하였고, 역시집 『에세-닌 시집』 오장환은 해외문학에도 관심이 컸는데, 특히 에세닌에 심취해 있었던 것 같다. 그가 사회주의적 경향으로 기울게 된 것이나 그의 향토성 짙은 고향 시편들에서 에세닌과의 영향관계를 짚어볼 수 있다.
과 해방을 기점으로 쓴 시편들을 모은 세 번째 시집 『병(病)든 서울』을 냈다. 1947년 네 번째 시집 『나 사는 곳』을 출간하고, 그해 12월 경 본격적인 국토분단을 전후해서 월북했다. 1950년에는 소련기행 시편들을 수록한 『붉은 기』를 냈으며, 1951년 지병인 신장병으로 사망하였다.
1988년 6월 납 월북작가의 작품에 대한 해금조치 때 오장환의 작품도 풀려났으며, 1996년 5월 오장환의 고향 충북 보은군에서 제1회 ‘오장환 문학제’를 개최, 해마다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2. 시기별 작품 경향 : 시집을 중심으로
1) 초기 습작기
등단작 (1933)부터 (1934), 미발표시 등 휘문고보 학생시절의 시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 시기 시들에서 오정환의 시작 전반에 일관하는 ‘전통’과 ‘진보’의 모티프와 으로 이어지는 실존적 상황의식, 풍자의 징후를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이 시기부터 시 형식이나 형태의 실험, 재기발랄한 감각을 드러내며 모더니즘적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단시, 연작시, 장시 등 다양한 형식을 시도한 점이나 회화에 대한 관심을 시에서 형태의 조형적 배열이나 색채미로써 구현하는 모습은 이후의 시작활동에서도 꾸준하게 드러난다. 김진희(1997), 오장환의 30년대 시와 모더니즘의 문제Ⅰ, 이화어문논집, 제15권, 이화어문학회
2)『성벽』(1937) 시기
시집 『성벽』의 시세계는 낡은 전통과 관습에서의 탈출, 그리고 해항(海航)지대를 방랑하면서 깊은 감상과 향수에 젖기도 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과거 전통과 퇴폐적 문명사회를 비판하고 부정하는 모습이 시집 전반에 깔려 있다. 더불어 이 시기에 눈에 띄는 병적 관능과 퇴폐적 경향은 프랑스 상징파의 시적 속성으로, 이때 오장환은 그에 심취해있었던 것 같다.
참고문헌
※ 참고문헌
김학동(2004), 오장환 평전, 새문사
최두석, ‘오장환의 시적 편력과 진보주의’, 김윤식 정호응(1989), 한국문학의 리얼리즘과 모더니즘, 민음사,
김진희(1997), 오장환의 30년대 시와 모더니즘의 문제Ⅰ, 이화어문논집, 제15권, 이화어문학회
정구향(1995), 오장환의 시 연구, 건국어문학, 제19권, 건국대 국어국문학연구회
한정순(1996), 오장환 시의 현실인식 연구, 호서어문연구, 제4권, 호서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김진희(2000), 생명파 시의 현대성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오세나(2003), 오장환 시에 나타난 세계관 연구,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한정희(1998), 오장환의 시의식 연구,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