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이이 인물분석
분야
hwp1. 율곡의 생애(生涯)
율곡의 생애는 크게 4기로 나누어볼 수 있다.
먼저 제1기인 입지기(立志期 :1세부터 28세까지)는 선생이 시류와 도학(道學)사이에서 정 신적 방황을 하다가 어머니 사임당과의 사별을 기점으로 마침내 홀로서기를 하고 금강산 에서 하산한 후 삶의 큰 뜻을 세운 시기이며, 제2기인 출사기(出仕期 : 29세부터 40세까 지)는 호조좌랑으로 정계에 입문하여 탁월한 시사의 진단과 처방으로 선조임금의 총애를 받던 시기이며, 제3기인 은거(隱居)와 후진양성기(後進養成期 : 41세부터 45세까지)는 해 주 석담에 은거하여 격몽요결, 경연일기 등의 집필활동과 사계 김장생 등 후진양성에 몰 두하던 시기이며, 제4기인 재출사기(再出仕期 : 46세부터 49세까지)는 다시 정계로 돌아 와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며 대비책을 마련코자 10만 양병을 주장하였다가 이것이 받아들 여지지 않자 주위 사람들에게 넌지시 가르쳐주는 등 그 동안의 경륜으로 민족과 나라를 위해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한 시기이다.
2. 사상적 배경
(1) 조선 성리학의 전개
① 성리학 이론은 우주의 근본이자 도덕의 근본인 이(理)를 규명하는 우주론과 인간의 심성을 밝히는 심성론으로 구분된다.
② 조선의 성리학은 초기 도덕적 원리인 이(理)를 밝혀서 조선의 새 질서, 새 체제의 통 치이념을 합리화하려는 관학적 입장에서, 도덕적 의리(義理)의 규명과 이의 실천을 강조하는 도학적 입장으로, 그리고 16세기에는 의리(義理) 실천의 토대로서의 심성론 을 다루는 심학적 입장으로 전개되어 갔다.
③ 주자의 심성론의 해석을 둘러싸고 16세기 후반 퇴계 이황과 고봉 기대승 사이에 ‘사 단칠정논쟁(四端七情論爭)’ 이 벌어졌는데, 이러한 심성논쟁은 이후 조선 성리학계에 주리론과 주기론이라는 두 가지 학문적 전통을 낳게 된다.
※사단칠정(四端七情)
1. 사단(四端) : 惻隱之心(측은지심), 羞惡之心(수오지심), 辭讓之心(사양지심), 是非之心(시비지심)
2. 칠정(七情) : 喜(희), 怒(노), 哀(애), 懼(구), 愛(애), 惡(오), 慾(욕)
(2) 주기론(主氣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