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행지陶行知인물분석

 1  도행지陶行知인물분석-1
 2  도행지陶行知인물분석-2
 3  도행지陶行知인물분석-3
 4  도행지陶行知인물분석-4
 5  도행지陶行知인물분석-5
 6  도행지陶行知인물분석-6
 7  도행지陶行知인물분석-7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도행지陶行知인물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도행지(陶行知, 타오싱즈)
20세기 초 중국의 교육 실천가.
교육 운동가 왕양명의 지행합일설에 심취해 ‘문준’라는 이름을 ‘행지’로 바꾸었다.
일리노이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학위 과정을 마치고 콜롬비아 대학에서 듀이 교육 이론을 수학했다.
조국의 반식민지, 문화경제의 전근대적 상황에 눈뜬 후 교육 기회의 균등화와 생활 교육론, 민족 해방 교육에 힘쓰다가 1946년 뇌일혈로 사망했다.
1. 도행지, 그는 누구인가
도행지(1881~1946)는 일찍이 미국의 죤 듀이로부터 배운 교육 이론을 중국의 해방과 발전을 위하여 토착화시킴으로써 중국 교육의 민주화를 위해 힘쓰다 비운에 간 교육 실천이 다. 그는 안휘성 섭현의 황담원이라는 시골 마을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났고, 본명은 문준이었다. 당시 전형적인 중국 농촌의 현실이 그렇듯이 그 역시 아버지에게 한문사숙으로부터 교육을 받는다. 15세 때 당시 마을에 기독교 선교사가 설립 운영하는 숭일학당에 입학, 3년을 수학하고 1910년 남경의 금릉대학 문과에 진학하여 1913년 졸업한다. 이 때 그는 왕양명의 지행합일설에 심취한다. 그 영향으로 이름마저 ‘행지’로 바꿀 만큼 그는 실천지향적인 성향을 강하게 보인다.
처음에는 일리노이 대학으로 진학해서 정치학 석사학위 과정을 마치고 콜롬비아 대학으로 옮겨 본격적으로 듀이의 교육 이론을 수학한다. 여기서 25세 청년인 그의 눈에 보인 조국은 반식민지, 문화경제적 빈곤 상태 그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박사학위 취득의 권유를 뒤로 한 채 1917년 귀국하여 약 7년 동안 남경고등사범학교의 교육학과 교수 겸 교무주임을 수행한다. 당시 그는 서구 신교육 이론의 소개와 구교육 제도의 개혁을 주창하는 한편,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적극적으로 교수 학습 개혁을 위한 노력을 전개한다. 이때 ‘교수법’이라는 용어를 ‘교학법’으로 바꾸었고, 이것이 후에 생활 교육론을 주창하게 된 시초가 된다. 그러다 1923년 구교육의 개혁은 국민 대중 교육의 보급이 급선무임을 깨닫고 교수직을 박차고 농촌으로 뛰어든다. 아마도 중국이 처한 현실에서 교육 개혁의 출발은 강단에서의 교육학보다는 교육 현장에서의 실천이 절박하다고 판단한 듯 하다.
당시 그는 중국 전체 인구의 80%가 평민이고 이들이 대부분 농촌에 살고 있다고 인식하여 향촌 교육 운동을 전개한다. 이 운동의 일환으로 1927년 남경에 효장사범학교를 설립, 생활 교육론을 현장에서 직접 실천에 옮겨 본다. 그러나 1928년 국민당 정부로부터 이 학교에 대한 해산 명령이 내려지면서 그는 잠시 일본으로 망명한다. 1931년 그는 다시 귀국하여 과학교육의 대중화, 산해공학단을 통한 소선생제 등을 운영하여 교육 기회의 균등화에 노력한다. 1935년 일본의 중국 침략이 시작되자 국가와 민족의 위기가 고조되어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육재학교를 창설, 빈곤 계층의 특수 재능아를 대상으로 특수 교육을 실시한다. 1946년 평화 건국, 정치 민주화의 여파 속에서 장개석 정부가 반공 노선을 강화함에 따라 중경에 세운 사회대학에 폐쇄령이 내려지자 그는 상해로 가 내전 반대, 민주정치를 요구하는 언론 활동에 분주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1946년 55세의 나이에 뇌일혈로 사망한다.
2. 도행지의 생활 교육론 - ① 생활 즉 교육의 본체론
“생활 즉 교육”은 도행지 생활 교육론의 핵심 사상으로 듀이의 “교육 즉 생활”을 비판하는 기초 위에서 형성되었다. 도행지는 진정한 생활교육은 생활로써 중심을 삼는 교육 혹은 인생에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는 교육이라고 여긴다. 그것은 생활의, 생활에 의한, 생활을 위한 교육을 말한다. 교육의 근본 의의는 생활의 변화이다. 생활이 변하지 않으면 교육적 의의가 없다는 것이다. 그가 보기에 교육과 생활은 동일한 과정이다. 또 교육은 생활의 과정을 함유하고 있으며, 반드시 생활과 결합할 때만이 그 작용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보았다.
“생활 즉 교육”의 핵심 내용은 어떤 생활을 보내느냐가 무슨 교육을 받는가를 결정한다고 하는 덤에 있다. 또 생활과 생활의 마찰 속에서 비로소 교육적 작용이 일어난다고 본다. 도행지는 사람들의 사회상의 생활이 다른 것만큼, 받는 교육도 다르다고 본다. 도행지는 “만약 지내는 것이 도련님 생활이라면, 비록 매일 글을 읽는 노동을 하여도, 노동교육을 받은 것이라고 할 수 없다. 또 매일 과학 강연을 듣는다고 하여도 과학교육을 받은 것이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는데, 이것은 바로 진정한 노동교육이나 과학교육은 반드시 노동이나 과학생활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생활을 중심으로 하지 않는 교육은 죽은 교육, 죽은 학교, 죽은 교과서라고 격렬하게 성토하였다.
도행지가 말하는 “생활”의 의미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협의의 개념이 아니라 “광범위한 의미의 생활 실천”이다. 생활이란 전체 자연계와 인류사회 생활의 총체이며, 인류의 일체의 실천 활동의 총칭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