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왜 판타지를 선택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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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C.S.루이스는 판타지 영화로 잘 알려진 나니아연대기의 작가이다. 그는 인간의 근본문제인 지상의 고통과 천국의 소망을 판타지문학에서 기독교적으로 표현하였다. 나는 그저 판타지 영화로만 알고 있던 나니아연대기에 그의 기독교 관념이 들어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에 만연된 고통을 보며 천국의 기쁨과 선한 절대자가 있는지 의심한다. 하나님이 전능하고 선하다면 고통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루이스는 천국의 기쁨을 가장 소망했고, 이러한 문제를 판타지문학을 통해서 고통의 역할, 초월세계인 천국, 절대자에 대해 표현을 하였다. 그는 왜 판타지문학을 이용해 기독교관념을 표현한 것일까?
루이스가 판타지문학을 선택한 이유를 세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첫째, 당시 사실주의문학의 한계가 나타났다. 그는 사실주의의 이념으로 그려낼 수 없는 것도 있다는 사실을 통해서 판타지문학이 결정적 기회를 얻었다고 말한다. 판타지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황들을 전부 상상을 동원해서 가정해 놓은 이야기이다. 그는 판타지문학을 통해서 사람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진리를 이야기한다. 둘째, 어려서부터 익숙한 ‘상상의 삶’ 은 천국의 기쁨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계기가 되었다. 상상의 삶과 판타지가 가장 비슷했기 때문이다. 루이스는 자신이 살았던 상상의 삶을 통해 얻었던 진정한 기쁨을 다른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판타지문학을 통해서 표현하였다. 셋째, 루이스는 보이지 않는 초월 세계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상상이 적합하다고 여겼다. 현실세계의 보이는 것으로 모든 것을 다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상상의 삶이 하늘의 진리를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루이스는 판타지를 통해서 무엇인가를 갈망하도록 했다. 그는 현실에서의 고통보다는 천국의 기쁨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매개채로 판타지문학을 사용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