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존폐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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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특목고 존폐에 대하여
요즘 특목고에 대한 관심은 중학생 중에서 어느 정도 공부를 하는 학생을 둔 학부모들에게는 절대적이다. 요즘은 청심국제중학교까지 생겨서 이 관심이 초등학생의 학부모에게까지 내려가 있는 상태이다. 그렇다면 특목고를 과연 가야하는가?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은 ‘갈 수 있으면 가야한다.’이다.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하게 되면 수업이 쳐지지 않기 때문에 일정시간동안 배울 수 있는 학습량이 늘어나고 상위권 학생간의 경쟁도 발생해 학습의 효율성이 높아지게 된다.
상위권학생들만을 특목고에서 뽑는다는 것이 평등교육에 문제가 된다고 비판받을 수 있다. 그러나 모든 학생들을 똑같이 평등하게 똑같은 내용을 교육시킨다는 것 보다는 ‘맞춤교육’을 해서 각 학생들의 능력과 성취도, 학습 습득 정도를 생각해주어서 각각 수준별로 교육을 하는 것이 공부를 잘하는 학생에게도 공부를 어려워하는 학생에게도 좋다. 만약, 특목고를 없앤다면 전체적으로 하양평준화가 이루어질지도 모른다.
맞춤교육과 수준별 교육을 한 것은 옛 교육에서도 나타나는데 사역원과 백록당이 바로 그 것이다. 사역원은 조선시대의 외국어 학교이고 충남 종학당의 백록당은 초보학습을 마친 젊은 선비들 중 재능이 보이는 학생들을 가려 뽑아 교육시키던 공간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과학고와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영재교육을 일반 정규교육과정에 포함하고 있는데, 과학고는 과학 분야에서 영재성을 보이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일반학교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차별화,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해주고 있다.
한 논문에서 일반고 학생과 특목고 학생의 사고양식과 학업성취정도의 관계를 알아본 실험이 있었다. 여기서 특목고는 일반고보다 입법, 진보적 사고양식에서 통계적으로 높았고, 일반고는 보수적 사고양식의 평균이 높았다. 이는 특목고 학생의 사고양식이 비교적 다양하고 실천적이며 생각을 융통성 있게 발휘함을 드러낸다. 진보적 사고양식을 기르는 교육은 공자가 취한 교육방법과 관련이 있다. 하나는 구체적인 실천적 행동을 일러 주면서 동시에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원리를 환기시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가르치는 일을 지식이나 규범이나 관습을 일러주거나 주입시키는 일로 보지 않고 제자들의 자발적 성장을 보살피는 것이다.
지금부터 특목고 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과 특목고에 대한 잘못된 시선에 대해 말해보겠다.
첫째, 특목고는 평등하지 못한 교육을 하는 것은 아니다. 특목고 교육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형평성이 훼손되어야 한다는 등식은 성립되지 않는다. 특목고가 존재하면 효율적으로 교육시킬 수는 있지만 평등하게 교육시키지는 못한다는 상호 대치관계의 개념이 아니라, 효율성과 형평성은 모두가 높아질 수도 있고 낮아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특목고나 영재교육은 효율성과 평등을 모두 높여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그 방법으로는 불필요한 특권을 없애는 것이다. 현재 특목고 교육과정의 내용과 대학 진학 전형 간의 연계가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어서 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함이 있을 수 있고 그래서 특목고는 대학을 잘 가기 위해 가는 곳이 라는 말을 한다. 그러나 이것은 특목고 자체를 없애자는 것 보다 대학교에서 ‘특목고 학생이니 가산점을 주자.’라는 교육 외적인 것에 예외적인 조항을 두어 특권을 제공하는 쪽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맹자는 군자가 천하의 왕 노릇 함은 군자의 즐거움에 들어있지 않다고 하였다. 학생들이 좋은 대학교에 가기에 연연해 특목고에 오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특수 목적 고등학교에 걸맞게 한 과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와야 한다. 학생들이 이런 생각을 갖게 하려면 대학교에서 주는 불필요한 특권은 제거하여 형평성을 지키고, 교육과정을 융통성 있게 운영하여 창의성을 기르고 실질적인 교육효과가 나타나게 하면 효율성도 지킬 수 있다.
학생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 공부해야지 대학교라는 겉 허울과 개념에 끌려 다녀서는 안된다. 좋은 대학교를 간다는 것은 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의 일이기 때문에 미래의 일을 위해 지금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 즉,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보내기 위해 공부해야 한다. 특목고에서는 대학 진학의 특권을 부여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평준화 교육에서 자칫 간과하기 쉬운 학습자의 다양성을 인정해서 학습자에 맞추어진 차별화 교육을 제공해 주는 것이 목표이다.
둘째, 특목고의 존재가 일반고를 차별시키고 고교 평준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유가의 교육을 보면, 모든 것은 자기 자체로 혼자서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하였다. 종이하나가 있어도 종이는 그 차제로 하늘에서 뚝 떨어져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햇빛, 불, 나무, 일하는 사람 등 모든 것과 연관되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특목고의 존재도 특목고를 다니는 학생들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특목고가 평준화된 학교와 연관되어 서로서로 좋은 점을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요즘 특목고가 평준화된 학교를 차별해서 고교평준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많이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고교 평준화 때문에 특목고가 급성장하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학생들은 평준화된 학교보다 특목고를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특목고에서 효과적이고 능률적인 교육을 받고 그 결과도 좋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직 특목고만이 아니라, 비평준화 지역에서 학교 운영을 독특하게 해서 그 결과 대학입시에 성공해서 전국에서 뜨는 학교로 성장하는 사례를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특목고에서 하고 있는 교육방법을 일반고에서도 참고하고 일반고 나름대로 좋은 교육방법을 만들려고 노력한다면 일반고도 특목고처럼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할 수 있다. 그래서 특목고와 일반고는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하나의 학생들의 교육기관이며 특목고의 존재자체가 일반고의 평준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없다.
셋째, 특목고가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사교육의 문제는 특목고만이 책임져야 하는 문제는 아니다. 교육부총리가 초등학생이 3,4학년 때부터 외고에 가기 위해 사교육에 매달린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아이들은 특목고에 가기위해서가 아니라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유치원시절부터 학원에 다닌다는 것이 더 적절한 표현이다. 또, 요즘 논술이 유행하고 있는데, 초등학생들이 외고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대학입시 준비를 위해 학원을 다닌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목고를 압박하는 것은 너무 좁은 해결책이며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에 접근해야 한다.
지금까지 특목고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과 특목고에 대한 잘못된 시선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우리는 특목고 존재 자체를 부정하기 보다는 특목고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은 시정하되 특목고의 장점을 살리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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