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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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학 오디세이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미학 오디세이 1 > 를 읽고...
학교 과제물로 인해 미학 오디세이를 읽게 됐다. 책의 구입은 한참 전에 했지만 미루고 미루어 과제물 제출을 몇 일 앞둔 상태에서 서둘러 읽기 시작했다. 처음엔 과제에 대한 압박감으로 열심히 읽으려 했다. 그런데 읽어 나가면서 독특한 내용과 ‘에셔’란 예술가의 흥미로운 작품들, 중간 중간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대화들 여러 가지가 책의 재미를 일으켰고, 미학이란 학문에 대해 어느 정도의 이해를 도와줬다. 또 이 책을 읽어 나가면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두 철학자의 사상에 관해 찾아볼 수 있었다.
책은 처음부분에 하늘의 별에 관해 얘기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가상과 현실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원시예술 의 배경과 발달을 소개하며 고대 예술과 미학부분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리스와 이집트의 예술을 통해 가상이 탄생하게 되고 이어서 아테네학당에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대화부분이 시작되게 된다. 책은 이런 식으로 틀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두 철학자의 대화를 통해 이들의 반대되는 철학과 사상, 또 미학에 대해 얘기해 나가게 된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플라톤이란 인물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됐다. 플라톤은 페리클레스가 세상을 떠난지 2년 후 기원전 427년 아테네에서 태어났다. 18세에 소크라테스를 만나 그가 사형 당하게 될 때까지 그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이후 이탈리아 , 이집트를 여행하고 시케
리아에 머물 때 과두정치를 비난해서 왕의 진노를 사 노예로 팔리게 된다. 후에 키레네 사람에 의해 구출되고 아테네로 돌아와 아카데미와 학원을 건립후 후학양성에 힘쓰게 된다. 기원전 347년 80세의 일기로 유명을 달리한다. 이런 플라톤은 “플라톤 이후 모든 서양철학은 플라톤 저술에 대한 일련의 각주“ 라는 평가를 받는다.
플라톤의 대표적 사상으로 이데아론이 있다. 플라톤은 세상을 현상계와 이데아계로 나눈다. 현상계는 언어로 표현되고, 이데아계는 우리의 어떤 것으로도 표상되지 않는 사물 자체이다. 다시 말해 사람들 보는 것은 빛에 비춘 그림자이지 그 대상 자체가 아니다. 즉 그림자는 현상이고 , 사물자체는 이데아란 얘기다. 이렇게 이데아가 영원한 것이고, 보이는 대상은 단순한 모방에 불과하다.
여기서 플라톤의 모방론이 나오게 된다. 현실은 단지 이데아를 모방한 것이다. 그 모방된 현실의 아름다움을 예술은 다시 표현하게 된다. 즉 모방. 이렇게 예술은 이데아(모방)―> 현실(모방)―> 예술을 통해 모방의 중첩이 이어지게 된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두 철학자 모두 인간의 행복추구를 주장했다. 차이점은 플라톤은 이원론, 관념론, 주지주의를 주장한 반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일원론, 현실주의자, 주지주의+주의주의를 주장했다.
이데아는 육체의 감각으로 파악할 수 없고 영혼의 눈인 이성으로 관찰할 수 있다. 전체와 부분의 뒤얽혀져 있는 ‘다’를 꿰뚫는 하나를 보는 것을 ‘애지자’라 한다. 플라톤은 지식을 고정된 체계, 문자로 표시 된다고 믿지 않았다. 근원을 묻는 이 ‘애지’의 진행에서 이 물음을 묻게 하고, 진행을 배후에서 떠받치는 것이 이데아이다. 이데아는 ‘애지’의 진행 속에 어느 때 갑자기 보이게 된다. 플라톤의 작품은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진리는 대화로 묻 고 답하는 방법적 기술로 도달된다고 한다.
플라톤이 말하는 사유자체는 영혼과 영혼 자체의 내적 대화 이외에 다른 것이 아니라고 한다. 개개인만큼이나 진리가 많다고 하는 것에 반대하는 플라톤은 진실한 지식은 보편성과 비시간성 확정이라 한다. 지식은 상황이나 개인 , 계기에 따라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플라톤의 이데아론에서 ‘레테(망각)의 강’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사람이 저 세계에서 이 세계로 넘어오게 될 때에 이 강물을 마시게 되고 기억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그 스승인 소크라테스도 얘기한 바 있는 [동굴의 비유]에서도 나온다. 우리는 이 세계(동굴)에서 등을 돌린 채 동굴 밖 사람들에 의해서 비추어지는 그림자만 보고 있는 죄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제 넘어가 플라톤의 미학이론에 대해 살펴보자. 플라톤의 예술론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예술 ‘art 라는 영어는 라틴어 ’ars가 ‘ars는 희랍어인 techne’ 가 번역된 말이다. 이는 기술을 의미한다. 고대의 인간 활동, 그중에서 무언가 생산, 제작하는 것은 기술에 의존한다.
플라톤은 테크네를 획득적인 것과 생산적인 것 두 가지로 나눈다. 생산적인 것은 다시 실제적 대상의 생산과 ‘상(image)의 생산으로 나뉜다. 여기서 이미지 생산의 테크네를 모방적 테크네라 부른다. 모방 테크네는 다시 진정한 유사성 모방과 외형적 유사성 모방으로 구분된다.
플라톤은 회화, 조각 등을 눈속임이라 해서 진리 전달을 할 수 없다 규정하고 그러므로 가치가 없다 한다. 여기서 이데아를 모방한 현실을 다시 모방하는 모방의 모방이 되는 예술을 얘기하게 된다.
고대 ’코레이아‘라 부른 신에 열광된 상태와 같이 시인도 그렇게 된다. 시인이 외부 신적 존재인 뮤즈(muses) 여신에 사로잡히게 된다. 플라톤은 이렇게 사람을 사로잡게 되는 시의 힘이 아테네 젊은이들을 혼란하게 만든다고 보았다. 이러한 판단으로 ’시인 추방론‘, ’검열론‘ 을 주장하게 된다.
예술에 대한 평가가 우리와 다르다고 해서 플라톤이 예술 본성에 대해 제대로 이해 하지 못했다고 볼수는 없다. 회화가 세계의 모방이라면, 하나의 그림은 원래 모델의 유사물, 이미지 인데 이 이미지는 본질을 결여 한 것이다.
이렇게 플라톤의 예술론을 중심으로 미학이론을 간단히 요약해봤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라는 두 철학자의 사상에 대해 재밌게 봤고 어렵지 않은 내용이었다. 미학에 대해서도 재밌는 것들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읽긴 했지만 많은 부분 부족하고 아직 플라톤의 미학이론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 플라톤에 관해 더 공부해봐야 할것 같다. 플라톤이라는 인물에 관해 흥미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