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말선초 의대 여진 왜구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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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 > 사회계열
201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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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말선초의 대여진/ 왜구전쟁
왜구란 세력은 말의 어원으로만 본다면 작은 노략질을 하는 집단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한반도의 내륙까지도 침략을 한, 한 나라의 군대에 맞먹는 군사력을 지니고 있었다. 이 때문에 바이킹과의 비교도 자주 되고 하는데, 왜구에 관심이 생겨 여말선초 시대의 왜구의 상황에 대해 조사했다.
여말선초, 원말명초에 걸친 시기는 왜구의 전성 시대였다. 왜구는 무역상과 해적의 성격을 동시에 갖는 집단이며 그 근거지는 대마도 등 일본지역이고, 왜(倭)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구성원도 일본인이 다수를 차지했다고 볼 수 있으나 중국인들도 많이 있었고 때로는 포르투갈 인까지 섞여 있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명나라 때 동남 연안을 괴롭혔던 왜구의 수령은 거의 중국이었다. 중앙 정계에서 밀려난 지식인, 지방 호족 세력 등이 무역을 구실로 이들의 수령 노릇을 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또 중국 연해 지역의 빈민들과 밀무역 집단이 왜구를 가장해 노략질을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따라서 왜구라는 집단은 일본인 해적 세력이 주요 구성원이었으나 그 국적이나 성격을 일률적으로 단정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왜구의 규모는 몇 척 배로 이루어진 소규모부터 수백척을 거느린 대선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이들을 3~5월경 큐슈를 출발. 오키나와를 거쳐 중국 연안으로 쳐들어가거나 조선 남부 지역을 약탈하는 패턴을 반복했다.
왜구들이 약탈, 살인 등의 횡포를 부리자 조선, 중국은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한반도의 경우 이미 고려조 일본에 사신을 보내 왜구의 근절을 요구한 적이 있었고, 이조를 창건한 태조 이단(이성계)은 실상 왜구의 토벌 과정을 통해 대중적 인기와 함께 정치적 기반을 확보해 권력의 정상을 오를 수 있었다. 그리고 세종 때는 대마도를 정벌해 왜구 근절에 상당한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당시 일본은 남북조 분열 시대가 이어지다가 무로마치 바쿠후의 쇼군 아시카가 요시미치가 분열 사태를 청산되고 어느 정도 안정을 위해 노력을 하던 때였다. 그래서 일본도 명나라에 정식으로 무역을 요청했으며 명나라는 왜구 근절과 포로 송환의 조건을 내걸고 무역을 재개하였습니다. 물론 조선도 역시 왜구의 발호를 일본 당국이 제어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일본이 받아들이고 이후 약 100여 년 동안은 왜구들이 잠잠해지고 평화 무역 체제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일본 무역 확대 요구로 발발한 삼포 왜란을 시작으로 일본이 무역 통제력을 상실한다. 큐슈 지역의 대영주들이 경쟁적으로 무역에 뛰어들어 무역 질서를 어지럽혔기 때문이다.
명나라는 한족 왕조였던 터라 개국 초부터 중국 중심의 국제 질서를 재확립하는데 큰 공을 기울였다. 그래서 무역조차 사무역을 금지하고 조정의 감합(일종의 허가장)을 받은 무역선만 무역을 허용하고 있었다.
1549년 명나라는 일본과의 무역을 폐지해버리게 되고 이렇게 되자 다시 왜구들이 극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특히 중국 연안의 횡포가 극심했으며 지역 주민들 중 유력자가 왜구의 우두머리가 되거나 마을 주민들이 전부 왜구가 되어 버리는 경우도 허다했다.
이후 16세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등장한 후부터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왜구 금지령을 내려져 왜구들을 통제했으며 왜구는 잠잠해졌다. 그러나 불과 몇 년 만에 명나라를 치러간다는 명분으로 조선을 침략하고 조선으로 보자면 도요토미 히데요시야 말로 왜구의 총결산이자 확대판, 거대한 왜구에 불과했다.
한반도는 중국보다 왜구에 대한 피해가 컸으며 조선 초에는 심지어 섬을 비우는 공도정책까지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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