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의 영성 영성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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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설교자들이 성경을 열심히 연구하고 설교자가 말씀을 선포하는데 있어 유창하고 멋진 말로 설교를 한다. 그러나 멋지고 유창한 설교이지만 듣는 성도의 삶의 변화가 없다면 설교자로서 설교의 심각성을 가지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필자는 이러한 상황에서 열심을 다해서 말씀 선포를 했지만 성도들의 변화가 없을 때, 우선 설교자의 영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설교자는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님으로 말씀 선포를 위한 설교의 연구와 동시에 영성이 살아 있어야 한다. 영성이 살아 있기 위해서는 영성 훈련이 필요하다. 그래서 필자는 설교자에게 빠질 수 없는 설교자의 영성훈련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영성’에 대한 의미
“영성”이란 말은, 영어 “spirituality"를 번역한 말이다. 그러나 구미 학자들 사이에서마저도 이 단어에 대해서 아직까지 그 의미를 바르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15세기와 16세기에 어떤 지방에서는, 이 단어가 성직자들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했었다. 그런데 근래에 들어와서는 은사운동의 일환으로 들리기도 한다.
‘영성’아란 말은 초대 교회에서도 간간이 쓰였다. 그리고 이 단어는 원래 불어 spiritualite에서 론 것으로 카톨릭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한국에 들어와서는 이 말이 신비주의적 측면에서 그 이해를 넓혀가고 있다. 따라서 오순절 내지 오순절주의 진영에서 그들의 성령론적 관점에서 ‘영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와 같이 많은 경우에 이 단어는 ‘성령의 역사’와 관계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성령’을 어떻게 이해하느냐 하는 것이 각자 마다 다를 수 있다.
그래서 화란 개혁교회의 어떤 이들은 ‘영성’이란 단어 대신에 ‘개혁주의의 구원 체험’이란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개혁주의 영성학자 ‘하워드 라이스’도, ‘영성’은 그 근원인 하나님의 ‘spiritus(하나님의 입김)를 소유한 중생한 하나님의 자녀들의 본질이며, 한 부분이 아닌 ’전인적‘인 속성이다 라는 의미로써, “영성이 없이는 그 누구도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라고 하며, 영성의 본질을 간파한다.
그리고, 달라스 윌라드 목사 역시, “참된 영성은 단지 인간 생활 전체에 걸친 특성으로서 그 중심에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가 있다”라고 하고 있다.
이성희 목사도, “영성이란,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고 하나님의 숨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의미한다. 영성이란, 삶의 방법과 생각을 승화시키는 것이며 우리의 삶을 거룩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의 생각을 주님의 뜻과 일치시켜 가는 것이다.
「기독교 낱말 큰 사전」에서도, “영성은, 축어적으로는 신령한 품성이나 성질을 가리키는 말인데, 성령의 지배를 받는 영적인 사람의 속성을 이렇게 지칭함. 복음주의적 기독교에서는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사랑, 효과적인 도덕적 통찰 및 능력, 하나님의 깊은 신비에 대한 지식 등으로 표현됨. 영성 개발, 영성 훈련 등의 용어가 최근 들어 많이 쓰이고 있는데 신본주의적 사고와 행동을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쉬움”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상과 같은 ‘영성’이라는 용어의 쓰임새들을 종합해 보건대, ‘영성’을 단지 성령론적 관점에서만 주장하는 것은 타탕하지 않으며, ‘영성’은 성도의 내적 구원 체험으로부터 시작한 전인적 삶에 대한 속성의 관점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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