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한국 부제 우연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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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의 한국 (부제: 우연한 만남)
고조선부터 조선까지 수 천 년에 이르는 역사를 이어온 한 나라가 있었다. 번듯하게 왕이 나라를 다스리고 백성들은 그런 왕을 따르며 갖은 산전수전에도 이 나라가 완전히 망하지 않고 유지되어 온 것은 그 민족이 갖고 있는 뿌리 깊은 민족성과 애국심이 결코 결부될 수 없었을 것이리라. 그러나 이러한 전통 있는 한 나라가 한 순간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가 발견한 이상한 나라, 미지의 세계쯤으로 전락하게 된 역사적 사건이 있다. 1653년 8월 16일, 일본 나가사키로 향하던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소속의 스패로 호크(Sparrow Hawk)호가 태풍을 만나 제주도 연안에 좌초하면서 헨드릭 하멜(Hendrick Hamel, 1630~1692)을 포함한 36명의 유럽인들이 조선의 영토, 제주도에 입국하게 되며 사상 처음으로 유럽인들에게 조선, 한반도의 존재가 드러난 것이다. 「하멜 표류기」에서 표현된 것처럼 이것은 지극히 우연한 만남인 동시에 세계지도의 역사에서 뒤늦게 드러난 존재적 유무의 발견이었던 것이다. 회의감이 들 것만 같았다. 세계 어느 나라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뿌리 깊은 역사를 지녔다 한들 그것이 그저 한 나라에만 국한 되어 있었던 것일까? 하지만 다시 되묻는다. 과연 무엇을 잣대로 기준을 삼았는가? 유럽인들이 17세기 우연찮게 조선이란 미지의 나라를 발견한 것이 무(無)에서 유(有)를 나타낸 다는 관점은 철저히 유럽인을 주체로 보았을 때의 이야기 이다. 우리가 발견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잘 살고 있는 한 나라를 발견한 것일 뿐이고, 우리의 관점에서는 다르다. 한창 북벌정책과 대동법을 내세운 효종의 집권 아래 있던 조선에 미개한 서양의 사람들이 방문한 사건 정도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적 사건이 주는 영향력을 부정할 수는 없다. 어찌됐든 여러 나라들이 조선을 발견 하였고 관찰 하였으며 처음으로 세계에 알려진 것이다. 설사 우연적인 것이고 타의에 의한 것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사실이다. 현재는 조금 다르다. 나라가 부유해지고 세계화됨에 따라 저절로 알려지는 것만큼 알리는 ‘Doer 역할을 하기 용이하다. 세계 속에서 한국은 더 이상 미지의 나라, 난파로 인해 표류(漂流)하다 표착(漂着)해야만 했던 나라가 아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27일 발간한 세계 속의 대한민국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조업은 2014년 기준 휴대전화 출하량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반도체 매출액(2위), 선박 수주·건조·수주잔량(2위)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 상위권이다. 문화 또한 강하다. 하멜과 그 무리들이 서양식 대포와 총포 기술을 가지고 당시 조선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과 는 반대로 이제는 그들이 거꾸로 우리 것을 배우고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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