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투스트라의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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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투스트라의 설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짜라투스트라의 설교,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중, 제 2 장)
Ⅰ. 니체의 "신은 죽었다."는 말
독일의 철학자이며 또한 시인인 니체는 키에르케고르와 함께 독일 실존주의 철학의 선구자이다. 그의 사상은 니힐리즘으로 불리며 이 저서를 통해 인간의 실존을 탐구하는 고통스러운 생의 과정에서 “신은 죽었다”는 유명한 격언을 탄생시킴으로서 무목적인 현대인의 절대적 진리를 뒤엎었다. 물론 니체가 말한 신(神)이란 인간이 만들어낸 터무니없는 절대자다. 그러한 절대자에게 의지하는 인간의 모습은 나약하기 그지없다.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신에게 의지하여 발전과 퇴보의 기로에 놓인 인간의 정신세계를 개척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그에 의하면 겸손, 순종, 친절, 동정 등 우리가 품고 있는 ‘선함’에 대한 생각은 기독교에 의해서 왜곡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 것은 ‘노예들의 도덕’일 뿐이다. ‘주인의 도덕’은 원하는 대로하는 것이다. 주인은 밝고 당당하며 거침이 없고 냉혹하다.(옛날 귀족들을 생각해 보라.) 주인은 명예를 소중히 여기며 무엇보다도 자신의 의지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러나 주인이 되는 사람들조차도 지금은 ‘노예들의 도덕’을 따르고 있다. 아무리 영리하고 강하다고 할지라도 노예처럼 자신의 힘을 감추고 겸손해 하지 않은 인간은 약하고 ‘도덕적이지 못한’ 인간으로 평가받는다. 도덕은 강자를 약자처럼 만들어 버렸다. 약한 자의 품성과 덕목이 강한 자의 것보다 더 우월하다고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마치 ‘약자의 원한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모두를 노예로 만들어 버린 주범이 바로 예수그리스도이다. 그는 불구자, 악한, 부끄러운 병을 앓는 자, 구제할 길 없는 범죄자들을 모두 주인과 같은 인간으로 보고 사랑할 것을 강조했다. 그 결과 인류 전체를 모두 열등한 인간의 기준에 맞추어 버리고 말았다. 인류에게 중요한 과제는 모든 사람을 배려하고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보다 뛰어나고 강한 개인을 길러내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각주로 간략하게 설명한 초인의 개념이다. 한마디로 당시 기독교 중심의 세계관에서 탈피하고자 하였던 의도에서 신의 죽음은 교회의 죽음이지 신의 죽음이 아니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Ⅱ. 저서,『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의 저서로, 4부로 된 철학적 산문시이며 1883-85년에 저술되었다. 산문시의 형식인데다, 많은 진리 탐구의 분야들이 그러하듯이, 이 저서도 고도의 압축과 비유를 사용하고 있어 상당히 이해하기 힘들다. 그 난해함을 니체는 자신의 이상적 분신(分身)인 짜라투스트라를 통해 초인(超人), 권력을 향한 의지, 영원회귀(永遠回歸) 등 그의 중심사상을 교설하고 있다. 서설(序說)과 제1부에서는 10년간 산상(山上)의 고독한 생활을 보내던 주인공이 는 깨달음을 얻고 인간세계에 내려와 초인의 이상을 논한다. 제2부에서는 영원회귀의 사상이 그의 내면에서 성숙해가나, 이를 세계에 전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함을 느끼고 더욱 성숙한 인식을 위해 산으로 되돌아간다. 제3부에서는 영원회귀사상의 성숙을 기다리며 삶의 절대적 긍정을 노래한다. 제4부에서는 동굴생활을 하던 중 7명의 더 높은 사람을 만난 차라투스트라가 초인도, 대중도 아닌, 고뇌하는 인간들에게 동정을 가진다. 그러나 이러한 동정은 그에 대한 새로운 유혹이요 시련이다. 그는 결국 동정이라는 마지막 시련을 이기고 성숙한 영원회귀사상을 알리기 위해 홀로 산을 떠난다.
Ⅲ. 짜라투스트라의 의미
「짜라투스트라, 이 명칭은 어디서 유래한 것인가? 짜라투스트라는 고대 페르시아의 전설적인 예언자인 조로아스터 교의 교조이다. 조로아스터는 짜라투스트라의 영어명이다. 그가 역사상의 인물인 것은 고전작가도 인정하지만, 어느 시대의 사람인지는 애매하다. 기원전 7세기 후반에 태어나 77세에 별세했다고 전하는데 니체는 짜라투스트라라는 이름을 차용한 데 대해 『이 사람을 보라』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다른 사람 아닌 내 입에서, 최초의 비도덕가인 내 입에서 ‘짜라투스트라’라는 이름을 듣고 사람들은 이 이름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나에게 물었는데 그들은 당연히 물을 만하다. 역사에 있어서 저 페르시아인의 거대한 독자성은 정녕 비도덕가와는 반대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짜라투스트라는 선과 악의 싸움 속에서, 여러 사물의 운행에 있어서의 본래의 톱니바퀴를 본 최초의 인물이었다. 도덕을 힘, 원인, 목적 자체로서 형이상학적으로 번역하는 것이 그의 과제였다. 그러나 이 물음은 근본적으로는 이미 대답을 내포하고 있으리라. 짜라투스트라는 가장 숙명적인 오류, 곧 도덕을 창조했다. 따라서 그는 이 오류를 인식하는 점에서도 최초의 인물임에 틀림없다. 그가 이러한 점에서 다른 사상가들보다도 오랫동안의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모든 역사는 사실상 ‘도덕적 세계질서’라는 명제에 대한 실험적 반박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다른 사상가들보다도 성실하다는 것이다. 그의 가르침은, 그리고 그의 가르침만이 최초의 덕으로서의 성실을, 곧 현실로부터 도피하는 ‘이상주의자’의 비겁에 정반대되는 것을 갖고 있다. 짜라투스트라는 모든 사상가들을 모아놓은 것보다도 더 많은 용기를 갖고 있다. 진리를 말하고 ‘화살을 잘 쏜다는 것’,이것이 페르시아의 덕이다. 내가 말하는 것을 이해하는가? 성실로 말미암은 도덕의 자기초극, 도덕가를 그 반대쪽으로― 나에게로― 자기 초극시키는 것, 이것이 내 입으로 말하는 짜라투스트라라는 이름의 의미이다.」
“2부 「유덕한 자들에 대하여」에서”
Ⅳ. 내용 설명
2부에서 니체는 짜라투스트라의 퍼소나(Persona)를 빌어 인간의 정신적인 세 가지 변화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은 인간이 참된 자기로 되는 정신적 단계를 나타낸다. 이른바 “어떻게 정신이 낙타가 되고, 낙타는 사자가 되고, 사자는 어린애가 되는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
낙타의 의미는, 무거운 짐을 등에 짊어지고 광활한 사막을 가로지르는 낙타처럼 무한한 인내력을 지니고 정신의 사막을 달리는 인간의 모습을 비유한 말이다. 그 짐 또는 인내력은 인간의 생에서 정신을 고통스럽게 하는 모든 것들을 말한다. 이렇게 정신의 사막을 헤매고 있을 때 사자라는 두 번째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다. 정신은 자유를 획득하고 정신의 사막을 지배하려고 드는데, 즉, 새로운 가치 창조를 위한 권리를 획득하려는 신성한 부정의 몸부림을 용맹하고 포악한 사자의 이미지로 환유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자 또한 하지 못하는 것으로 가치의 창조를 말한다. 이 과정에서 절대자 또는 절대적인 진리가 정신을 가로막는다.(마땅히 해야 하는 무엇) 그것들에게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한 새로운 것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이 때에, ‘어린아이’로 이미지를 잡은 변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어린애는 순결하며 망각이고 하나의 새로운 출발, 하나의 유희, 스스로 돌아가는 수레바퀴, 최초의 운동, 신성한 긍정이다. 비로소 가치의 창조를 위해 신성한 긍정이라는 역설(Paradox)로 마지막 단계를 마무리 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초인’이라는 그의 이상적 인간상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초인은 권력에의 가장 순수한 의지, 즉 유일한 가치의 최고 형태이다. 초인, 즉 순수한 의지의 무조건적인 지배는 유일한 존재자인 대지의 ‘의미’(목표)이다. 인류가 아니라 초인이 목표이다.(권력에의 의지) 초인은 니체의 의도와 견해에 의하면 이제까지의 인간을 단순히 확대한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권력에의 의지로서 모든 인간 내에서 상이한 방식으로 실현되고, 이를 통해 그에게 존재자 전체, 즉 권력에의 의지에의 귀속성을 부여하고 자신을 진정으로 ‘존재하는 자’, 다 시 말해 현실과 생에 밀착한 자로서 증거하는, 최고의 명료한 인간형태이다.
존재자를 권력에의 의지로서 경험하고 동일한 것의 영원회귀를 유일한 ‘목표’로서 용인할 수 있는 고전적 니힐리즘(허무주의라고도 한다)을 통하여, 인간은 자신을 초월하면서 스스로를 창조해야 하며 자신의 척도로서 ‘초인’이라는 형태를 창조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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